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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자동차

k5 중고차 가격, 시세표


최근 출시된 3세대 신형 K5의 인기가 엄청납니다. 디자인과 성능면에서 굉장한 호평을 받으며, 11월 21일 출시 하루만에 7000대를 팔아치웠는데, 이는 기아차 최고 수치입니다. 오랜시간 중형세단의 최강자 자리를 자처해온 소나타도 긴장할 정도라고 하는데요. K5의 중고차 가격 문의도 빗발치고 있습니다. 


K5 중고차 가격과 시세표 



중고 시세표는 SK엔카에 접속해 직접 표로 만들어봤습니다.  같은 연식이어도 가격의 차이가 매우 큰것을 알수 있습니다. 중고차의 가격은 출고가에 연식, 사고유무, 주행거리를 바탕으로 정해지기 때문에, 정가는 없지만 대개 일정한 시세를 형성합니다.



중고차 유통과정을 보면, 싸게 살수 있는 방법이 보인다.


중고차 시장에 진리처럼 내려오는 말이 있습니다. '싸고 좋은 차 없다' 는 말입니다. 중고차 시장은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의 각축전이 매일 벌어집니다. 파는 사람은 비싸게 팔고 싶고, 사는 사람은 싸게 사고 싶은것이 인지상정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개 일정한 시세를 형성하기 때문에, 딱 가격만큼의 성능이 보장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또한 중고차는 대부분 '중고차딜러'에 의해 거래되며, 직거래가 아닌이상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중고차 판매역시 대부분경매어플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우리가 중고차 사이트에서 보게되는 중고차는 딜러가 경매를 통해 획득한 차량이 재판매 되는 것이겟죠.



그리고, 이렇게 거래되는 중고차에는 당연히 유통마진, 다른말로 '수수료'가 책정되어 있습니다. 최소 차량 가격의 5%~10%를 잡게 됩니다. 얼마 안되는 금액같지만, 천만원짜리 중고차를 사면 기본적으로 100만원, 2천만원짜리 중고차를 사면 기본적으로 200만원은 '수수료'란 말입니다. 때문에 유통마진만 제거해도 100~200만원은 싸게 중고차를 구입할 수 있게 됩니다.



중고차 유통마진 없애는 두가지 방법



'직거래'를 한다면 당연히 유통마진이 없을겁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제한사항이 많습니다. 지인께 구매하지 않는 이상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직거래 방식 외에도, 얼마든 유통마진없이 중고차를 구매할수 있습니다. 제가 시세를 알아본 '엔카' 사이트에서도 가능하며, 자동차경매를 통해서도 유통마진 없는 저렴한 차량 구매가 가능합니다. 지금부터 이 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엔카 - 노마진 차량 찾기 



엔카에서 판매되는 차량은 엔카가 직접 매입해 판매하는 차량과, 타업체 딜러들이 판매하는 차량으로 나뉩니다. 물론, 모든 차량은 매입한 가격에 일정의 수수료를 붙여 판매하는데요. 종종 노마진 차량이 등록되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딜러들개인상황 때문인데요. 현금흐름이 막혀, 빠르게 현금을 확보하고자, 마진없이 차량을 등록해 빠르게 판매하기 위해서입니다.



중고차 딜러들은, 항상 차량을 매입합니다. 매입을 해야, 판매를 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일정금액 이상의 '현금'은 항상 확보를 하고 있어야 하는데, 현금흐름이 막히는 경우도 꽤 자주 발생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본인이 매입한 가격 그대로, 차량을 등록하곤 하는데, 이러한 차량을 딜러급매차량이라고 부르겠습니다. 



딜러급매차량은 시세보다 월등히 싸기 때문에, 등록과 동시에 빠르게 판매됩니다. 때문에, 이러한 차량을 구매하기 위한 전제조건은 '시세정보'를 확실히 파악해, 딜러급매차량인지 알아볼수 있어야 하는 것이 첫번째이고, 내가 가장 먼저확인하는 것이 두번째입니다. 먼저 확인하기 위해서는 최소 일주일 이상은 시간을 투자해 사이트를  꾸준히 지켜보셔야 합니다.



엔카 딜러급매 차량 찾는 방법

 


원하시는 차량의 세부항목을 선택해줍니다. 임의로 K5 2세대, 주행거리는 8만이하를 선택해보겠습니다.  총 283대가 검색되는데, 지금부터 모든 차량을 하나하나 확인해주셔야 합니다. 중고차를 싸게 사는 첫번째 핵심은 '시세'를 잘 아는 것입니다. 하나하나 확인해주시면서 시세 정보를 머리속에 넣어주셔야 합니다. 일단, 가장 첫번째 차량을 클릭해보겠습니다.



차량 가격부터, 성능까지 여러 정보 확인이 가능합니다. 16년 5월식이며 7만7천가량 달린 해당 차량의 가격은 1,590만원입니다. 조회수는 627회입니다. 해당 차량은 627번 조회됐지만 아직 판매되지는 않은 차량입니다. 일반적으로 딜러 급매 차량은 조회수가 100도 되기전에 판매됨을 가정하면, 해당 차량의 가격은 유통마진이 온전히 책정된 차량이며 가격 매리트가 큰 차량은 아님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다시 이전페이지로 돌아가보겠습니다.



확인한 차량의 게시글은 회색으로, 그렇지 않은 차량의 검은색 게시글과 비교됩니다. 이렇게 모든 차량을 확인하면서 시세정보도 쌓고, 게시글 색깔도 전부 회색으로 만들어주시면 됩니다. 모든 차량을 확인한 후부터 시작입니다. 딜러급매차량이 등록되길 기다리는 과정만이 남았습니다.


해당 페이지를 즐겨찾기 해주신 뒤, 최소 일주일이상은 지켜봐주시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30분에 한번씩 새로고침을 하며, 새로운 차량이 등록되는지 확인해주세요. 신규 등록되는 차량의 게시글은 검은색이니 한눈에 띌겁니다. 다시한번 강조드립니다.


1. 원하시는 차량 선택한 후, 시세정보 파악.

2. 30분에 한번씩 새로고침 하며 새로운차량 등록되면 가장먼저 확인

3. 딜러급매 차량일 경우 고민없이 구매


※ 딜러들이 차량을 등록하는 시간은 대중이 없습니다. 본인들 일과시간 이후(18시 이후)가 될 가능성도 높으니, 직장인 분들이라면 퇴근하셔서 집에서도 휴대폰을 통해 꾸준히 확인해주셔야 합니다. 이 과정만으로도 충분히 100만원이상, 시세보다 저렴하게 차량 구매가 가능합니다.



자동차 경매를 통한 중고차 구입



자동차 경매는 경매주최기관에 따라 3가지로 나뉩니다. 법원경매와 공매 그리고 대기업자동차경매입니다. 그중 법원경매는 법원이 공매는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진행하는데, 권리문제가 얽혀있는 차량이 경매에 출품됩니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기 때문에, 최저가로 차량을 구매하기 적합하지만, 경매 물건이 그리 많지 않고, 경매도 매일 열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오늘은 추천을 드리지 않겠습니다. 오늘 추천 드릴 경매는 대기업자동차경매입니다.



대기업 자동차 경매란?  



대기업 자동차 경매는 이름 그대로 대기업에서 주최하는 '자동차경매' 입니다. 대기업 자동차 경매에 출품되는 차량 대부분은 주로 '법인카'입니다. 택시나 렌터카 등으로 운영되던 차량도 있을 것이고, 법인차량으로 운행되던 차량도 있을 겁니다. 이러한 차량을 모두 경매를 통해 처분되는데 일주일에 3,000대~4,000대 가량이 출품될 만큼 차량이 많습니다.



대기업 자동차 경매 장점과 단점



0. 유통마진 없음 : 경매는 '직거래' 이다 보니 유통마진이 없습니다. 수수료가 들지 않으니 시세보다 저렴하게 차량획득이 가능한것이 최고의 장점입니다. 그중에서도 대기업 자동차 경매는 다양한 장점이 있습니다.


1. 출품되는 차량이 많고, 경매도 매일 열려 원하는 차량 입찰, 낙찰이 용이함 : 많이 출품되고, 매일 열립니다. 이는 차량 출품이 적고 뜨문뜨문 열리는 법원경매와 비교했을때, 굉장한 장점입니다.


2. 차량 상태가 양호함 : 출품되는 차량 자체가 완벽히 점검되고, 점검지에 꼼꼼히 기록됩니다. 차량 낙찰 후에, 기록되지 않은 이상이 발견된다면 반품이 가능하기 때문에 애초에 확실히 점검되는 것입니다. 출품 전 점검, 입찰 전 실차점검, 낙찰 후 최종점검까지 여러번에 결쳐 차량상태를 확인하기 때문에, 인지되지 않은 하자는 없습니다.



3. 실차점검이 용이함 : 경매장에 차량이 몰려 있으니, 실차점검이 용이합니다. (법원경매에 출품된 차량은 위치가 전부 제각각입니다) 


4. 공식업체만 참여 가능해, 경쟁이 적어 낙찰 확률이 올라감 : 공식업체만 참여 가능한것은 단점입니다. 일반인이 참여가 불가하니 대행업체를 컨택해야합니다. 대행업체는 '수수료'를 받으니, 비용부담이 있습니다. 반면, 일반인은 참여가 불가능하니, 경쟁이 적습니다. 경쟁이 적다는 말은 더 싸게 낙찰받을수 있는 확률이 올라가는 것입니다. 또한, 업체가 대행해서  진행하니 간편합니다. 



대기업 자동차 경매 진행과정과 유의점


신뢰할만한 업체를 찾는것이 중요합니다. 업체는 워낙 많고 광고성 글도 아니니, 따로 추천을 드리지 않겠습니다. 다만, 수수료가 적당해야합니다. 수수료가 과하면 배보다 배꼽이 큰 상황이 벌어집니다. 30만원 이상은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경매 진행 과정은 대개 위와 같은 과정을 거칩니다. 주의하실 점은 4번, '상한가 설정 단계' 입니다. 상한가를 얼마에 설정하냐에 따라, 얼마에 차량을 구입하는지가 결정됩니다. 이 단계는 물론, 딜러가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딜러의 의견을 100% 수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딜러는 고객에게 차량을 낙찰 받아줘야만 수수료를 받게 됩니다. 낙찰이 곧, 수수료이니 딜러입장에서는 적당한 가격대를 추천해 빠르게 차량을 낙찰해주길 원합니다. 시세보다 30~40정도 싸게 낙찰받아도, 수수료를 주고나면 그돈이 그돈이 됩니다. 때문에, 차량의 실구매자인 본인이 구매하길 원하는 가격을 정확히 설정하는게 중요합니다. 


나는 시세보다 100만원, 200만원 싸게 사겠다라는 의지치를 세우시고, 경매에 임하셔야 합니다. 그러려면, 차량의 중고시세를 정확히 아는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아는곳이든 모르는 곳이든 중고차 사이트는 최대한 많이 접속해 원하시는 중고차의 시세를 파악해주시길 바랍니다.  



정리 : K5 중고차 쏟아질 것



3세대 K5가 출시되면서 경매시장에 이전 모델들이 많이 쏟아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특히, 경매지상에 쏟아지는 법인카는 오래 운행되지 않습니다. 신차가 나오면 바로바로 교체되기 때문에, 보통 3년정도 운행되기 마련입니다. 공급이 많으면, 가격대도 매우 촘촘히 일정하게 형성이 되기 때문에 안전하게 중고차를 구매하실수 있습니다.



여러 방법을 안내해드렸지만 어떤 방식으로 중고차를 구매하건 그것은 본인의 자유이며, 현명한 선택일 것입니다. 모든 소비자는 현명하니까요. 하지만, 중고차를 검색해 이글을 읽으시는 독자분들은, 새차보다 중고차의 '가성비'에 가치를 두는 합리적인 분들이란 생각이듭니다. 그러한 분들께, 제가 소개해드린 방법은 썩 괜찮은 방법일 것이니 꼭 참고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