[해남여행] 1박2일 해남여행 코스(숙박, 맛집, 가볼만한 곳) -1탄

해남 여행 코스

대흥사 - 사구미 해수욕장 & 송호리 해수욕장 - 저녁식사 '원조 장수통닭' - 땅끝 마을 해돋이 - 바닷길이 갈라지는 기적 체험, 중리 송지면 - 달마산 '미황사'와 도솔암

'해남' 가보셨나요?

전라남도 해남은 땅끝마을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실 지구는 둥그니까 어디가 땅끝이라 하기도 애매하지만 그래도 우리에게 땅끝마을은 해남입니다. 바로 그! 땅끝이라는 말 때문에 참 멀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해남은 생각보다 가깝습니다. 우리가 정말 많이 찾는 여수나 통영과 크게 차이도 없습니다. 둘다 남해바다니까요.

해남의 면적은 1,013k㎡로 서울보다 거의 두배가 넓습니다. 엄청 큽니다. 면적이 한국 도시중 열손가락안에 들 만큼 큰 도시입니다. 크니까 자연스럽게 볼 것도 많을 거라고 감히 제 맘대로 판단해 볼 수도 있습니다 :)

친한 친구가 살아 3번정도 방문한 경험이 있네요. 그럼 지금부터 해남군민이 추천한 1박2일 해남여행 코스 추천드리겠습니다.

1. 걷기 좋은 대흥사

대흥사 올라가는 길, 정말 아름답습니다. 자연속에 파묻혀 하나되는 느낌이랄까요. '알쓸신잡' 해남편에서 유시민 작가님께서 "여기 정말 좋다" 라고 하셨을 만큼 멋진 곳입니다. 특히, 봄철 꽃이 개화할때 가시면 황홀한 경험이 가능합니다.

대흥사로 올라가기 전

곧게 뻗은 소나무

두륜산자락에 아늑하게 위치한 대흥사

2. 사구미 해수욕장 & 송호리 해수욕장

사구미 해수욕장은 매우 조용해 편안히 쉬기 좋습니다. 운영하는 식당도 거의 없을 만큼 조용한 곳입니다. 송호리 해수욕장은 조금 더 붐비는 곳이어서 식당과 카페, 숙소 등 도 꽤 밀집한 곳입니다. 차로 20분이 걸리지 않는 만큼 취향에 따라 선택하셔도 되고, 두곳 다 방문해보셔도 됩니다.

사구미 이름에 얽힌 이야기가 여럿 있습니다. 모래가 많고 백사장이 길어 모래미와 함께 사구미가 되었다는 설을 비롯하여, 옛날 이곳에서 사금이 많이 채취된 데서 유래하였다는 설, 모래언덕 끝이라는 뜻의 사구미(沙丘尾)의 한자가 잘못된 것이라는 설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