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 모바일의 발달로 중고차 시장 함부로 가면 호구잡히기 십상이다란 말도 이제 옛말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사실, 불과 10여년 전만해도 중고차 시장에서 허위매물은 필수였습니다. 미끼로 사람을 유혹하고, 한번 걸린 상대에게 현란한 말솜씨로 다른차를 강매하는 판매방법은 일종의 루틴으로 여겨질 정도로 흔했습니다.
자동차 365란?
이러한 허위매물을 차단하기 위해, 2019년 10월부터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협업해 자동차 365사이트를 개설했습니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중고차 업체에 등록된 차량이 실매물인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지금부터 실 매물인지 허위매물인지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 상세히 설명을 드려보겠습니다.
매물 확인 방법
# 홈페이지 접속후 중고차 매매 카테고리 선택
자동차 365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위와 같은 메인페이지가 표시됩니다. 중고차 매매 카테고리를 클릭해줍니다.
# 중고차 매물차량 검색 - 실매물 검색확인
스크롤을 조금 내리시면 중고차 매물차량 검색이 있습니다. 실매물 검색확인 버튼을 눌러 이동해줍니다.
# 차량번호로 조회
이제 본인께서 확인하고 싶은 차량의 번호를 입력해서 조회 버튼을 눌러보시면 됩니다.
# 실제 조회 화면
엔카 사이트에 99만원에 올라온 아반떼를 검색해봤습니다.
국토교통부에 확인된 차량이라는 것을 확인하실수 있었습니다.
검색이 되지 않으면 모두 허위매물인가?
하지만, 막상 검색을 해보면, 매매상품용으로 확인 되지 않은 차량일 가능성이 높더군요. 이런 중고차들은 모두 허위매물일까요? 상담원에게 직접 문의를 해봤습니다.
매물조회에서 검색이 안되는 차량은, 실매물로 등록이 되지 않은 차량입니다. 매매협회에 등록은 필수가 아니며, 특히 개인 소유의 차량을 매매상사에 위탁판매 요청한 경우에는 조회가 안될 수 있다고 합니다. 아쉽게도, 해당 사이트에서 완벽하게 허위매물을 걸려줄순 없습니다. 하지만, 등록된 차량의 경우 실매물인것은 확실하니 도움은 되겠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이러한 판매경로를 거칠텐데, 100% 커버가 안되는 점은 아쉽게 다가옵니다. 하지만, 그래도 1차적인 감별법으로는 사용하기에는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중고차 싸게 잘 사는법
중고차의 가격은 정가가 없습니다. 출고가를 기준으로 연식과 주행거리, 사고유무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감가가 이뤄지게 됩니다. 내가 소유한 중고차를 1000만원에 딜러에게 넘겼다면, 중고차 시장에는 최소 1,100만원이상에 판매되게 되며,며 많게는 1,200만원 이상에도 판매될겁니다.
때문에 중고차를 잘 사기 위해서는 '마진'폭을 줄여야 합니다. 그리고 마진폭을 줄이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우리가 흔히 이용하는 중고차사이트에서도 가능하고, 혹은 마진없는 차량을 찾아 나서도 됩니다. 이러한 방법은, 중고차 시세표라는 이전 포스팅에 상세히 기술해놓은 바가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더불어, 자동차보험과 타이어 등을 교체하실때 필요하신 팁을 적어놓은 페이지도 참고해주시면 도움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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