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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자동차

자율주행차 관련주 및 승자예측


자율주행기술과 관련한 관심이 뜨거운데요. 자율주행과 관련해서는 아직까지 누가 옳고 그른지 그 어떤 전문가를 데려다 놓아도 속시원히 말씀드릴수가 없습니다. 워낙 다양한 생태계와 얽혀있기 때문인데요. 국토교통부 소속 모빌리티 혁신위원회 위원이자, 베스트셀러 '이동의 미래' 저자이신 차두원 소장님의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관련 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 현재 주요 기업들의 자율주행기술 수준과 관련주등을 체크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미국자동차공학회의 기준을 확인하시면 글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겁니다.


자율주행 가장 주목해야할 회사는?


테슬라 : 레벨 2~3

웨이모 : 레벨 4 (미국 애리조나에서 웨이모1 운영중)

아마존 : 자율주행 스타트업 ZOOX 인수 (이커머스 자동 배송)

기존 완성차 업체 : GM의 경우 가장 앞서 있다고 평가됨


각기 레벨은 다르지만, 현재 세상에 공개되거나 나와있는 회사에 포커싱을 맞춘다면 위와 같습니다. 특히, 웨이모1의 경우에는 세계최초로 드라이버가 없는 차의 호출서비스 상용화를 시작했습니다. 


<구글의 웨이모1, 미국에서 상용화 시작>


<GM크루즈>


GM의 크루즈의 경우 핸들과 페달도 없는 차량 내부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4개회사 외에도 자율주행기술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기업이 바로 차량호출서비스기업인 '우버' 입니다.


자율주행과 더불어 뗄레야 뗄수 없는게 바로 차량호출서비스인데요.  자율주행이 발달 → 차량 소유 욕구 감소 → 차량호출서비스이용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언제건 내가 원할때 차량을 이용할수 있다면 굳이 차량을 살필요가 없겠지요. 더군다나 우버나 리프트 같은 회사들은 자율주행상용화시 인건비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자율주행기술에 큰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이 차량호출기업 및 자율주행에 엄청난 투자를 해오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및 글로벌 회사인 우버, 중국의 디디추싱, 동남아의 그랩등에 모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완성차 업체가 자율주행차를 개발해 차량호출서비스를 시작할지, 혹은 우버와 같은 기업이 자율주행기술을 개발할지, 혹은 자율주행기술을 개발해서 라이센싱을 줄지도 잘 지켜봐야겠습니다.



라이다 없는 자율주행차 가능한가?



라이다란 차량 지붕위에 얹어진 센서를 말합니다. 자율주행차 상용화는 이 라이다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굉장히 고가이기 때문입니다. 전기차의 배터리처럼 라이다 가격이 다운되어야만, 자율주행차의 마진이 나오는 것이죠. 전문가들은 라이다 가격이 다운되는데 품질이 유지만 된다면 자율주행차가 상용화 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반면, 라이다를 아예 없애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경우 지난번 배터리데이때 올해안에 라이다없는 자율주행차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테슬라가 라이다없는 자율주행차를 개발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테슬라 라이다 없는 자율주행차를 개발하는 이유


관리의 어려움


가장 1차적인 이유는 라이다의 관리때문입니다. 가령 눈이 쌓인다거나, 새똥이 떨어진다거나 하는 상황에 놓여지면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할 확률이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와 관련해 와이퍼를 만드는 등 기술도 발달하고 있습니다.)



안정적 보급, 진화 가능성


라이다의 가격은 초기 약 9천만원이었고, 현재 웨이모가개발한 라이다의 경우 7,500달러 한화로 약 900만원 수준입니다. 사실 너무 고가입니다. 때문에, 테슬라는 카메라 기반의 컴퓨터비전고도화로 자율주행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테슬라가 카메라를 고집하는 이유는 자율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장치인 카메라, 레이더, 초음파센서, GPS, 라이다 중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보급이 가능하고, AI기술을 통해 발전시키기 가장 용이하다고 판단하기 떄문입니다. 카메라를 소형화해서 여러개를 부착해 오차범위를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테슬라의 자율주행단계는 2~3단계로 웨이모보다는 한두수 아래입니다. 하지만 전기차 100만대 판매를 통해 확보한 48억km의 주행데이터를 바탕으로 고도화작업을 통해 이 격차를 줄여나간다는 입장입니다.



승리할 기술과 기업은?



결론은 현재까지 와이다를 없애는 방향, 와이다의 품질을 개선하며 가격을 다운시키는 양방향으로 자율주행기술이 발전하고 있고 어떤 방식이 대세가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또한, 누가 패권을 가져갈지도 모릅니다. 애매하게 말씀 드릴수밖에 없는 점을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완성차 업체 중에서는 현대차도 자율주행 발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한국도 2024년까지 완전자율주행차량이 일부 상용화 될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이 함께 추진중입니다. 


당장 가시적인 기술력을 따지자면 웨이모와 GM이 가장 앞서고 있다고 할수 있습니다. 또한 죽스를 인수한 아마존과 현대차등이 조인트벤처로 출범한 모셔널 등도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