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차게 준비한 쏘렌토 중고차 가격, 시세표에 대해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시세와 함께 쏘렌토 중고차를 가장 저렴하게 팔수 있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하려 합니다. 현직, 중고차 딜러 및 각종 전문가의 인사이트를 모두 방출할 예정이니 상세히 읽어봐주세요.
엔카에서 알아본 쏘렌토 중고시세
쏘렌토는 02년 첫 출시된지 20년 가까이 되었으니, 06년 출시된 뉴 쏘렌토부터 시세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중고차는 정가가 없습니다. 다만, 출고가를 기준으로 연식과 주행거리, 사고유무가 감가되어 가격이 형성됩니다. 모든 재화가 그렇듯 수요와 공급이란 시장의 상황도 가격에 영향을 미치겠지요.
쏘렌토처럼 수요와 공급 둘다 충분한 차량은 가격대가 촘촘히 형성되어 있어서, 가격만큼 값어치를 합니다. '싸고 좋은 차 없다' 는 말도 일정부분 맞습니다. 파는 사람은 비싸게 팔고 싶고, 사는 사람은 싸게 싶으니 정가는 없지만 일정한 가격대를 형성합니다. 그말은 곧, 차에 대해 무지한 사람도 본인 예산에 맞게 구입하시면 큰 손해는 아니란 이야기입니다.
싸고좋은차는 없지만, 시세대비 저렴한차는 있다
하지만 이렇게만 이야기하면, 이글을 쓰는 이유가 없겠죠. 싸고 좋은차는 없지만, 시세보다 저렴한 차량은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집중해야 할 점은 동일 연식과 엇비슷한 주행거리의 쏘렌토 차량을 얼마나 싸게 구입하냐 입니다. 의외로 그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답은 유통마진을 최소화하는거겠죠. 직거래입니다. 여기까지 얘기하면 책임감 없는 사람이죠. 아는 지인이 없어도, 자동차 동호회에 가입하지 않아도 유통마진이 없다시피한 쏘렌토를 충분히 획득할수 있습니다. 그 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쏘렌토 중고차 시세를 머릿속에 집어 넣는 것입니다. 그래야 좋은 차량이 등장했을때 단번에 낚아 챌수 있습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지금부터는 유통마진 없이 저렴하게 사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사전준비: 시세파악은 최대한 많이
엔카와 자동차 다나와등의 사이트는 등 포털사이트 검색 등을 이용해 중고차 사이트에서 최대한 원하는 매물을 살펴보세요. 아는만큼 보입니다. 최대한 많이 확인해주시는게, 사전에 필요한 작업입니다. 이밖에도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첫차 등을 설치해 확인해주셔도 좋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다나와' 사이트에서 '다나와 자동차'사이트도 운영중입니다. 상단부 카테고리를 보시면 '중고차' 카테고리가 있습니다. 이곳은 '엔카' 를 제외한 여러 곳의 사이트의 중고가격을 비교해줍니다. 이곳뿐 아니라, 눈에 보이는 모든 곳을 둘러봐주세요. 어느 곳이건 무료입니다. 포스팅내의 링크를 참조해주셔도 좋습니다.
엔카에서 시세보다 200만원 저렴한 차 찾는법
엔카에서 종종 시세보다 저렴한 매물이 올라오곤 합니다. 이러한 차량은 딜러들이 빠른 현금 확보를 위해 급매로 내놓은 차량입니다.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엔카사이트에서 올뉴 쏘렌토 디젤 2WD를 선택했습니다. 총 719대의 중고 쏘렌토가 나옵니다. 모든 차량을 확인하면서 시세를 파악해주시는게 좋습니다. 연식과 주행거리등까지 조정한다면, 차량수는 더 적어질테니 생각보다 오랜 시간은 걸리지 않습니다. 빨간색 박스로 표시된 차량을 클릭해 확인해보겠습니다.
조회수가 3,428입니다. 그리 매력적이진 않은 매물이란 뜻입니다. 조회수가 3,428번 일어날 동안 판매가 되지 않았으니 말입니다.
이번주의 시세도 나옵니다. '엔카'에 판매중인 가격의 시세이니 그냥 참고만 해주시면 됩니다. 다시 뒷페이지로 돌아가보겠습니다.
확인한 차량의 게시글 색깔이 회색으로 변했습니다. 이렇게 모든 차량을 확인해주시고, 게시글 색깔을 바꿔주세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자연스레 시세는 체득이 됩니다.
이제부터는 참을성이 필요합니다. 최소 일주일 이상은 지켜보시면서 꾸준히 새로고침을 해주시면서 새로운 차량이 업데이트 되길 기다리세요. 검은색 글씨의 새 글이 튀어나올테니, 바로 알아보실수 있습니다. 툭 튀어나온 매물의 조회수는 100미만으로 매우 적을겁니다.
이러한 차량은 시세대비 매우 저렴한 차량일 가능성이 큽니다. 딜러들은 현금흐름이 매우 중요한 편입니다. 중고차를 매입하기 위해서 급전이 필요한 경우에는, 본인이 매입한 금액에 거의 마진을 붙이지 않고 판매하기도 합니다. 빠르게 판매되기 위해서는 시세보다 100~200만원 저렴한 가격이어야만 합니다. 소비자도 매우 똑똑하기 떄문이죠.
이러한 매물을 꽤나 주기적으로 올라옵니다. 그치만 워낙 빛의 속도로 팔려나가기 때문에 홈페이지에 상주하지 않는 이상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참을성을 갖고 30분에 한번씩 혹은 1시간에 한번씩 새로고침을 해보시면 좋은 차량을 만날 확률이 올라갑니다.
보다 적극적인 방법의 노마진 차량 찾기
지금까지 소개해드린 방법은 '엔카' 사이트에서 마진없는 차량을 기다리는 수동적인 방법이었습니다. 물론 효과적이지만 이 과정은 지루하고, 따분하신 분들은 두번째 방법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직거래 차량을 직접 찾아 나서는 것입니다. 바로 '경매'를 통해서입니다.
자동차 경매의 종류
우리가 중고차 사이트에서 접하는 제품은 대부분 딜러들이 판매하는 것입니다. 딜러들은 다양한 경로로 중고차를 매입합니다. 헤이딜러, KB차차차, AJ셀카 등의 중고차 판매 어플을 통해 매입하거나, 자동차 경매를 통해 매입합니다. 우리가 주목해야할 것은 자동차 경매, 그 중에서도 '대기업 자동차 경매' 입니다.
자동차경매는 법원경매, 공매, 대기업경매로 나눠집니다. 법원경매, 공매는 중고차를 최저가로 구입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대기업경매를 추천드리고자 합니다. 법원경매와 공매는 매물이 적고, 경매일도 잦은편이 아니어서 빠르게 차량을 구입하기에는 적절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다만, 매물을 둘러보시면서 시세정보같은것들을 확인하시는 용도로 확인하는 것은 얼마든 좋습니다. (법원경매 절대하지 마라라는 글들 많은데, 저는 이분들은 모두 중고차 업체나 딜러라고 봅니다.)
다시 대기업경매로 돌아와서, 대한민국에는 수많은 법인들이 있고, 법인차는 더 많습니다. 이러한 법인차들은 통상 3~4년 운행된 뒤, 경매에 부쳐집니다. 현대나 기아등은 직접 판매해도 될텐데 왜 경매시장에 내놓지? 라고 생각하는 분들 있으시겠지만, 현재 중고차매매는 중소기업적합업종에 선정되어 있어 대기업 진출이 불가합니다. 대기업 자동차 경매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보겠습니다.
대기업 자동차 경매 소개, 장점
월~금요일까지 출품되는 차량의 수는 3천~4천대에 달합니다. 이 차량은 대부분 법인차량입니다. 대기업은 법인차량을 3년주기로 교체합니다. 신차가 나왔는데, 예전차를 운행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대기업 자동차 경매의 장점은 바로 '차량상태'입니다. 일단 상태 자체가 좋은 편입니다. 회사차의 경우가 많아서 관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또한, 해당기업 정비관들이 매우 꼼꼼히 정비한 후 모두 기록지에 남깁니다. 낙찰후에 사전 인지되지 않은 하자가 있다면, 클레임 반품이 가능하기 때문에 문콕 자국 하나도 일일히 기록합니다.
입찰전에 차량상태 확인이 가능합니다. 법원 경매와 다른점입니다. 직접 보고 확신이 드는 경우에만 입찰에 참여하실수 있습니다. 최종 입찰 후에 다시한번 점검을 받게 되고, 최종 이상이 없을 경우에만 낙찰자에게 인계됩니다. 즉, 차량 인계 시점에서 내게 인지되지 않은 이상이 있을 확률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세번째로, 공식업체만 참여가 가능합니다. 공식업체란 수출업체 및 내수업체입니다. 내수업체는 곧 중고차업체가 되겠네요. 일반인 참여가 불가하기 때문에, 경쟁이 덜합니다. 여기에서 낙찰받은 차량을 다시금 판매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마진' 이 발생하는 것이죠.
경매 대행업체
대기업경매는 공식업체와 딜러만이 참여가 가능합니다. 경쟁률이 덜하다는 말이겠지요. 그렇다면 일반인들은 어떻게 참여를 해야할까? 바로 대행업체를 통해서입니다.
과거에는 정보의 비대칭으로 인해 중고차 딜러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자칫 호갱되는 경우도 많았구요.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조금만 알아보면 정말 양심적으로 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글은 홍보의 글이 아니기 때문에, 특정 업체나 딜러를 추천하지는 않겠습니다. 약간의 검색 만으로 충분히 파악합니다. 특히, 본인 얼굴을 걸고 유튜브 등에서 방송을 진행하시는 분들도 많으니, 좋은 업체를 컨택해서 진행하시면 유통마진 없는 차량 구매가 가능합니다. 다만 수수료는 당연히 발생합니다. 수수료의 적정선은 30만원 수준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개인적 의견입니다)
경매 진행과정 및 유의점
위와 같은 절차로 경매가 진행이 됩니다. 사실상 딜러가 알아서 다 해주는 개념이기 때문에, 크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다만 실차점검은 꼭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또한, 가장 중요한것이 4번단계인 입찰결정 및 계약금 입금단계입니다.
상한가 설정을 얼마에 하느냐에 따라 낙찰 가격이 결정됩니다. 경매는 마진은 없지만 딜러에게 수수료를 줘야 합니다. 때문에, 딜러에게 100% 위탁을 한다면 자칫 배보다 배꼽이 클수도 있습니다. 중고차 딜러는 빠르게 낙찰을 받아야만 수수료를 지급받기 때문이죠.
때문에, 가격설정단계만큼은 본인이 생각한 가격대를 정확히 제시해야합니다. 시세보다 100만원 싸게 사겠다라는 목표가 있다면 그에 맞는 가격을 써서 내시면 되겠죠. 이 단계에서도 중요한 점은 역시 '시세파악'입니다. 중고차를 사기 위해서는 시세를 잘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씀을 다시한번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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