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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경제

셀트리온 주가 치료제 논란


셀트리온의 주가가 1월 14일 -15일에 거쳐 10%이상의 하락폭을 보였습니다. 이유는 2차 임상에서 일부 유의미성을 띄지 못한 부분이 있었기 때문으로 보여지는데요. 임상결과와 함께 21년 올해 셀트리온의 주가에 대해 전망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셀트리온 렉키로나주 임상2상 결과 발표


임상에는 총 327명이 참여했습니다. 국내 30명을 포함해 루마니아, 미국, 스웨덴의 환자를 통해 도출한 결과값입니다.   



㉠경증 및 중등증 환자가 중증으로 발전할 확률 


- 위약군 대비 54%감소

- 50세이상 중등증 환자군에서는 68%감소



  ㉡임상적 회복기간


- 전체환자 3.4일단축(8.8일 →5.4일), 

- 폐렴동반 중등증 환자 5.1일 이상단축, 

- 50세이상 폐렴동반 중등증 환자는 6.4일이상이 단축


부작용과 관련해서는 큰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고, 체내 바이러스 농도가 현저하게 나타나는 등 현재 출시된 항체치료제보다 안정성면에서는 더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결론면에서 말씀드리면 이미 출시된 리제네론과 일라이일리의 항체치료제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고 할수 있습니다. 일부 통계에서는 유의미성을 충족하지 못하기도 했는데, 일라이일리사의 2상결과도 그랬으나 3상으로 환자수를 대폭 늘리자 해결이 되었던 것처럼 셀트리온 역시 3상에서는 해결이 가능한 부분이라는 전망입니다. 


다만 세계적으로 치료제의 값이 '고가'이기 때문에 처방 빈도가 낮은면이 있습니다. 현재 리제네론의 치료제도 처방률이 20% 남짓이라고 합니다. 즉, 셀트리온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에 성큼 다가선 것은 맞으나 개발이 어느정도 실적으로 이어질지는 의문이 있다고 해석할수 있습니다.



㉢ 임상결과 시사점


- 국내 식약처 조건부허가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됨

- 일라이릴리와 리네제론의 항체치료제와는 임상 시험의 환경과 실험대상 환자군, 고위험군 환자 및 중증 환자 분류기준이 달라 치료제 간의 비교는 어려움

- 현대 FDA및 EMA와 긴긍사용승인에 대한 논의중으로 향후 3상 진행에 따른 해외 승인 여부도 관심 필요

- 렉키로나주에 대한 판단은 엇갈리고 있으나 글로벌 빅파마 급의 개발능력을 보인 것은 팩트



셀트리온 주가 하락의 이유는?



임상 2상 시작 및 성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큰폭으로 올랐는데요.  임상에 성공했지만 코로나19 치료제의 게임체인저가 되기는 어렵다는 전망 때문에 주가가 큰폭으로 꺾였습니다. 당초 앞서 개발된 두회사보다 월등한 효과를 기대했던 투자자들이 썰물처럼 많이 빠져나간 모습입니다. 


<치료제와 관련해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는 상황>


하지만 이는 사실 단기조정일 가능성이큽니다. 바이오시밀러인 셀트리온의 성장세는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으며, 이번 항체치료제 개발로 신약도 개발할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국내 업체는 2018년 이후로 단 한개의 신약도 개발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더욱 두드러지는 성과라 보여집니다.



셀트리온 21년 주가 전망



셀트리온은 한국을 대표하는 제약사가 맞는데요. 셀트리온 주가의 발목을 잡는 몇가지 요소들을 올한해 극복할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게 느껴집니다.



1) 회사지배구조로 인한 의문 → 3사합병 추진


셀트리온 3사는 개발은 셀트리온이 하고, 판매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하는 특이한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이 개발한 약을 셀트리온 헬스케어에 팔고, 셀트리온 헬스케어가 영업을 하는 방식인데요. 


이러한 구조로 인해 지속적으로 셀트리온 헬스케어가 재고를 지나치게 많이 쌓아둬 셀트리온의 실적을 부풀리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셀트리온 헬스케어의 재고자산이 2조가까이 되기 때문입니다. 


3사가 합병되어 이러한 의문부호를 해결한다면 향후 주가는 큰 힘을 받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2) 바이오 시밀러 시장 한계 → 파이프라인 다양화 및 신약개발 


셀트리온은 세계최초의 항체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회사인데요. 시밀러는 항상 리스크가 있습니다. 오리지널 제약사가 가격을 낮춘다거나 치킨게임을 유도하면 시장에서 버티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기존 램시마, 허쥬마, 트룩시마 3개의 시밀러 외에도 다양한 매년 다양한 시밀러약이 1개이상 출시되면서 꾸준히 성장해야만합니다. 그래야만 주가가 한단계 점프 할수 있습니다. 또한 셀트리온은 이번 코로나19 치료제 개발로 신약개발회사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주가 



바이오종목이 신약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치솟았다가 꺾이는 것은 매우 흔한일입니다. 이번의 주가하락은 패닉셀링이라 보여지며 셀트리온의 펀더멘탈은 변한것이 없고, 오히려 신약개발능력이 있었음을 보여줬으니 장기 투자자 입장에서는 환영할만한 일이라고 보여집니다. 


종목과 사랑에 빠지지 말라는 말이 있는데요. 셀트리온은 강성주주들이 많기로 유명한 종목입니다. 셀트리온이 훌륭한 기업임에는 틀림이 없으나 투자는 신중해야 겠죠. 이번 코로나19 치료제로 인한 실적 반영은 기존 예상보다 미미할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이니 투자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