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① 팰리세이드 중고차 가격을 연식별로 알아보도록 하고 ② 가성비를 극대화 시킬수 있는 팰리세이드를 고르는 기준 ③ 구입하는 방법까지 한번에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신차 출고 기간이 1년이 넘어가는 현 시점에서 합리적인 선택 되시길 바랍니다.
목차
1. 펠리세이드 중고차 가격
2. 팰리세이드 연 주행거리 3만이상 차량
3. 1인신조 차량
4. 외판 사고 이력 괜찮을까?
5. 보증기간 이제막 끝난 차
6. 팰리세이드 구입 방법
7. 시세대비 저렴하게 사는 방법
8. 추가정보
1. 펠리세이드 중고차 가격
1) 무사고 기준 : 3,116만원~5,607만원
- 최저가 : 2,840만원
- 최가가 : 5,560만원
엔카 총 등록매물수 : 1,337대
가솔린 2WD : 276대
가솔린 4WD : 296대
디젤 2WD : 392대
디젤 4WD : 373대
2. 팰리세이드 연 주행거리 3만이상 차량
주행거리가 긴 차는 가격이 저렴합니다. 19년부터 본격적으로 출고된 팰리세이드는 역시 주행거리가 10만이 넘는 차들이 있고, 이들은 가격대가 무척이나 저렴한 편입니다.
위 차량은 19년 2월식인데 주행거리가 134,594km입니다. 약 3년간 운행되고 중고로 나온 차인데, 연 주행거리가 4만5천km에 달하는 차량입니다.
연 주행거리 = 4만5천km
월 주행거리 = 3,750km
매달 3,750km를 운행했단 뜻이고 이는 서울과 부산을 왕복 5번을 해도 불가능한 거리입니다. 이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하루평균 100km 이상을 운전했단 뜻인데 일반적인 도심주행으로는 절대 불가능한 수치입니다.
아마도 전 차주는 높은 확률로 매일 고속도로를 타고 장거리 출퇴근을 했다고 추측해볼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천에서 서울까지 매일 출퇴근을 했을수도 있고, 대전에서 세종으로 매일 출퇴근을 했거나 말이죠. 혹은 주말부부여서 주말마다 서울과 부산거리를 자차로 왕복했을수도 있습니다.
여하간 키로수의 대부분을 고속도로 위에서 보냈다고 추측해볼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차들은 키로수는 그 자체는 뻥튀기 되어 있지만 상태는 복잡한 도심주행을 한것과 확연히 다릅니다.
주행거리 5만 km : 매일 서울시내 출퇴근 (브레이크 악셀 급정거 매일 반복)
주행거리 14만5천km : 서울 부산 고속도로 왕복 (교통체증 없음)
바퀴가 굴러갔으니 주행거리는 늘었지만 막히지 않는 고속도로를 주행하는 것은 복잡한 서울 및 수도권의 일반 도로를 주행하는 것에 비해 무리가 훨씬 덜하기 때문입니다. 억울하게 키로수만 늘어나서 소위 감가를 쳐 맞은 매물인 것이죠.
애매한 주행거리보다 이러한 차들이 가성비가 훨씬 낫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한국은 유난히 주행거리에 인색합니다. 10만km 넘어가면 똥차고 20만km 타면 폐차해야 한다고 생각하느 분들 많죠. 전혀 안그렇습니다. 땅덩이큰 중국과 미국만 나가봐도 100만km 이상 주행한 차량들 널리고 널렸습니다.
3. 1인신조 차량
팰리세이드는 2018년 처음 출고되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매물이 1인신조 차량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중고차를 구입할때 1인신조 차량을 구입하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 A 팰리세이드 주행거리 10만km 전차주 1명
- B 팰리세이드 주행거리 6만km 전차주 3명
- C 팰리세이드 주행거리 4만km 렌트카
위 차량의 가격이 동일할때 저한테 어떤 차를 사라고 물으시면 당연히 A를 선택하겠습니다.
수천만원짜리 팰리세이드를 구입한 차주라면 차를 결코 허투루 관리하지 않습니다. 정말 애지중지 관리하죠. 소모품 교환주기 짧게 가져자고 작은 이상징후만 느껴도 서비스센터로 직행합니다. 비닐도 안뜯을 정도로 아끼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중고로 구입한 사람은 어떨까요? 적당히 관리합니다. 어차피 2~3년 타고 팔생각으로 접근한 분들이기 때문입니다. 소모품 교체 주기는 최대한 길게 잡고 대충대충 타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이 누적되다보면 차량의 상태는 분명 차이가 나게 됩니다. 렌트카는 말할 필요도 없겠죠. 팰리세이드가 아니라 다른 중고차를 구입하시더라도 무조건 1인신조 차량을 구입하시길 추천드립니다.
4. 외판 사고 이력 괜찮을까?
중고차에서 무사고란 '프레임'에 문제가 없는 차를 말합니다.
중고차적 관점에서 외판교환까지는 '무사고'로 분류합니다.
외판 = 피부
프레임 = 뼈
외판교환이야 주차하다가 긁혀서 하는 경우도 있고 어떤 분은 문콕만 당해도 도색하기 싫다고 문짝을 갈아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색상이 흔치 않은 경우 더욱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볼트를 풀러서 외판을 교환한 흔적이 있다고 해서 사고차로 분류하지 않고, 실제로 이는 차량의 기능에 어떠한 손상도 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외판 단순교환 이력이 있다면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해지겠죠? 이러한 차를 사면 예산을 절약할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프레임에 이상이 있는 차는 가격이 싸도 사지 않는게 좋습니다.
5. 보증기간 이제막 끝난 차
보증기간이 이제막 끝났을때 감가가 가장 많이 됩니다. 그러니 보증기간이 이제막 끝난 차들을 사면 가성비가 가장 좋다고 할수 있습니다. 혹자들은 보증기간 끝난차에 무슨 이상 생기면 어떡해? 라고 물으시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자동차는 어차피 기계장치이고 기계는 고장이 납니다. 언제가 됐건 자잘자잘한 고장은 수리하면서 타면 됩니다.
그리고 보증기간동안의 무상수리는 고객을 위한 것이 아닐수 있음을 인지하셔야 합니다.
어차피 어떤 회사건 불량률이란 것이 있습니다. 그리고 제조사는 그 불량율을 아예 없애기보다는 보증기간을 주고, 이상이 있으면 수리를 하게끔 유도합니다. 그게 더 경제적이고 효율적이니까요.
즉, 보증기간이 끝났으니 이제 차에 문제가 생기면 어쩌지? 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보증기간동안은 테스트 기간이고 그 기간동안 이상이 있으면 모두 수리되었겠지? 그러니 이제 안심하고 사자! 라는 접근이 차라리 낫습니다.
길거리에 10년 20년된 차들 아주 많고 쌩쌩합니다. 보증기간이 살아 있는것 그리 중요한 요소가 아닙니다.
6. 팰리세이드 구입 방법
1) 엔카, KB차차차, 케이카, 현대오토벨 등
가장 무난하면서도 안전한 방법입니다. 특히 엔카는 매물도 많고 시스템도 잘되어 있어서 매물보기 상당히 괜찮습니다. '엔카진단' 차량은 엔카에서 한번 더 검증한 차량이기 때문에 문제가 있을 확률도 거의 없습니다.
2) 자동차 경매
대기업에서 하는 자동차 경매에도 팰리세이드가 상당히 많이 출품됩니다. 여기서 낙찰된 차가 상품화 과정을 거치고 마진이 붙어 엔카나 차차차에서 다시 팔립니다. 즉, 경매에 참여해 낙찰을 받으면 마진없이 구입이 가능합니다.
다만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대기업 자동차 경매는 일반인 참여가 불가능해서 대행업체에 위탁해서 진행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수수료는 약간 들지만 위탁해서 진행하니까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오히려 엔카에서 사는것보다 더 간편하기도 합니다.
3) 중개딜러
경매와 비슷하다고도 할수 있습니다. 중개딜러는 중고차 상사에 있는 차를 찾아서 골라주고, 판매로 연결되면 수수료만 받습니다. 딜러들이 차주와 네고도 해줘서 좋은 딜러 만나면 꽤 싸게 구입도 가능합니다.
4) 직거래
직거래는 각종 수수료 부담이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직거래 판매자 역시 비싸게 팔고 싶은 마음에 하는 것이니 가격적으로 드라마틱하게 싸게 사는 것은 힘듭니다. 그냥 수수료 아낀다는 개념으로 접근하시면 됩니다.
7. 시세대비 저렴하게 사는 방법
중고차 가격은 정가가 없고 파는 사람이 결정합니다. 어떤 딜러는 마진 적게 먹고 빨리빨리 팔아서 회전율을 높일 것이고, 어떤 딜러는 마진 최대한 먹으려 할것이고, 또 어떤 딜러는 당장 돈이 급해서 그의 노마진에 판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시세대비 저렴한 차를 사기 위해서는 결국 시세를 잘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을알고 나를알면 백전불패라는 말처럼, 시세를 잘알면 일단 지지는 않습니다. 손해는 안볼수 있으니 최대한 시세를 많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8. 추가정보
중고차를 구입하는 것은 그 자체로 현명한 판단입니다. 차는 사는 즉시 재산세가 부과되는데, 가치는 매년 큰폭으로 하락합니다. 사실 최악의 재산이라 할수 있죠. 특히 초기 3~4년간의 감가율이 가장 큽니다. 때문에 굳이 이러한 감가를 본인이 직접 경험하기 보다는 중고로 구입하는 것이 베스트라 할수 있습니다.
'엔카'에서 중고차를 구입하는 방법에 대해 상세히 포스팅한 자료가 있습니다. 또한, 중고차 구입후 보험가입관련해 예산을 아끼는 방법에 대해서도 포스팅해뒀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