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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사회

GOS란? 갤럭시 논란 정리

 

갤럭시S22의 GOS 논란으로 꽤나 뜨겁습니다. GOS가 무엇인지, 어떤 논란이 있고 삼성전자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향후 어떠한 사태가 있을지에 대해 한번에 정리하겠습니다.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했습니다. 

 

목차

 

1. GOS란?

2. GOS 무엇이 논란인가?

3. 발열이 얼마나 심하길래 GOS를 적용할까?

4. 삼성전자의 대응은?

5. GOS관련 현재 상황

6. 정리

 

1. GOS란?

 

Game Optimize Service의 줄임말로 고화질 및 고사양의 게임을 실행했을때 자동으로 실행되는 기능입니다.

 

Optimize : ~을 최대한 좋게(적합하게) 만들다.

 

GSO의 명분은 휴대폰의 과도한 발열과 배터리 소모를 막기 위한 서비스입니다.

 

 

2.  GOS 무엇이 논란인가?

 

1) 우회 차단 및 무차별적인 적용

 

기존에는 고사양의 게임에만 이 기능이 작동하게 되어 있었고 원한다면 GOS를 우회할수 있는 앱도 있었습니다. 그러니 별다른 문제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밝혀진 바로는 고사양게임이 아닌 10,000여개에 가까운 앱에  GOS가 적용되고 있으며 우회도 불가능하게 막아둔 상황입니다. 그런데  스마트폰의 성능을 측정하는 앱에 한해서만 GOS를 적용되지 않게 해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다시말해, 유저들이 사용하는 대부분의 앱은 GOS로 인해 기존 성능의 50%밖에 사용하지 못하는데 비해, 성능측정과 관련된 앱을 실행할 때에만 100% 성능이 발휘하도록 한 것입니다.

 

2) 보급형에 미치지 못하는 플래그십 모델

 

 

파란색이 최근 출시된 갤럭시 시리즈인데요. 보급형인 갤럭시 A52s 모델이 전체 모델중 2번째로 좋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출시된 S21과 S22보다 A52s가 더 좋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게임할꺼면 갤럭시 A시리즈란 말이 나오는 상황이고, 갤럭시  A가 효도폰이고 S는 불효폰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3) GOS 걸리는 목록 게임 외에 1만여개

 

카메라 찍기, 워드, 아웃룩, 엑셀, 파워포인트, 네이버, 인스타, 카카오톡, 유튜브, 디즈니플러스, 넷플릭스,트위치 등 게임 외 사용자들이 흔하게 사용하는 앱이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일부만 가져온 것인데 1만여개가까운 앱이 GOS 대상이라는 말이 거짓이 아님을 알수 있습니다.

 

3. 발열이 얼마나 심하길래 GOS를 적용할까?

 

발열을 잡기위한 방법은 2가지입니다. 

 

① 칩셋을 발열이 발생하지 않도록 아주 잘 설계하거나 ② 발열을 잡을수 있는 장치를 넣는 것입니다. 

 

당연히 전자가 더 어렵고 후자는 쉽습니다. 애플의 경우 칩셋을 기가막히게 설계했고, 아이폰13 시리즈에는베이퍼챔버를 아예 넣지 않았습니다. 자신있단 이야기이죠. 

 

히트 파이퍼

 

삼성전자는 칩 설계에 있어 애플을 따라가지 못합니다. 즉 발열이 애플보다 심하단 이야기입니다.

 

발열이 심하면 방열구조를 제대로 설계하면 됩니다.

 

문제는 애초 설계부터 원가 절감을 위한 방열설계를 했다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발열 컨트롤이 제대로 안되니 GOS를 통해 성능제한을 자체적으로 걸어버린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는 상황입니다.

 

 

베이퍼챔퍼와 히트파이프 같은 하드웨어 솔루션을 제대로 적용하지 않았다는 것인데요. 갤럭시 S22 플러스와 S22울트라에는 베이퍼챔버가 있지만 S22일반 모델에는 베이퍼 챔퍼가 없습니다.

 

 

이미 부실한 설계를 했기 때문에 소프트웨어적으로 락을 풀면 발열이 엄청나게 나올것이라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모든 기종을 회수해서 방열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물리적으로 아예 100% 성능을 낼수 없는 스마트폰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이런 식으로 언플을 했기 때문에 그 고의성을 엄청나게 지탄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4. 삼성전자의 대응은?

 

삼성전자는 다음과 같은 공식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이후 삼성전자가 S22 GSO관련해 대응을 내놓았습니다. 일문일답을 가져와봤습니다.

 

1) 게임외 일반앱 성능에 악영향 미치는 것 사실인가?

 

GOS는 게임앱에만 영향을 미치고 일반앱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GOS APK에 있는 데이터를 추출했더니 10,000여개의 데이터가 나온다는 주장도 있지만 해당 리스트는 새로 설치된 앱이 게임인지 아닌지를 빨리 판단하기 위한 목적이며 GOS와는 전혀 무관하다.

 

2) 벤치마크툴은 왜 성능제한 걸지 않았는가?

 

게임앱이 아니므로 GOS 대상이 아니다.

 

3) 성능 우선 모드를 적용한다는데, 얼마나 개선되는가?

 

CPU/GPU 성능 클락 제한을 풀고, 단말 제어 온도 상향시 FPS는 약 10프레임 수준 개선

(원신 게임 기준)

 

4) 새로운 개선방안 적용시 안전문제는?

 

알고리즘 최적화해 안전을 확보할 예정. 단말 정책을 변경하더라도 사용자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단말의 과도한 발열 방지 기능은 지속 적용

 

5) 16년부터 적용하던 기능인데, 왜 유독 S22만 문제가 되는가?

 

기존에는 우회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다. 하지만 21년 11월, 22년 2월에 우회방법을 차단했다.

 

6) 성능 우선 옵션 적용후 발열로 인한 고장이 날 경우 무상수리 불가능 하다는데?

 

아니다. 가능하다.

 

5. GOS관련 현재 분위기

 

1) 삼성전자 블라인드 글 이슈 

 

 

블라인드에는 내부적으로도 삼성전자의 경영진들을 물갈이 해달라는 글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번 GOS논란 뿐 아니라 파운드리 분야 역시 최신 노드들이 박살나서 점유율 하락이 목적이라는 글입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이 원인을 경영진의 무능이라고 이야기 하는 상황입니다.

 

2) 해외 전자기기 성능측정 전문사이트 '긱벤치'에서 퇴출

 

긱벤치에서 갤럭시S22를 포함한 스마트폰 4종을 평가목록에서 제외한다고 공식발표했습니다. 갤럭시  S22, 21, 20, 10을 벤치마크 목록에서 퇴출시켰으며 "우리는 이를 성능측정 조작"이라고 판단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GOS는 갤럭시S7부터 적용된 기능이었으나, 갤럭시  S22시리즈부터 GOS의 작동을 막는 것 원척적으로 불가능해짐)

 

지금껏 긱벤치의 평가목록에서 평가  제외된 기종은 대부분 중국회사 제품이었습니다. 

 

삼성 내부적으로도, 국내 소비자들도, 해외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지는 상황입니다.

 

 

6. 정리

 

애플 VS 삼성의 싸움에서 삼성전자에게 아주 큰 타격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혹자들은 폭스바겐의 디젤게이트에 비유하기도 하고 있으며 집단 소송의 움직임도 보이는 상황입니다.

 

삼성이 소비자들이 만족할 만한 대응으로 조속히 이번 사태를 마무리 해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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