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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자동차

쏘렌토 중고차 가격 시세표

오늘은 '엔카'에서 쏘렌토 중고시세에 대해 모델별로 알아본 후에, 그중 옥석을 가려 괜찮은 차를 선별하는 방법을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중고차 구입이 처음이시거나 두려움이 있으신 분들이 참고하기에 아주 좋은 글일테니 부디 끝까지 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목차

 

1. 쏘렌토 중고차 시세

2. 엔카와 엔카의 시스템을 활용하자.

3. 엔카진단 차량만 본다.

4. 전 차주는 무조건 1명인 1인신조차량

5. 보험이력 성능점검부 공개안된차량은 거른다.

6. 보험이력 보는 방법

7. 성능점검부  보는 방법

8. 딜러의 성향 파악하기

9. 주행거리 vs 연식 뭐가 중요할까?

10. 정리

 

 

1. 쏘렌토 중고차 시세

 

1) 뉴 쏘렌토 (06년~09년)

2) 쏘렌토 R (09년 ~ 12년)

3) 뉴 쏘렌토R (12년 ~14년)

4) 올 뉴 쏘렌토 (14년~ 17년)

5) 더 뉴 쏘렌토 (17년~20년)

6) 쏘렌토 4세대 (20년~현재)

 

시세는 최근연식부터 오래된 순으로 알아보도록 하죠.

 

1) 쏘렌토 4세대 (20년~현재)

 

① 매물 : 128대

② 최저가 : 2,880만원

③ 최고가 : 5,090만원

④ 무사고차 중고 시세 : 2,987만원~4,470만원

 

쏘렌토 4세대 / 더 뉴 쏘렌토

 

2) 더 뉴 쏘렌토 (17년~20년)

 

① 매물 : 956대

② 최저가 : 1,550만원

③ 최고가 : 3,529만원

④ 무사고차 중고 시세 : 1,939만원~3,504만원

 

3) 올 뉴 쏘렌토 (14년~ 17년)

 

① 매물 : 975대

② 최저가 : 1,199만원

③ 최고가 : 2,850만원

④ 무사고차 중고 시세 : 1,302만원~2,271만원

 

뉴소렌토R / 올뉴쏘렌토

4) 뉴 쏘렌토R (12년 ~14년)

 

① 매물 : 218대

② 최저가 : 870만원

③ 최고가 : 1,670만원

④ 무사고차 중고 시세 : 962만원~1,424만원

 

5) 쏘렌토 R (09년 ~ 12년)

 

① 매물 : 316대

② 최저가 : 529만원

③ 최고가 : 1,650만원

④ 무사고차 중고 시세 : 554만원~1,086만원

 

6)  뉴 쏘렌토 (06년~09년)

 

① 매물 : 50대

② 최저가 : 160만원

③ 최고가 : 550만원

④ 무사고차 중고 시세 : 184만원~456만원

 

쏘렌토는 09년~12년 출시된 10년이된 차량도 차량의 잔존가치가 어느정도 살아있는 감가가 잘 안되는 차량입니다. 특히 10년쯤 된 차는 해외바이어들에게 낙찰되어 수출나가는 비중도 많아서 중고로 타시다가 되팔기에 상당히 용이한 모델입니다. 

 

 

2. 엔카와 엔카의 시스템을 활용하자.

 

물론 중고차는 비쌀수록 좋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주어진 예산안에서 최고의 중고차를 구하는 방법이 분명 있습니다. 중고차 사이트의 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하면 그 중고차를 얼마든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트로 '엔카'를 추천드립니다. KB차차차도 있고, 케이카도 있고 중고차를 판매하는 중고차 채널은 상당히 많고 어느곳을 이용하건 무방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 '엔카'만큼 사이트가 잘 구축된 곳이 없고, 대한민국과 같이 작은 내수시장에서 체계화된 중고차사이트 하나 갖춰지는게 그리 쉬운일은 아닙니다.

 

때문에 우리는 '엔카'의 시스템을 활용해 지금부터 최고의 중고차를 고르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3. 엔카진단 차량만 본다.

 

매물이 가장 많은 올뉴쏘렌토를 구입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현재 판매중인 차량대수는 975대 이중 엔카진단은 360대입니다. 저라면 엔카진단을 체크해 엔카진단을 받은 차량만 보겠습니다. 

 

1) 엔카진단만 보는 이유는?

 

중고차는 판매전 자동차종합점검을 받고, 그 성능에 대한 사항을 소비자에게 고지하게 되어 있습니다. 여기까지만 하면 되는 것이고, 엔카진단은 선택사항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엔카진단만 보겠습니다.

 

중고차 딜러 입장에서, 엔카에서 한번 더 점검을 받았다는 뜻은 내가 판매하는 차량의 성능에 대해 자신감이 있다는 뜻입니다. 사고차고 성능도 좋지 않은 차량이라면 굳이 점검받으며 나 사고차에요~ 라고 광고할 필요는 없을테니까요. 

 

물론 엔카진단을 받지 않은 차량이 하자가 있거나 문제가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진단을 받지 않은 차량중에서도 좋은 차도 많겠지요.

 

하지만 중고차를 구입하는 것은 좋지 않을 확률이 있는 차를 하나하나 소거해주는 과정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엔카진단을 받은 차량만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전 차주는 무조건 1명인 1인신조차량

 

1500만원 올뉴쏘렌토 차량

임의로 선택한 올뉴쏘렌토. 14년 출고된 차량인데 영업용으로 4년간 사용되었고, 그 이후 소유자도 여러번 바뀐 모습입니다. 영업용뿐만 아니라 전 차주가 1명인 1인신초 차량을 구입하시기를 강력 추천드립니다. 

 

차주가 1명이었던 차와 다수였던 차는 같은 연식이어도 차량관리에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수천만원짜리 자동차를 사서 직접 비닐까지 뜯은 사람이라면 결코차량관리를 허투루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중고로 구입해서 2~3년 운행할 목적으로 중고를 산 사람은 어떨까요? 신차를 뽑은 사람에 비해 차량관리에 소홀하게 될 확률이 큽니다. 하물며 렌트이력까지 있다면 더욱 그렇겠지요.

 

물론 이역시 일반화 시킬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중고차 구입은 '확률'게임입니다. 확률적으로 1인신초차량이 관리가 더 잘되었을 확률이 높습니다. 나만쓰는 우리집 화장실과 여러사람이 함께 쓰는 상가 화장실중 어디가 깨끗할 확률이 높겠습니까? 

 

이 부분에서 상당히 많은 차가 소거됩니다.

 

5. 보험이력 성능점검부 공개안된차량은 거른다.

 

당연히 공개되어야 하는 성능점검이나 보험이력이 공개가 되지 않은 차량이 있습니다. 이런 차량은 아무리 싸도 그냥 거르시면 됩니다. 미심쩍은 부분이 뭐라도 하나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런차를 보기에는 시간이 아깝습니다.

 

 

6. 보험이력 보는 방법

 

임의로 선택한 위 차량의 보험이력을 확인해보겠습니다. 외관상 도장이 벗겨진부분이 좀 있네요. 

 

용도이력에서 특별한 점은 없습니다. 다만 보험사고 이력이 내차피해 3백만원대로 몇차례 있습니다.  세부사항은 하단에 나옵니다. 

 

소유자 변경이 1회 있지만 아마도 딜러에게 매입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즉 1인 차주차량입니다. 5월 25일 딜러에게 판매되었는데 꽤 오랜기간 재판매가 안된 차량이네요. 

 

사고이력을 보면 건당 100만원이 넘는 건은 하나도 없습니다. 즉, 아주 경미한 사고들이 자잘잘하게 있었던 것이죠. 타차 가해의 경우 부품값은 없고 공임비와 도장비용만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작은 사고를 보험처리한 내역은 오히려 좋은 신호라 할수 있습니다. 특히 타차가해를 보면 29만원짜리를 보험처리한 내역이 있습니다. 이렇게 작은 사고를 보험처리 한 차주라면 큰 사고를 감췄을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쏘렌토 기준으로 건당 200만원 미만의 수리비가 발생한 사고는 무사고로 분류되는 경미한 사고라 할수 있습니다. 나 혼자 주차하다가 차를 긁는다던가 하는 정도이지요. 해당 쏘렌토는 건당 100만원 이상의 수리비가 발생한 적도 없습니다. 성능점검표를 보면 무사고일 확률이 크겠네요. 

 

 

6. 성능점검부  보는 방법

 

방금 그차의 성능점검부입니다. 

기본적인 자동차 종합상태가 나옵니다. 

 

예상대로 단순교환도 전혀 없는 무사고 차량입니다. 외판의 경우 단순교환이 있어도 큰 상관은 없습니다. 프레임이 손상되지 않았다면 사고로 보지 않기 때문입니다.

 

종종 사각지대에서 주차를 하다가 문짝을 긁어서 판금이 필요할때, 판금 하느니 그냥 문짝 교체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때문에 외판의 단순교환은 문제될 것이 없으나 외판을 넘어 프레임까지 먹었다면 사고차로 분류됩니다. 해당차량은 외판교환도 없는 전형적인 무사고차량입니다. 

 

7. 전 차주의 성향 파악하기 

 

전 차주의 성향을 추측해볼수 있다면 해당중고차가 얼마나 어떻게 관리했을지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전차주의 성향을 파악하는데에는  타이어만한게 없습니다. 

 

위 차량은 한국타이어의 '옵티모 H426' 타이어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4대를 추가적으로 확인해봤더니 모두 다른 타이어를 장착중입니다.

같은 쏘렌토여도 차주의 성향에 따라 한국타이어, 넥센, 금호, 미쉐린 타이어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추측할 수 있는 것은 비싼 타이어를 장착했다면 차량관리에 돈을 아끼지 않았을 가능성도 높다는 것입니다. 

 

다만 비싼 타이어라고 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내가 선택하려는 차의 타이어가 스피드용 타이어라면 저라면 패스합니다. 급가속 급제동을 많이 했을 것이 분명하고, 연식과 키로수 대비 차에 무리가 많이 왔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8. 딜러의 성향 파악하기

 

어떤분들은 중고차 딜러는 모두 사기꾼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중고차 딜러는 해당 중고차의 상태에 관해 가장 잘 아는 사람입니다. 그 역시 전 차주로부터 중고차를 매입했고, 성능점검까지 받은 사람이니까요. 즉 우리는 중고차 딜러의 성향을  파악해 해당 차량의 상태에 대해서도 추측해볼수 있습니다. 

 

1) 딜러마다 성향이 있다.

 

딜러마다 성향이 있습니다. 누군가는 무사고 차량만 매입해 상태 좋은 중고차를 판매해 소비자와의 분쟁을 최소화하는 영업방식을 선택합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사고차량을 아주 싸게 매입해서 판매함으로써 마진을 최대화 하는 전략을 사용합니다. 

 

때문에 내가 고른 차를  판매하는 딜러가 판매하는 다른차량을 확인함으로써 어떤 성향의 딜러인지 믿을만한 딜러인지를 파악해볼 수 있습니다. 

 

판매자 설명란에 판매중인 차량을 확인해봅시다. 총 18대를 판매중이군요.

 

18대중 2대를 제외하고는 전부 엔카진단을 받은 무사고차량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무사고 차량 위주로 매입을 한다고 생각해볼수 있습니다. 엔카진단을 받지 않은 차량을 한번 살펴보죠.

 

스파크입니다. 성능점검과 보험이력은 투명하게 공개했습니다. 일단 1차 합격.

 

뒤에 리어패널까지 먹은 사고차량입니다. 사고차이니 굳이 엔카진단을 받지 않았겠지요. 이러한 차량은 아마도 중고차 거래할때 거래자분이 매입을 부탁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본인의 성향에는 맞지는 않지만 이런 경우 딜러입장에서 매입 안하기가 좀 그렇습니다. 

 

위 딜러는 대부분의 차량이 무사고차량이고, 종종 매입하는 사고차량도 성능점검부와 보험이력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정직한 딜러라는 것을 추론해 볼수 있습니다.

 

9. 주행거리 vs 연식 뭐가 중요할까?

 

한마디로 정리하면 연식은 차량의 외관, 주행거리는 차량의 내부상태에 영향을 미친다고 볼수 있습니다. 다만 주행거리도 다 같은 주행거리라고는 볼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똑같이 4년을 운행한 차량이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어떤 차는 주행거리가 3만km, 어떠차는 8만km 어떤 차는 12만km입니다. 당연히 12만km 주행한 차는 앞선 차들에 비해 감가가 수백만원 더 이뤄졌겠죠.

 

1) 주행거리 꿀팁

 

주행거리가 2~4만km 차량은 2500만원을 훌쩍 넘습니다.

 

반면 12만km 언저리 차량은 1800만원대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4년간 12만km 운행해서 신차대비 50%의 감가를 맞았습니다. 말그대로 똥값이 된거죠. 하지만 성능마저 50%로 떨어졌을까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4년간 12만km를 운행한 차량은 연 3만km를 운행한 차량입니다. 영업용이 아닌 이상 연간 3만km를 뛰기 위해서는 일반적인 도심 출퇴근으로는 절대 불가능하고 주말에 장거리 몇번 뛴다고 가능한 숫자가 아닙니다. 

 

 

즉, 이런 차들은 고속도로를 타고 출퇴근을 했다고 가정해볼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송도에서 서울로 매일 출퇴근을 했거나, 대전에서 세종으로 출퇴근을 했을수 있습니다. 

 

이렇게 고속도로를 주행함으로써 늘어난 주행거리는 일반적인 도심주행에서의 주행거리와는 확연히 다릅니다. 공학적으로 차에 큰 무리없이 바퀴의 회전수가 증가해 주행거리만 늘어난 것이죠. 오히려 극심한 정체상황 속에서 악셀 브레이크를 쉴새없이 밟으며 기록한 7~8만km 달린 차보다 상태가 좋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고차 시장은 그렇게 정교하지 않습니다. 주행거리가 많으니 감가는 맞을대로 맞은 것이죠. 이런 차를 구입하면 사실은 아주 꿀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물론, 앞선 중고차 고르는 방법에 부합한  차량중에서 선택을 해야겠죠. 

 

 

10. 정리

 

중고차는 사는 것 그 자체만으로 가치가 있습니다. 굳이 새차를 사서 그 감가를 본인이 온전히 맞을 필요가 없습니다. 더군다나 내가 사려는 중고차가 현대나 기아차라면 더욱이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앞서 설명드린 조건에 의거한 차량을 고르시면 딱히 수리요소도 없을 것이며, 있다고  해도 부품값이 저렴합니다. 

 

중고차 살때 인터넷에 각종 고질병을 검색하지 않을 것을 추천드립니다. 보는 것만 보인다고, 고질병 없는 차는 없습니다. 자동차는 기계이고 완벽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쏘렌토와 같이 초인기 차량일수록 드러난 문제가 많고, 드러난 문제가 많다면 해결방법도 명확합니다.

 

쏘렌토 중고 잘 고르셔서 돈아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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