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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자동차

스포티지 중고차 가격 싸게사기

오늘은 스포티지의 중고시세에 알아보고 상태좋은 중고차를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법에 대한 아주 현실적인 방법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본넷을 열어 엔진룸을 점검하고, 카센터에 가서 하부를 들여다보라는 식의 차알못들이 할수 없는 방법이 아닌 말그대로 온라인으로 좋은 차를 고르는 방법이니 중고차 구입하실 분들은 꼭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목차.

1. 스포티지 중고 시세
2. 시세대비 저렴한 차 고르는 방법
3. 엔카에서 좋은 중고차 고르는 방법
4. 정리

 

1. 스포티지 중고 시세 (엔카기준)


1) 스포티지 5세대 (2021년~현재)

· 판매중인 매물 : 39대
· 최저가 : 2,980만원
· 최고가 : 4,199만원

2) 스포티지 더 볼드 (18년~21년)

· 판매중인 매물 : 234대
· 최저가 : 1,460만원
· 최고가 : 3.250만원
· 무사고차 중고시세 : 1,778~3,015만원

3) 스포티지 4세대 (15년~18년)

· 판매중인 매물 : 953대
· 최저가 : 1,090만원
· 최고가 : 2,540만원
· 무사고차 중고시세 : 1,214~2,049만원

4) 더 뉴 스포티지 R (13년~15년)

· 판매중인 매물 : 385대
· 최저가 : 790만원
· 최고가 : 1,990만원
· 무사고차 중고시세 : 863~1,329만원

5) 스포티지 R (10년~13년)

· 판매중인 매물 : 460대
· 최저가 : 490만원
· 최고가 : 1,500만원
· 무사고차 중고시세 : 558~1,083만원

6) 뉴 스포티지 (04년~10년)

· 판매중인 매물 : 151대
· 최저가 : 149만원
· 최고가 : 720만원
· 무사고차 중고시세 : 133~414만원

 

 

2. 시세대비 저렴한 차 고르는 방법


중고차의 성능은 어쩔수 없이 가격에 비례하기 마련입니다. 출고가를 기준으로 주행거리, 연식, 사고유무를 종합적으로 따져 가격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중고차의 최종 소비자 가격은 해당 차량을 매입한 딜러의 마음입니다. 또한 가격 형성 과정에서 시세대비 억울하게 감가를 받는 차들이 있습니다. 이런 차들을 구입하게 되면 성능은 멀쩡한데 가격은 훨씬 싼 경우가 있죠. 몇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1) 주행거리가 길어서 감가가 많이 된 차

18년 11월식의 경우 주행거리가 짧은 차량의 경우 2,700만원대에 육박합니다.


5~6만km를 뛰었다면 2,200~2,300만원대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주행거리가 11만km에 가까운 위 모델은 엔카진단 차량으로 무사고 차량 임에도 불구하고 1,659만원으로 같은 시기에 출고와 비교해 엄청나게 가격차이가 납니다. 주행거리가 길기 때문에 감가를 남들보다 훨씬 쎄게 많이 받은 것이죠.

그런데 말입니다. 3년간 주행거리 11만km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일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렌트카로 사용된 이력없이 개인이 연간 3만km 이상을 주행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인 도심 출퇴근으로는 절대 불가능입니다.

아마도 출퇴근으로 매일 고속도로를 주행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마도 송도, 청라 -서울, 세종,청주 - 대전, 구미,김천 - 대구 등으로 매일 출퇴근을 햇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고속도로를 탓으니 바퀴의 회전수는 증가하고 주행거리가 늘어납니다. 하지만 차에 가해지는 무리는 크지 않습니다. 뻥 뚫린 길을 정체없이 쭉쭉 타고 다녔을테니까요. 공학적으로 큰 무리가 없습니다.


반면 극심한 정체속에서 가다서다를 반복해 달성한 주행거리라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오히려 주행거리가 짧아도 이런 길만 다녔다면 차량의 상태는 좋지 않겠죠. 악셀과 브레이크를 자주 밝을수록 차에 가해지는 무리가 크니까요.

하지만 이러한 요소는 중고차가격에 전혀 반영되지 않습니다. 주행거리가 짧으면 비싸고, 길면 싸지요. 때문에 연간 주행거리가 아예 긴 차를 구입하는 것은 상태 대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는 좋은 방법이 될수 있습니다.

2) 보증기간을 이제막 넘긴 차

제조사의 보증기간을 이제 막 넘긴차는 감가가 한차례 크게 이뤄집니다. 3년까지는 고장나면 제조사가 고쳐주는데, 3년이 지나면 내가 직접 수리해야 하니까요. 그러니 3년이 이제 막 지난 차는 가성비가 좋습니다.

혹자들은 보증기간 끝난 차를 구입하는 것은 리스크가 있다고 말하는데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흔히 보증기간은 소비자를 위한 것이라 하지만 사실은 제조사를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3년내에는 절대로 고장나지 않는 100% 완벽한 차를 만들기위해서는 돈도 많이 들고, 검사해야 할것도 많고 빡셉니다. 그럴 바엔 3년간의 유예기간을 둬서 그이전에 고장나면 고쳐줄게~ 하는 것이죠. 조금 대충 만들어서 1~2대가 불량으로 입고되도 고쳐주면 그만이니까요. 그 편이 싸게 먹힙니다.

때문에 오히려 3년의 보증기간이 끝난차를 단순히 나쁘다고만 볼게 아니라, 3년간의 테스트를 거쳐 이상이 없는 차라고 보시는 것도 일리있는 시각입니다. 혹은 이상이 있어서 보증기간내에 수리를 거친 차라고 생각해도 좋지요.

3) 시세정보는 최대한 많이 파악

시세는 최대한 많이 파악하시는게 좋습니다. 일단 시세를 잘 알면 최소한 손해는 안보고 살수 있습니다. 아는 곳 모르는 곳 해당 글의 링크로도 많은 중고차 사이트가 있으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3. 엔카에서 좋은 중고차 고르는 방법


1) 어떤 사이트가 제일 좋아요?

사실 한국의 중고차 시장은 매우 작고, 이 작은 시장에서 제대로된 사이트 하나 만들어지는것은 그리 쉬운일이 아닙니다. 저는 엔카와 어떤 이해관계도 없지만 엔카정도의 플랫폼이라면 충분히 활용할 가치가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사이트가 좋냐가 아니라, 어떤 사이트를 이용하건 그 시스템을 어떻게 활용해 좋은 중고차를 선별할것인가? 입니다. 지금부터 그 방법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2) 엔카진단만 본다

엔카에 등록된 스포티지 모델은 총 2,248대인데요. 그중 엔카진단 차량은 760대입니다. 4대중 1대는 엔카진단을 받은 차량인데요. 저는 무조건 엔카진단 차량만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엔카진단을 받지 않은 차량이 나쁘다는 말은 절대 아닙니다. 오해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다만, 딜러 입장에서 내가 무사고에 상태가 좋은 차량을 매입했다면 '엔카'라는 사설기관을 통해 한번 더 검증을 받고 싶어할겁니다. 그게 더 마케팅적으로 잘 먹히고, 판매가 더 잘될테니까요.

반대로 내가 매입한 중고차가 상태도 별로 안좋고, 사고이력이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엔카진단을 받아서 사고차임을 인정하고 싶을까요? 아니겠죠.

즉, 엔카진단을 받지 않은 차량은 엔카진단을 받은 차량보다 좋지 않은 상태의 차량이 많은 가능성이 높습니다. 꼭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가능성입니다. 앞서도 말했지만 엔카진단을 안받아도 좋은 차량은 많습니다.

하지만 중고차를 사는 과정은 좋지 않은 중고차를 살 확률을 줄여나가는 과정입니다. 엔카진단차량을 거르는 것만으로도 하위 75%의 차량을 걸러내는 효과가 있습니다.


3) 1인차주 차량만 본다

사실 가장 중요한 요소라 할수 있습니다. 차주가 한명이라는 것은 연식이 5년이든 10년이든 꼼꼼히 관리 되었을 확률이 높다는 이야기입니다. 수천만원짜리 신차를 뽑고 차량의 비닐까지 직접 뜯은 사람은 정말 옥이야 금이야 차량을 관리합니다. 때에 맞춰 꼬박꼬박 정비도 받고, 엔진오일도 과할정도로 자주 바꿔줍니다. 조금만 이상소견이 보이면 바로 정식서비스센터 가죠.

반면 중고차를 산 사람은 어떨까요? 2~3년 탈려고 산 차량에 큰 돈을 쏟을까요? 아무래도 새차를 뽑은 사람보다는 소홀히 관리할 확률이 높습니다. 차주가 2~3번 이상 바뀐 차량은 그랬을 확률이 점점 더 커지겠죠.


비약이긴 하지만 우리집 화장실과 아파트 상가 공중화장실 어디가 깨끗할까요? 당연히 우리집이죠. 사용자가 적을수록 좋고, 1인차주의 차량이 잘 관리되었을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렌트이력은 당연히 있으면 안되겠죠.

때문에 1인차주 차량은 중고차 시장에서 그 가치가 더욱 올라갈 필요가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1인차주건 차주가 3번을 바뀌었건 연식과 주행거리 비슷하면 그냥 동급처리합니다. 그러니 꼭 1인차주 차량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4) 성능점검표 보험이력 공개 안된차는 거른다

엔카는 딜러들이 성능점검표와 보험이력을 등록해서 바로 확인할수 있게 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렇게 말이죠. 그런데 이 당연한 것을 비공개로 해놓은 차량이 있습니다. 물론 차량번호 조회를 통해 직접 카히스토리에서 확인하거나 딜러에게 연락해서 성능점검원본을 보내달라고 하면 바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렇게 바로 확인이 가능한 것을 올려놓지 않았다는 것은 하자있을 확률이 있다는 겁니다. 그냥 무조건 거르시는게 좋습니다. 시간이 아깝습니다.


5) 보험이력에 문제없는지 확인하자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정보제공 불가능기간이 있습니다. 16년 10월 ~21년 9월 까지입니다. 자차보험을 들지 않았던 차량입니다. 자차보험을 들지 않은게 잘못은 아닙니다. 나 운전 잘하는데 자차보험 굳이 필요없으면 안들어도 되죠. 하지만 중고차를 사는 입장에서 저 시기에 무슨일이 있었을지는 누구도 모릅니다. 저런 차는 거르면 됩니다.

국산차 기준으로 200만원 미만의 보험처리 내역은 소소한 사고라고 보시면 됩니다.위 차량의 경우 74만원의 보험처리 내역이 있는데, 이렇게 소소한 보험처리 내역이 있다면 오히려 좋은 신호일수 있습니다. 작은 사고도 보험처리를 했다면 큰 사고를 숨겻을 확률은 거의 없다고 볼수 있기 때문입니다.

차를 운행하다 보면 내가 운전을 잘하고 못하건 작은 접촉사고 한번쯤은 나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연식이 10년이 넘었는데 전혀 보험처리 내역이 없다? 오히려 저는 그런 차를 의심해볼것 같습니다.

6) 성능점검표 확인하자


성능점검표에서 외판교환은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단순 교환 이력은 중고차 업계에선 무사고로 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운전석 문짝을 슬쩍 긁었는데 보험처리를 통해 아예 문짝을 교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도 단순효환입니다. 다만 프레임이 나간 차는 뼈대가 흔들렸단 뜻으로 피하셔야 합니다.

7) 전 차주의 성향과 딜러의 성향을 파악하자

여기까지만 해도 솔직히 고른 차에 아무 문제가 없을 확률이 큽니다. 한가지 더 확신을 갖기 위해 전 차주와 딜러의 성향을 파악해볼수 있습니다.

전 차주의 성향은 타이어에 가장 많이 나타납니다.


같은 차여도 타이어는 다릅니다. 가장 싼 가성비 타이어를 장착하는 차주도 있고 값비싼 수입타이어를 장착하는 차주도 있겠죠. 아무래도 고가의 타이어를 장착한 차주는차량관리에 돈을 아끼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혹은 과잉정비를 받앗을 확률도 높겟죠. 과잉정비된 차는 중고차 구매자 입장에서 최고의 차량입니다. 반면 스포츠용 타이어를 장착한 차라면 피하겠습니다. 차주가 차를 아주 험하게 몰았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딜러성향은 판매중인 다른 차를 서칭함으로써 가능합니다.
누구는 상태좋은 1인차주 무사고 차량만 매입해서 최대한 많이 파는 전략을 취하고, 어떤 딜러는 사고차를 싸게 매입해서 비싸게 팔아서 마진을 극대화합니다. 이는 딜러가 판매중인 차량을 검색함으로써 확인이 가능합니다.

 

4. 정리


1) 엔카에서 본다
2) 엔카진단만 본다
3) 1인 차주만 본다
4) 보험이력, 성능점검 이력 공개 안된차 거른다
5) 보험이력에 문제 없는차를 고른다
6) 프레임에 문제없는차 고른다
7) 전차주와 딜러의 성향을 파악한다

이 정도만 보시면 온라인으로 충분히 좋은 차를 고를수 있습니다. 이 외의 문제들은 모두 사소한 문제들이며 수리하면 되는 부분이고 비용도 크지 않습니다.

이렇게 고른 차인데도 불구하고 너무나 불안하시다면 마이마부나 카바조와 같은 중고차 성능점검서비스를 신청해 전문가와 대동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입니다.

더불어 하단부의 글을 참고하시면 보험료 절감에도 도움이 되니 꼭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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