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는 바운더리가 넓은 차량입니다. 사회초년생이 몰기에도 너무 부담스럽지 않고, 뒷자석에 카시트를 두고 아이를 태울만도 합니다. 영업용으로도 적합하고, 택시로도 운행이 많이 되죠. 때문에, 중고차량의 공급과 수요 모두 충분한 차중 한가지 입니다. 오늘은 국민카 '쏘나타'의 중고차 시세를 확인하고, 중고로 구입시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방출하고자 합니다.
# 본격적인 포스팅전 중고차는 정가가 없다는 점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파는 입장에선 비싸게 팔고 싶고 사는 입장에선 싸게 사고 싶은게 인지상이니, 가격대가 올라갈수록 좋은 차량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중고차 사이트에 형성된 시세보다 분명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방법 또한 있고, 그 점을 중점적으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쏘나타 중고차 시세 - 엔카
04년식 이전의 모델은 수요도, 공급도 적은 편이니 생략하고 NF쏘나타 부터 시세를 조사해봤습니다. 일단 시세부터 간단하게 체크하고 가겠습니다.
엔카에서 알아본 시세입니다. 2020년 2월 기준이며 시기에 따라 변화할수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참고만 하시면 됩니다.
중고차 싸게 사는방법은?
중고차는 중고차업체(딜러)에 의해 유통됩니다. 중고차 업체의 수익원은 유통마진입니다. 유통마진은 아무리 적어도 통상 차량가격의 5%~10%이상 책정이 됩니다. 팔때는 1000만원이었던 차여도, 사려면 1100만원 이상이 된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중고차의 유통마진이 없는 차량을 구매하면, 시세보다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유통마진이 없으려면, 흔히 '직거래'를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직거래 외에도 유통마진 없는 차량을 구입하는 방법이 꽤 많습니다. 우리가 흔히 이용하는 중고차사이트에서도 찾을수 있고, 각종 경매에 참여해 차량을 낙찰받을수도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쉽고 간편하게 금액을 세이브할수 있는 '엔카'와 '대기업 자동차 경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엔카에 노마진 차량이 있을까?
어떤 바보같은 딜러가 노마진에 차량을 판매할까? 라고 생각하실수 있는데요. 이러한 경우는 생각보다 많습니다. 딜러들은 항상 차를 매입하고, 판매를 하는데요. 차를 매입하기 위해서는 '현금'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현금 흐름이 막힌다면, 가지고 있는 차량을 급매로 판매해 빠르게 현금을 확보하고자 합니다. 매입한 가격 그대로, 즉 노마진에 차량을 등록하면 매우 빠르게 차량이 판매되고, 현금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차량을 찾는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화면을 통해 보여드리겠습니다.
# 노마진 차량을 사기 위한 전제조건은 시세에 대해 완벽히 파악하는 것입니다. 노마진 차량이 등록되도, 시세에 대해 무지하면 알수가 없을테니 말이죠. 어렵지 않습니다. 본인이 아는 사이트와 검색을 통해 알게된 사이트 등에서 원하시는 차량의 시세에 대해 파악해주세요. 헤이딜러나, KB차차차 등 차량경매어플을 깔아서, 시세에 대해 알아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다운로드 링크는 포스팅안에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실습 - 엔카에서 원하는 차량 전부 확인
일단 엔카에서 소타나를 선택해보겠습니다.
쏘나타의 경우 매물이 엄청나게 많이 나오는데요, 차량 제원을 세세하게 입력할수록 매물수는 줄어들겠죠? LF 쏘나타 가솔린 2000cc의 경우 638개의 차량이 검색됩니다. 그 중 가장 상단에 위치한 차량을 클릭해보겠습니다.
조회수가 1047입니다만, 아직 판매는 되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시 이전화면으로 돌아가보겠습니다.
확인한 차량은 보이는 것처럼 게시글 색깔이 회색으로 변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부 확인해서 회색으로 만들어 주세요. 그리고 최소 일주일동안 30분, 1시간에 한번씩 새로고침을 해주세요. 검은색 글씨의 새로운 게시글이 툭 튀어나올때가 있을 겁니다.
정말 좋은 차량은 조회수가 100이 넘어가기 전에 판매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럼 이러한 차량들은 어디서 나온 차량일까요? 중고차 딜러가 급전 확보가 필요해 시세보다 100~200만원 싸게 내놓은 차량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차량을 내가 구매하기 위해서는 중고차 시세가 머리속에 들어있어야 하고, 참을성을 갖고 기다려야 합니다. 딜러들이 차량을 업데이트 하는 시간은 업무 외 시간인 오후 6시 이후일 수 있으니, 퇴근후에도 계속 지켜보셔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지루함을 유발하고 본인 마음에 드는 차량일 나올때까지 기다리셔야 하는 수동적 방법인데요. 적극적으로 직거래 매물을 찾아나서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자동차 경매'입니다.
자동차 경매 해도될까?
거두절미하고 오늘 소개해드릴 경매는 '대기업자동차경매'입니다. 자동차를 잘 아시거나, 셀프수리 등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법원경매, 공매를 하셔도 됩니다. 최저가로 자동차를 낙찰받을수 있는 경로이니까요. 하지만, 매물이 적고 경매도 자주 열리지 않아서, 실수요자가 빠르게 낙찰 받기에는 여러모로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대기업 경매는 법원경매와 공매의 단점을 보완하면서도, 시세보다 저렴하게 차량을 구매할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대기업 자동차 경매란?
대기업 경매에 출품되는 차량은 보통 법인카입니다. 한국에 법인도 많지만, 법인카는 훨씬 많습니다. 일주일에 3000대 이상이 출품되는데, 30%는 수출되고 70%는 중고차업체에 낙찰되어 일반 소비자에게 재판매됩니다. 이 과정에서 유통마진이 붙는데, 직접 경매에 참여한다면 마진없이 중고차 구입이 가능하게 되는 것이죠.
대기업 중고차 경매는 누구나 참여 가능한 법원경매, 공매와 달리 허가 받은 공식업체만 참여가 가능합니다. 수출업체와 내수업체죠. 때문에, 일반인들께서는 대행업체를 선정해 경매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는 단점이자 장점이기도 합니다. 대행업체를 선정해서 진행하니, 수수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낙찰시 30만원 가량) 반면, 공식업체만 참여가능하니 경쟁이 적어 낙찰확률이 높고, 까다로운 절차를 모두 대행해주니 편리합니다.
대기업 자동차 경매 특징
첫째로, 실차점검이 쉽게 가능합니다. 낙찰후에도 성능검사가 다시한번 이뤄집니다. 기록되지 않은 문제가 생기면 반품이 가능합니다. 때문에, 해당기업의 정비사는 손톱 하나만큼의 기스도 성능지에 꼼꼼히 기록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이니까요.
둘째로, 대기업 경매에 출품되는 차량 거의 대부분 '법인차량' 으로 기업에서 운행되던 차량입니다. 이러한 차량은 보통 3년정도 운행을 하고 새 차량이 출시되면 교체를 합니다. 때문에, 차량 상태가 대체적으로 좋습니다.
셋째로, 공식업체만 참여하기 때문에 가격경쟁이 덜합니다. 또한 한주에 3000천대 이상이 출품될 정도로 매물도 충분합니다.
대행업체 선정은?
사기당하기 싫어 중고사고싶어도 새차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과거에는 정보의 비대칭성이 심했습니다. 중고차시장 한번 가려면 큰맘먹고 가야했죠. 하지만, 최근에는 정말 양심적인 딜러들이 많습니다. 경매를 통해 수수료만 받고, 차량을 직접 낙찰받는 업체 및 딜러들이 많습니다. 본인 얼굴을 걸고, 유튜브 등 방송을 하시는 분들도 많구요. 말그대로 수수료만 주고, 원하는 차량 정보를 계속 받다가 원하는 차량이 있다면, 실차점검을 하고 낙찰을 시도하는 것이죠. 이렇게 쏘나타 중고를 낙찰 받으시면, 소정의 수수료만 지급하시면 됩니다. 가격은 직접 문의를 해보시면 됩니다만, 30만원이면 좋은 가격이라 생각합니다.
자동차 경매 과정 및 유의할점
위와 같은 절차로 대개 진행이 됩니다. 유의할점이라면 4단계인 상한가 설정 금액단계입니다. 상한가 설정 단계는 딜러도 도움을 줍니다만, 개인의 의견이 가장 중요합니다. 딜러는 빨리 낙찰 받아야 수수료를 받게되기 때문에, 가격 설정에 있어서 적당히 타협하기를 원할테니까 말이죠.
때문에, 실제 차주가 될 분이 시세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상태에서 금액을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시한번, 시세를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정리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조금만 알아보시면, 100~200만원은 충분히 세이브할수 있습니다.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는 돈입니다. 중고차 구입에 있어서 도움이 되시길 바라는 마음에 글이 길어졌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19/06/17 - [라이프/자동차] - 자동차보험 비교견적사이트 : 가장 싼 곳 : 실시간 : 온라인 비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