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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자동차

쏘나타 중고차 가격 시세표


1985년 현대자동차에서 첫 생산된 쏘나타는 35년째 생산중인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승용차입니다. 그랜저, 아반떼와 함께 현대자동차를 대표하는 세단 라인업중에 하나이지요. 첫 출시 당시 차명은 '소나타' 였다고 합니다. 당시에 '소나 타는 차'라는 유머가 도는 등의 문제로 인해 정식명칭을 '쏘나타'로 바꿨지요.



85년 출시된 쏘나타를 시작으로, 쏘나타2, 쏘나타3가 차례로 출시되었으며, 98년 EF쏘나타가 출시됩니다. 이후 뉴EF, NF,YF, 쏘나타 더 브릴리언트, LF, 뉴라이즈로 출시되었고, 현재는 쏘나타(DN8)과 하이브리드모델이 출시중입니다. 


오늘은 쏘나타의 모델별 중고차 시세를 알아보고, ②중고차의 유통과정을 살펴보면서 ③어떻게 하면 시세보다 저렴하게 좋은차를 살수 있을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디서도 얻을수 없는 꿀팁이오니, 중고차 사실 계획이 있는 분들은 정독하시면 도움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쏘나타 중고차 시세 (모델별)


시세는 엔카에 등록된 매물을 기준으로 했습니다.


1) 쏘나타 (85~93년) : 2대 등록


아직도 중고 매물이 있다는게 놀랍네요 딱 2대가 등록되어있습니다. 500만원, 1000만원입니다. 



올드카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군침도는 매물인것 같습니다.


2)쏘나타 2 (93년~96년)  : 총 4대 등록, 최저 120 ~ 최고 350만원



4대가 등록되어 있습니다. 


3) 쏘나타 3 (96년~98년) : 1대 등록



쏘나타 3는 딱 1대가 등록되어 있습니다.


4) EF 쏘나타 (98년~01년) : 1대 등록. 130만원


5) 뉴 EF 쏘나타 (01년~06년) : 21대 등록 70만원~250만원



뉴 EF쏘나타 이후 04년부터 출시된 NF쏘나타부터는 매물이 충분한 편입니다. 표로 만들어 봤습니다.


6) NF 쏘나타 : 490대 등록



7) NF 쏘나타 트랜스폼 : 517대 등록



8) 쏘나타 하이브리드 : 225대 등록



10) YF쏘나타 : 1349대 등록. 



09년부터 12년까지 출시된 YF쏘나타 부터 매물이 1000대를 넘어갑니다.


11) 쏘나타 더 브릴리언트 : 413대 등록



12) LF쏘나타 : 1731대 등록



가장 많이 판매중인 모델은 LF쏘나타입니다. 


13) LF쏘나타 하이브리드 : 113대 등록



하이브리드 모델도 113대나 판매중입니다. 


14) 쏘나타 뉴라이즈 : 555대 등록



15) 쏘나타 (DN8) : 178대 등록



쏘나타 현모델의 하이브리드 모델도 18대를 판매중입니다. 


중고차 가격과 시세만 작성해놓으면 의미가 없겠죠. 중요한 것은 시세는 시세고, 시세대비 싸고 좋은 차를 구입하는 방법인데요. 중고차 유통과정을 통해 어떻게 예산을 세이브할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중고차 가격형성과 유통과정



중고차의 가격은 정가는 없지만, 일정한 기준에 의해 형성이 됩니다.


중고차 가격 = 출고가 - (주행거리 + 사고유무 + 연식) 


이와 같은 공식에 의해 가격이 정해지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쏘나타같은 경우 가격대가 매우 촘촘히 형성이됩니다. 즉, 같은 모델이라면 500만원짜리보다 600만원짜리 쏘나타가 낫고 700만원짜리가 더 낫다는 것이죠.



그래서 나온말이 '싸고 좋은 차 없다' 는 말입니다. 어느정도 맞는 말입니다. 정 급하면 주어진 예산에 맞는 차를 신뢰할만한 업체에서 그냥 사면 되는 것이죠. 


하지만 위 사진처럼  우리가 거래하는 90% 이상의 중고차는 위와 같은 유통과정을 거치며 가격을 상승시키는 요소가 있습니다. 이 요소만 제거해도 100에서 200만원은 충분히 차종에 따라서 500만원까지도 절약할수 있게 되는 것이죠.


중고차 가격 상승 요소 


중고차딜러는 매입딜러와 중개딜러로 구분되는데요, 사실상 매입도 하고 중개도 합니다. 그리고 매입딜러는 유통마진을, 중개딜러는 중개 수수료를 받게됩니다.  


1)유통마진 

- 매입딜러들이 본인이 매입한 차량에 마진 붙여 판매, 

- 최소 매입금액의 5%~10%는 붙임




2) 중개 수수료  

- 중개만 하는 중개 딜러들의 수입원 (본인차가 아니니까 중개해서 판매해주고 수수료만  받는것임) 

- 법적으로 받을수 있게 되어 있음.


→ 중개 수수료는 중개를 통해 구입을 했을때만 지불하면 됩니다. 

우리가 흔히 공인중개사들에게 지급하는 것처럼 말이죠. 


참고. 


엔카에 등록된 매물들은 이미 딜러가 매입한 차량입니다. 마진(하바)이 이미 껴있다는 것이죠. 수수료는 지급하지 않아도 됩니다. 


먄약 수수료를 요청한다면 그 딜러에게는 차량을 구입하지 않는게 낫습니다. 고객 등쳐먹는 딜러죠.


위 두가지 요소를 제거하고 차를 산다면 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차를 구입할수 있게 됩니다. 유통마진을 제거하는 가장 방법은 ㉠직거래, ㉡엔카에서 노마진 차량 찾기, ㉢자동차 경매 이렇게 3가지로 구분해볼수 있습니다. 


각각의 방법에 대해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중고차 싸게 사는 3가지 방법


1) 직거래 

- 딜러 없이 판매자와 구매자간의 직거래

- 어플이나 커뮤니티(보배드림,띠띠빵빵 등)등이 활성화 되어 있음.


→ 가장 심플한 방법임에는 틀림이 없으나, 판매자는 비싸게 팔고 싶어하는게 인지상정임. 드라마틱하게 싸지는 않음. 중고차 사이트보다 50~100만원정도 아낀다는 생각으로 접근.


2) 엔카에서 노마진 차량 찾기

- 매입딜러들은 종종 마진없이 차량을 판매함


→ 자금확보 목적을 위한 것으로 시세보다 100~200만원 저렴하기 때문에 매우 빨리 판매됨


3) 자동차 경매

- 법원경매, 공매, 대기업 자동차 경매

- 직접 낙찰을 받으니, 마진도 없고 수수료도 없음


→  각 경매마다 특징과 장단점이 다름.


이렇게 3가지로 구분되는데요. 직거래는 더 설명이 필요없지만, 2번과 3번 항목은 부연설명이 필요할듯해 좀 상세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엔카에서 노마진 차량 찾는 방법



엔카에서 판매되는 차량의 출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엔카가 직접 매입한 차량 : 엔카에서 직접 중고차를 매입

2) 타업체 딜러 차량 : 타업체의 딜러들이 본인이 매입한 차량을 판매


1번은 마진이 일정합니다. 엔카의 규정에 따라 일괄적으로 책정하는 대신 약간 비쌉니다. 2번은 마진폭이 제각각입니다. 딜러에 따라 낮기도 하고, 높기도 하죠.



이러한 차량 중에 종종 노마진 차량이 등록됩니다. 그 이유는 자금확보 때문입니다. 매입딜러들은 항상 현금이 있어야합니다. 그래야 차량을 매입해서 판매를 하고 수익을 얻게 되죠. 그런데, 판매가 원활하지 않을 경우 돈이 묶이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이러한 경우에, 빠르게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거의 노마진으로 차량을 등록해 빠르게 판매를하는 것인데, 이런 차량을 딜러급매차량이라고 부릅니다. 딜러급매 차량을 사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딜러급매 차량 사는 방법 


1) 원하는 차와 모델 확정

2) 엔카에 등록된 해당 차종 전부 확인하고 시세파악

3) 꾸준히 지켜보면서 새로 등록된 차량 빠르게 확인

4) 시세보다 저렴하면 구입


→ 제 경험으로 비춰보면 3번 단계를 1주일 이상은 해주셔야만, 딜러급매 차량을 손에 넣으실수 있습니다. 중고시세를 잘 알아야만 새로 등록된 차량이 시세보다 저렴한지 파악이 가능합니다. 시세는 많이 확인할수록 좋습니다. 


꿀팁 1. 



확인한 차량 색깔의 게시글은 회색, 그렇지 않은 차량은 검은색으로 구분이됩니다. 신규 등록된 매물은 눈에 띄니 확인이 어렵지 않습니다.


꿀팁 2. 


사실 이방법은 참을성과의 싸움입니다. 내가 원하는 가격대의 매물이 나올때까지 30분에 한번씩 새로고침해주면서 눈뜨고나서부터 잠들기 전까지 확인해주세요. 딜러들이 차량을 등록하는 시간은 본인의 업무 외 시간인 18시 이후일 가능성도 높습니다. 


주변에 중고차 잘사는 분들은 이방법을 많이 사용합니다. 스마트폰으로 자주 확인만 하면 되니까요. 나는 이 방법이 좀 귀찮다는 분들은 보다 적극적으로 마진없는 차량을 찾아 나서시면 됩니다.


바로 자동차 경매를 통해서입니다.



자동차 경매란?


누구나 경매에 참여해 자동차를 낙찰 받을수 있습니다. 자동차 경매는 관활기관에 따라 3가지로 구분됩니다. 


1) 법원경매 - 법원

2) 공매 - 캠코

3) 대기업 자동차 경매 - 현대글로비스., AJ셀카옥션, SK엔카옥션, 롯데오토옥션



법원경매와 공매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싸게 중고차를 낙찰받을수 있는 방법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한번 유찰시마다 최저 매각가격이 20%씩 다운되기 때문입니다.  1000만원짜리 감정가를 받은 중고차가 유찰시 800만원이 되고, 640만원이되고 512만원이됩니다. 3번만 유찰되도 반값인데, 4번5번 이상 유찰된 차량도 흔합니다. 


다만, 법원경매와 공매는 차량도 적고 경매일도 잦은편이 아닙니다. 권리문제가 얽혀 있는 차량만 법원경매를 통해 거래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원하는 차량을 빠르게 낙찰받기에느 적합하지 않습니다. 일반인이 빠르고 저렴하게 중고차를 낙찰 받을수 있는 대기업 자동차 경매를 추천드립니다.



대기업 자동차 경매란?


대기업 자동차 경매는 말그대로 4개 대기업에서 진행하는 자동차경매입니다. 매일 열리고 일주일에 출품 차량이 3천~4천대에 달할정도로 많은데요. 차량의 출처는 어디일까요?


대부분 '법인카'입니다. 법인카는 대부분 '리스나 장기렌트죠. 계약기간이 3~4년이 끝나면 반납됩니다. 반납된 차량은 경매에 출품되는 것이죠. 법인카 외에도, 일반인이 몰던 리스나 장기렌트카, 일반 렌트카, 영업용차량(택시 등)이 출품됩니다. 



대기업 자동차 경매의 특징


1) 매일 열리고 출품차량이 많아서 낙찰 받기가 쉽다.

2) 법원경매에 비해 실차점검이 간편하고, 차량 상태가 믿을만 하다.

3) 공식업체만 참여가능하기 때문에, 대행업체를 컨택해야 한다.


3번 항목은 단점이 되기도 하고 장점이 되기도 합니다. 대행업체와 함께 진행해야 하니,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30만원정도) 반대로 말하면, 공식업체만 참여가능하니 경쟁이 적어 낙찰받을 확률이 높고 모든걸 대행해서 해주니 간편합니다. 

수수료 30만원 주고, 시세보다 100~200 싸게사면 되는 거죠.



대기업 자동차 경매 과정


표로 정리해봤습니다. 카톡을 통해 업체와 연락해 상담하면 모든걸 위탁해서 진행해주니 간편합니다. 낙찰 후에 2차 성능검사가 이뤄지고 이때 문제가 있다면 취소해도 무방합니다. 


주의할 점


1) 실차점검은 해보자 - 직접 경매장 방문하면 됨

2) 입찰 금액 설정 - 입찰금액 설정가격이 곧 중고차 가격이니 신중히 정하자. 

3) 수수료는 차량 낙찰 후에 지급


→ 지나치게 싸면 낙찰이 어려울수 있지만, 그렇다고 비싸게 적어 낼 필요는 없습니다. 의뢰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딜러는 빠르게 낙찰받아줘야 수수료를 받으니까,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길 원할겁니다. 때문에, 의뢰인 본인이 중고시세를 잘알고, 본인 의지를 반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리 


자동차는 부동산 다음가는 재산입니다. 하지만, 부동산과는 반대로 가치가 하락하는 물건이죠. 세금은 세금대로 내면서요. 때문에, 중고차는 굉장히 좋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중고차도 이왕 살꺼면  저렴하게 사야지만 되팔거나 폐차하실때 감가를 최소화할수 있습니다. 제가 소개해드린 방법을 활용해보시길 바랍니다. 



가장 중요한 전제조건은 '중고차시세'를 잘 아는 것입니다. 잘아는 만큼 싸게 사실수 있으니, 본인이 아는 사이트 외에도 이곳저곳 최대한 많이 손품팔면서 가격을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포스팅안의 링크를 할용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시세 확인은 언제든 공짜니까요. 


이 밖에도 자동차보험이나 타이어 등의 소모품 역시 저렴한 가입과 교체가 가능합니다. 하단의 이전글을 확인하시어서 쓸데없는 돈낭비를 막아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