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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자동차

K3 중고차 시세, 가격표


K3 중고차 시세표 확인



SK엔카 사이트에서 찾아본 K3 중고시세 입니다. 가장 낮은 가격과 높은 가격의 차량을  시세로 잡아 표로 만들어봤습니다. 차량등록대수도 표시를 했으니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k3 시세와 더불어 중고차를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법에 대해 상세히 적어볼 예정입니다. 중고차를 구입하실 분들은 꼭 한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중고차 가격형성은 어떻게?



중고차 시세는 정해진 바가 없어서, 무 자르듯 싹뚝 단정드리기는 어렵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대부분 일정한 가격대를 형성한다는 것입니다.  출고가를 기준으로 주행거리, 연식, 사고 유무와 같은 일정한 기준을  통해 가격대가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그 말은 곧, 중고차는 가격을 준만큼 값을 한다는 말도 되고, 그래서 나온말이 "싸고 좋은차는 없다" 라는 말이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법인뿐 아니라, 개인이 중고차를 판매할때도 경매어플을 통해 거래가 이뤄집니다. (헤이딜러, KB차차차, AJ셀카 옥션등이 그러한 어플입니다.) 수요와 공급 둘다 많은 K3 같은 차량은 가격대가 더욱 촘촘히 형성되니, 예산안에서 적당한 중고차를 구매 하셔도 크게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중고차 싸게 구입하는 방법은?


하지만! 주변에 중고차를 시세보다 100~200만원가량은 싸게 구입하는 분들 보셨을 겁니다. 차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는데 유독 중고차를 잘 사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분들은 백이면 백 유통마진이 없는 차량을 구매했을 확률이 높습니다. 



유통마진은 필연적으로 발생합니다. 중고차 딜러들은 보통 차대의 5%~10%가량은 마진으로 책정합니다. 유통마진이 수입원이니 당연하겠지요. 그러니 마진을 없애면 자연스레 가격이 다운됩니다. 때문에 비슷한 차량이어도 누구는 비싸게 사고, 누구는 싸게 사는 차이가 발생합니다. 싸고 좋은 차는 없어도, 시세보다 싼 차량을 구입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유통마진 없는 중고차 찾는 두가지 방법



유통마진이 없는 차, 단순히 생각하면 '직거래' 를 하면 됩니다. 하지만 직거래 방식은 일반적이지도 않고, 잘 아는 지인이 없는 이상 신뢰하기도 힘드니 논외로 하겠습니다. 직거래를 제외해도 유통마진 없는 차를 구입할수 있는 방법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가장 간단하고, 이용하기 편한 두가지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우리가 흔히 이용하는 중고차 사이트인 '엔카' 에서 마진없는 차량을 찾는 방법과, 자동차 경매를 통한 중고차 매입이 그것입니다.



엔카에서 노마진 차량찾기



딜러는 매입한 가격에 적당한 마진을 붙여 판매를 합니다. 얼마를 붙여 팔건 그건 딜러마음입니다만, 통상 판매가 빨리 되는 제품은 차대의 5%를 마진으로 잡습니다. 빨리 많이 파는 전략이죠. 박리다매라고 보시면 됩니다. 판매가 느린차는 보관 및 관리비용이 더 발생하겠죠. 마진을 10% 이상 잡습니다. 


하지만 종종 노마진 차량도 엔카사이트에 등록이 됩니다. 매입한 가격 그대로 판매하는 것이죠. 바보가 아닌 이상 그럴리 있어? 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꽤나 자주 노마진 차량이 등록됩니다. 이유는 급매를 위해서입니다.



노마진 차량으로 등록된 차량은 시세보다 월등히 저렴해 업로드와 동시에 판매가 됩니다. 노마진으로 차량을 판매하는 이유는 딜러마다 다르겠지만, 보통 현금확보를 위해서입니다. 


딜러들의 수익원은 판매마진입니다. 떄문에, 1년 365일 내내 중고차를 매입합니다. 중고차를 매입하기 위해서는 항상 일정 금액 이상의 현금이 필요한데, 당연히 현금흐름이 막히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돈이 없어 차량을 매입하지 못하면, 차를 팔지 못하니, 돈을 벌수 없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매입한 차량을 주로 엔카 사이트에 올려서 마진없이 빠르게 판매해 현금을 확보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차량을 찾아나서야 합니다. 



사전작업


노마진 차량은, 나 노마진이다, 급매 차량이다라고 광고하고 등록되지 않습니다. 때문에, 노마진 차량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먼저 확인해야 하고, 확인했을때 해당 차량이 시세보다 싼지 비싼지를 한눈에 알아볼수 있어야 합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중고차 시세는 정가가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어려울 것은 없습니다. 원하시는 차량을 하나하나 체크하면 자연스레 체득이 됩니다. 



원하시는 차량의 세부카테고리를 선택해줍니다. 더뉴 K3,16~17년식 주행거리 8만이하, 가용가능한 예산으로 가격대만 설정하니 총 239대의 차량이 검색됩니다. 이제 시세정보도 확인할겸 하나하나 확인을 해주셔야 하는데, 파란색 박스로 표시해놓은 첫번째 차량을 검색해보겠습니다.



차량정보를 확인해줍니다. 주행거리 4만7천키로에, 16년 6월식이며, 사고유무또한 확인해줍니다. 조회수도 중요한데, 조회수가 많은데 판매가 되지 않은 차량은 그리 매력적이지 않은 매물이란 이야기겠죠? 노마진 차량은 보통 조회수 100이하에 판매가 됩니다. 다시 이전페이지로 돌아가보겠습니다.



확인한 차량과 확인하지 않은 차량이 게시글 색깔로 구분이 됩니다. 모든 차량을 확인해주고 시세정보를 익혀줍니다. 그리고, 모든 차량을 확인했으면 이제 새로운 차량이 등록되길 기다리면 됩니다.  참을성을 갖고 최소 일주일 이상은 기다려주셔야 합니다. 30분에 한번씩은 해당페이지를 새로고침하면서 새로 등록된 차량을 확인해주세요.


신규 등록된 차량은 게시글색깔이 다르니 눈에 띄일겁니다. 이렇게 확인한 차량중에 내가 알고 있는 시세보다 저렴한 차량이 등록된다면 망설이지 않고 구매해주시면 됩니다. 다소 지루하긴 하지만, 이 방법으로 시세보다 100만원 이상을 저렴한 가격에 중고차를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두번째 방법 - 중고차 경매



위 방법이 성향상 안맞는 분들은 보다 적극적으로 노마진 차량을 찾아 나설수도 있습니다. 바로 중고차 경매를 이용해서입니다. 중고차 경매는 법원경매, 공매, 대기업자동차경매가 있습니다. 각각의 경매는 장점과 단점이 있습니다만, 원하는 차량을 가장 빠르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인 대기업 자동차 경매를 추천드리겠습니다. 


대기업 자동차 경매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열리는 대기업 자동차경매에는 매주 3,000~4,000대 되는 차량이 출품됩니다. 출품되는 차량은 대부분 법인카인데, 법인카는 오래 끌지 않습니다. 영업용이 아닌 법인카는 보통 3~4년정도 운행되고 경매에 출품됩니다. 우리나라에 회사도 많지만 법인카는 훨씬 더 많으니 매주 엄청난 수의 차량이 쏟아지는 것이지요.



출품된 차량의 30%는 수출업체에 낙찰되어, 동남아 등의 해외로 수출됩니다. 나머지 70%는 내수업체(중고차업체)에 낙찰되어 일반 중고차 시장에서 재유통됩니다. 우리가 흔히 중고차사이트에서 접하는 차량도 이 경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러 경매중 대기업 자동차 경매를 추천드리는 이유에는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자동차 경매의 장점


1. 자주 열리고 많이 출품되니 

2. 차량 상태가 양호하다.

3. 경쟁이 적다.


주중에 매일 열리고, 많은 차량이 출품되다 보니 원하시는 차량을 찾기가 매우 수월합니다. 여타 경매에 비해 큰 장점입니다. 차량의 상태가 양호한 것 또한 장점입니다. 



법원경매와 공매는 차량이 압류되고, 유찰되는 과정을 거치며 자연스레 운행이 여러달 동안 정지된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장기간 운행되지 않다보니 차량 상태도 안좋아 지는 경우가 많지요. 대기업자동차 경매는 일단 출품되는 차량의 상태가 양호한 편입니다. 



또한, 차량이 출품되기 전 해당기업 정비관에 의해 매우 꼼꼼히 점검되고, 점검결과는 모두 기재됩니다. 이는, 입찰자에게 빠짐없이 제공되는데 해당 정보를 바탕으로 입찰하고, 낙찰을 받게됩니다. 낙찰후에, 기록되지 않은 문제가 발견될 경우 '클레임반품'이 가능합니다. 이러한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손톱만한 기스도 기록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 낙찰후에도, 2차 성능점검 과정이 있습니다. 이때, 문제가 없는 차량만 최종 인계됩니다.



또한, 당연히 실차점검 또한 가능한데, 차량은 경매장에 모여 있으니 점검도 간편 합니다. 법원경매와 공매차량이 전국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어 발품을 팔아야 하는데, 대기업자동차경매는 한결 수월합니다. 



대기업 자동차 경매 단점


유일한 단점은 일반인이 참여가 불가한 것입니다. 대기업 자동차 경매는 공식업체만 참여가능하기  때문에, 대기업 자동차 경매로 중고차를 낙찰받기 위해서는 대행업체와 컨택하셔야 합니다. 다행히도 대행업체는 굉장히 많습니다.



대행업체는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법원경매와 공매가 누구나 참여 가능한 것에 비하면 이는 큰 단점이라 할수 있겠죠. 하지만, 수수료만 적당하다면 일반적으로 중고차 사이트를 이용해 구매하시는 것보다 훨씬 낫습니다. 수수료는 30만원정도 선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 이보다 비싸면 과하다는 개인적 의견입니다.



단점이 장점이 되기도 합니다. 공식업체만 참여 가능하니, 경쟁이 덜합니다. 경쟁이 덜하니, 낙찰 확률은 올라갑니다. 또한, 딜러들이 제시할 수 있는 가격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재판매를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일반인이 경매에 들어가면 승자가 될 확률도 커지는 것이지요. 모든 과정을 위탁하니, 간편한 것도 장점입니다. 


대기업 자동차 경매 진행과정 & 유의점



신뢰할 만한 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겠지요. 홍보의 글이 아니니 특정업체를 거론하지는 않겠습니다. 위 사진은 한 업체에서 퍼온 경매진행과정인데 대개 이러한 과정을 거칩니다. 


주의할 점은 4번단계입니다. 최고 상한가 설정단계입니다. 최고 상한가는 내가 입찰할 금액이 됩니다. 욕심이 난다고 지나치게 높게 금액을 설정하면 자칫 배보다 배꼽이 큰 경우가 발생하게 됩니다. 너무 낮은 가격에 입찰하면 실패하겟죠.



물론, 이 과정에 있어서 딜러도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딜러입장에서는 빨리 낙찰 받는게 능사입니다. 그래야 수수료를 받으니까요. 때문에, 적당한 가격선에서 타협을 하길 원하겠죠. 때문에, 의뢰인께서 중고차 시세를 정확히 알고 최고상한가를 설정해주시는게 좋습니다.


본인의 기준을 설정하시는게 좋습니다. 수수료 포함해서 시세대비 100만원은 싸게 사겠다라는 기준을 세우셨으면, 그에 맞는 가격을 설정해주시면 됩니다. 때문에, 대기업 자동차 경매에서도 중고시세에 대해 잘 아는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다시한번 강조드립니다. 중고차 시세에 대해 샅샅이 파악하시길 바랍니다.  



정리 : 가장 중요한 것은 시세파악.



글이 굉장히 길어졌지만 결국에는 "모든 소비자는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방식으로 차를 구매하건 본인의 입장에서 가장 현명한 판단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굳이 중고차를 검색해서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은 새차가 주는 만족감보다 중고차가 주는 '가성비'를 중시하는 합리적인 분들이란 생각이듭니다.


이러한 분들께서는 제가 소개해드린 2가지 방법을 이용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겁니다. 그 두가지 방법의 전제조건은 원하시는 차량의 중고시세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입니다. 최대한 많은 사이트에 접속해 중고가격을 파악하는 과정을 거치신다면, 필승하시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