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SK하이닉스의 주가입니다.
외국인들이 매도를 하면서 코스피 3000이 무너졌습니다. 우량주를 중심으로 가열차게 올랐던 주가가 현재 조정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우량주에 장기투자 하시는 분들은 삼성전자나 하이닉스의 주가가 빠지기만을 기다리셨을 텐데요. 약 한달전의 가격으로 빠지긴 했습니다. 추이를 조금 더 지켜봐야 겠지만, 반도체 시장은 21년 1분기 비수기를 찍고 향후 2~3년간의 빅싸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하이닉스를 매수할 좋은 타이밍이라고 보여집니다.
반도체 빅싸이클 진입시 주가는?
주가는 실적에 따라 움직입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진입하게 되면 당연히 반도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실적이 개선됩니다. 특히, 매출의 70%가 메모리반도체 그중에서도 D램에서 발생하는 SK하이닉스의 실적은 더욱 드라마틱하게 증가될 여지가 있겠죠.
2017-2018년의 슈퍼사이클 기간 실적이 개선되면서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저점대비 3만원에서 9만원으로 200%나 올랐습니다.
그래도 너무 비싼거 아니야?
물론 SK 하이닉스의 지난 주가는 엄청나게 오른 상황입니다. 이미 너무 많이 오른거 아니야? 라고 생각할수 있지만 전문가들의 생각은 다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는 4차산업혁명과 AI로 인해 리레이팅(재평가) 되어야 마땅하고, 과거의 주가와 비교할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PC나 스마트폰에 들어가던 반도체가 인공지능과 자율주행등으로 또다른 폭발적 잠재력을 가지게 되었고 향후 수요도 폭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당연히 이전보다는 높은 수준에 거래되어야 한다는 것이죠.
SK하이닉스 투자 포인트는?
1. D램 가격 반등
글로벌 D램 시장의 3강체제는 굳건합니다. 그중 한국업체가 73%를 점유하며 글로벌 최강의 지위를 굳건히 하는 중입니다. SK하이닉스의 실적은 D램수요와 D램가격에 의해 좌우되지요. 21년에는 D램가격이 반등하고 수요도 늘것으로 예상됩니다.
2. 낸드시장 실적 개선 기대
SK하이닉스는 작년 인텔의 낸드플래시 부문을 10조원에 인수했습니다. 양사의 점유율을 합치면 20% 이상으로 삼성전자에 이은 점유율 2위 입니다.
※ 낸드플레시란?
문과적 설명입니다. 낸드플레시는 D램처럼 메모리 반도체의 일종입니다. 요즘 컴퓨터에 들어가는 SSD가 낸드플레시입니다. 비휘발성이라 전원을 꺼도 데이터가 남아있습니다. (D램은 모두 휘발됨) 옛날 컴퓨터 부팅하면 켜지는데 한참걸리죠. 하지만 요즘 컴퓨터는 바로 켜집니다. 이게 바로 SSD덕분입니다.
이번 인수로 인해 낸드플레시 시장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양자구도가될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특히 현 점유율 2위인 기옥시아의 지분 15%는 하이닉스가 확보중입니다. 현재 낸드 시장은 치킨게임중인데, 이 치킨게임에서 하이닉스가 살아남을 확률이 매우 커졌다고 볼수 있습니다.
3. 메모리 반도체 수직계열화 현실화중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수직계열화를 꿈꾸고 있습니다. 수직계열화는 기업에게 있어 꿀같은 것인데 점차 완성되는 그림을보여주고 있습ㄴ디ㅏ.
1) 반도체 특스 가스 제조사 : OCI머티리얼즈 5000억 인수
- SK머티리얼즈
- SK에어가스 : 산업용가스(세정 및 물질합성)
- SK트리켐 : 프리커서(화합물 증착)
- SK쇼와덴코 : 식각가스(실리콘 웨이퍼 상 불필요한 부분 제거)
2) 반도체 실리콘 웨이퍼 생산 업체 : LG 실트론 인수
정리
얼마전 금융위원회에서 공개한 2020년 수익률 보고서가 인상깊더군요.
수익률 1위 : 30-40대 여성 (25%) / 매수 1위 종목 : 삼성전자
수익률 꼴찌 : 20대 남성 (3%) / 매수 1위 종목 : 곱버스
20대 남성은 수익률은 꼴지였지만, 회전율(주식거래빈도)은 가장 높았다고 합니다. 돈을 버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여유자금으로 우량주에 장기투자 하는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진리는 가까이에 있습니다. 일확천금을 노리다가 패가망신 하지 마시고, 차세대 먹거리를 확보한 우량주에 장기투자 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해답이라 보여집니다. 다들 성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