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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자동차

스타렉스 중고 가격, 시세표


오늘은 스타렉스의 중고가격 및 시세에 대해 알아보고, 시세보다 저렴하게 스타렉스 중고차를 구입하는 방법에 대해 심도깊게 논의해보고자 합니다. 아시다시피 중고차 시세란 정해진바는 없고, 출고가에 연식과 주행거리 사고유무를 따져 감가가 이뤄집니다. 


☆글 순서


# 스타렉스 중고차 시세 알아보기 - 엔카, KB차차차

# 중고차 사이트에서 200만원 이상 저렴하게 구입하기

# 법원경매로 스타렉스 구입하기

# 대기업 자동차 경매로 스타렉스 구입하기


글이 좀 길어질텐데요. 위와 같은 순서로 글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보시면 반드시 도움이 될테니 꼭 정독해주세요.



스타렉스 중고시세 - 엔카 (SK엔카)





엔카 사이트에서 알아본 스타렉스 중고차 시세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연식, 주행거리, 사고유무등이 종합적으로 판단되어, 중고차 사이트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정가는 없지만, 나름의 기준으로 가격이 책정되기 때문에, 비쌀수록 성능은 좋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그래서, 중고차 시장에 도는 말이 '싸고 좋은차 없다'는 말이죠. 중고차를 파는 사람은 비싸게 팔고싶고, 사는 사람은 싸게 사고 싶은게 인지상정입니다. 대개 가격만큼의 값어치를 하기 마련이죠. 하지만 주변에 보면, 내가 알고 있는 시세보다 수백만원까지도 저렴하게 중고차를 구입한 분들도 많습니다. 그런 분들은 어떻게 중고차를 구입한 것일까요? 일단 그 방법은 하단부에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스타렉스 시세 - KB차차차



KB차차차에서 가져와본 시세입니다. 하단부에는 모델별 상세한 시세가 기재되어 있습니다. 평균값은 참고만 하시면 됩니다. 



시세보다 저렴하게 스타렉스 구입하는법 


지금까지 싸고 좋은차 없다, 비싼 만큼 값어치를 한다고 말씀드렸는데 갑자기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냐고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세보다 저렴하게 차량을 구입하는 방법은 분명히 있습니다. 수백만원 가까이 붙는 유통마진을 제거하는게 그 방법입니다. 그동안 유통마진 없는 차량을 구입하는 방법은 '직거래' 뿐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유통마진 없는 차량, 어디에 있나?  


거두절미하고, 엔카 및 차차차 등 중고차사이트에서 유통마진 없는차 구입 / 법원경매 / 대기업자동차경매 세가지 루트가 있습니다. 그리고, 스타렉스라는 차량은 그 쓰임과 용도가 분명한 차량이기에 어느 채널로도 구입이 원활합니다. 지금부터 이 세가지 방법에 대해 설명을 드릴텐데요. 첫번째는 리스크도 전혀없지만 참을성이 필요한 방법인 중고차 사이트 이용방법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엔카에서 유통마진 없는차 사는 방법


엔카에 판매되는 차량은 두가지 경로로 판매됩니다.



SK엔카에서 직접 중고차를 매입하고 상품화 과정을 거쳐 판매하는 방식은 Sk엔카 보증차량이란 딱지가 붙습니다. 이러한 차량은 대개 일정한 시세가 형성이 됩니다. 사내 규정에 따라 가격이 책정되기에 차량마다 동일한 수준의 마진이 책정됩니다.


일반 딜러들이 판매하는 제품도 그 공식을 따르기 마련입니다. 턱없이 비싼 가격에 팔면 판매가 될리 없고, 지나치게 낮은 가격에 팔 필요도 없습니다. 하지만 종종 일반딜러분들이 판매하는 차량중 시세에 비해 턱없이 낮은 가격에 판매되는 차량이 업로드 됩니다. 이러한 차량은 딜러분들이 현금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급전 확보를 위해내놓은 차량입니다. 빠르게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 급매로 본인이 매입한 가격 그대로 내놓은 차량이죠. 이러한 차량은 보통 조회수가 100도 되기전에 순식간에 팔려나갑니다. 한번 찾아보겠습니다.



좌측 카테고리에 원하시는 세부사항을 입력해주시면 됩니다. 차종과 연식만 설정해봤습니다. 총 535대의 차량이 검색되었습니다. 일단 하나하나 확인하면서 시세정보를 머리속에 입력해주시면 됩니다. 빨간색 박스로 표시해놓은 차량을 확인해보겠습니다.



차량정보 및 시세정보, 보험이력과 가격등 자동차정보확인이 가능합니다. 또하나 중요한것은 조회수입니다. 612이네요. 612명이 확인했지만 판매되지 않은 차량은 그리 매력적인 차량이 아닐 가능성이 높겠죠. 다시 이전페이지로 돌아가보겠습니다.



방금전 확인한 차량의 게시글 색깔이 회색으로 변했습니다. 이렇게 모든 차량을 확인하고, 시세를 파악하며, 게시글 색깔을 회색으로 만들어주세요. 중고차를 어떤 방식으로 구입하든 많이 보시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엔카에서 최소 일주일동안 지켜보자  


모든 차량을 확인하셨다면, 이제 페이지를 저장해두고 최소 일주일은 지켜봐야합니다. 새로운 차량이 등록되기를요. 최소 1시간, 30분에 한번씩 새로고침을 하면서 새로운 차량을 기다려주세요. 검은색 글씨로 등록이 되어 눈에 확 뜁니다. 


조회수가 매우 낮은 이러한 차량은 시세보다 월등히 저렴하다면 바로 구입해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저렴하게 나온 매물은 통상 2시간안에는 판매가 되니 참을성을 갖고 기다리시는게 중요합니다.



딜러들이 차량을 업로드 하는 시간은 본인 업무 외 시간인 18시 이후가 될 가능성도 많습니다. 퇴근하셔도 꾸준히 지켜보시는게 좋습니다. 이러한 노마진 차량은 꽤나 꾸준히 업로드되니까, 기다리시면 분명히 나타납니다.


꽤나 참을성이 필요하고, 무작정 기다려야 하는 이 작업만으로도 100~200만원의 금액을 세이브할수 있습니다. 이 수동적인 과정이 지루하신 분들께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차량을 찾아 나서는 '자동차 경매' 라는 방법으로 스타렉스를 구입할수 있습니다. 



자동차 경매란?


자동차 경매는 법원경매 / 공매 / 대기업자동차경매로 나뉘는데요. 세가지 방법 모두 경매에 출품된 차량을 낙찰받는 '직거래' 형태이기 때문에 유통마진이 없습니다. 다만, 각각 장점과 단점이 존재합니다. 장단점을 파악해보고, 각각의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드리겠습니다.



법원경매와 공매는 권리문제가 얽혀있는 차량은 법원이 나서서 해결해주고, 멈춰있던 차량이 다시 달릴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가령 A씨가 사업실패로 수억원의 빚을 지게되었는데요. 사용하던 스타렉스도 저당이 잡힌 상태입니다. 채권자 B, C, D씨는 빌려준 돈을 받지 못하고 있구요. 이때 법원이 스타렉스의 중고가격을 평가해 경매에 붙이고, 낙찰이 되면 그 돈을 B,C,D가 나눠갖게 되는것입니다.


대기업자동차 경매는 주로 법인카가 출품됩니다. 법인카는 주로 3년이상 운행을 안합니다. 신차가 나오면 기존차는 경매에 붙이고 새차량으로 교체합니다. 법인카니까요. 경비도 털어야 하구요. 일주일에 3,000대 이상 출품되며 월 -금 까지 매일 열립니다. AJ셀카, 현대글로비스 ,KT오토옥션 등의 회사가 진행을 하구요.   



법원경매 하지말라는 분들 매우 많던데?


법원경매는 무조건 하지 말라 라는 분들도 많습니다. 왜냐하면 차량 상태에 관련한 의문이 항상 따라 붙기 때문입니다. 저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법원경매와 출품된 차량은 여러번 유찰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초 차량의 감정가는 중고시세를 그대로 따르고, 유찰될때마다 30%씩 최저매각가격이 다운됩니다. 여러번 유찰되기를 기다리기 때문에, 자연스레 차량이 긴 시간동안 방치되게 됩니다. 때문에 실차점검을 나가면 방전이 되있는 차량도 많습니다. 이때 차량의 성능이 떨어진다는 것이죠.


반론을 펼치자면, 중고차는 언제나 성능에 관한 의문은 따라 올수밖에 없습니다. 그게 싫으면 새차를 사면 되는 것이죠. 어떤 경로로 중고차를 구입하든 따라올수 밖에 없는 의문입니다. 때문에 저는, 법원경매는 무조건 말라라는 분들은 대부분 중고차 거래를 업으로 삼는 분들이라고 봅니다. (개인적 생각입니다) 



법원경매와 공매는 일반인이 참여 가능한 유일한 자동차 경매입니다. 그말은 곧 최저가로 구입할수 있는 방법이기도합니다. 딜러분들은 본인들을 통해 거래하지 않는 법원경매를 반길리 없습니다. 또한, 일반인이 경매에 끼면 딜러들은 두려울수 밖에 없습니다. 실수요자를 이기긴 힘들거든요.


일반인들은 100만원만 싸도 이득입니다. 하지만 중고차 딜러들은 되팔아 시세차익을 남겨야합니다. 그게 업이니까요. 실수요자와 경쟁 자체가 불가하기 때문에 법원경매를 환영할리 없습니다.



법원경매 해야할까? 말아야 할까? 


법원경매에 20년된 폐차직전의 차량만 출품되는 것은 아닙니다. 연식이 1년, 2년도 채 되지 않은 차량도 많습니다. 이러한 차량이 성능에 문제가 있을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법원경매는 물론, 시간과 발품을 많이 팔아야 하는 방법입니다만, 한국에서 가장 싸게 차량을 구입할수 있는 방법임에 틀림없습니다. 


때문에, 선택은 본인의 몫입니다만 무조건 하지마! 라는 말을 이치에 맞지 않다고 봅니다. 차량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충분히 도전해볼만 하다고 봅니다. 


법원경매 방법 

 

법원경매는 '대법원경매사이트'를 이용하거나, 사설사이트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사설사이트는 보다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유료회원을 가입하시면 매우 디테일한 정보 확인이 가능합니다. 일단 기본인, 대법원경매사이트 사이트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사이트접속하셔서 경매물건 - 자동차검색을 클릭합니다.



관할 법원에 따라 진행중인 경매가 각각 다릅니다. 원하시는 차량을 클릭해봅시다.



경매관련 정보 확인이 가능합니다.



경매의 매력은 이것입니다. 최초 감정가가 2천 8백만원이던 차량이 5번 유찰되며 9백만원대로 떨어졌습니다. 최초 감정가는 감정당시 차량의 시세를 그대로 따른 것입니다. 


감정평가서 등 자세한 정보를 다운받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다음으로는 대기업자동차경매입니다.



대기업 자동차 장점, 단점


 

대기업 자동차 경매의 유일한 단점은 공식업체만 참여가 가능하단 것입니다. 공식업체란 자동차 수출업체와 내수업체인데요. 30%정도는 해외로 수출되고, 70%정도는 중고차 딜러에게 낙찰되어 일반 소비자에게 재판매됩니다. 


일반인들은 대행업체나 딜러를 통해 경매에 참여해야 하니,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수수료는 낙찰을 받고, 차량은 인도 받은 후에 딱 한번 지급하면 되며, 30~50만원 수준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공식업체만 참여가능하다는 점은 장점이 되기도 합니다. 일반인 참여가 불가하니, 경쟁률이 덜합니다. 낙찰받을 확률도 커지는 것이죠. 출품되는 차량도 일주일에 3000대~4000대에 달할정도로 많습니다. 내가 원하는 차량을 금방 찾을수 있습니다. 


차량의 상태또한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출품되는 차량은 꼼꼼하게 점검되고, 기록되지 않은 문제가 차량 낙찰후에 발견된다면 반품이 가능합니다. 실차점검 또한 용이합니다.  때문에, 낙찰될때까지 내게 인지되지 않은 이상이 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대기업 자동차 경매 해야할까?


신뢰할만한 딜러분과 컨택이 가장 중요하겠습니다. 최근에는 전문적으로 경매 대행을 하시는 딜러분들이 많은데요. 수수료가 수입이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낙찰을 받고자 해야 이득일겁니다. 빨리 낙찰받는 방법은 최고 입찰가를 높게 설정하는 것이겠지요. 여기에서 자칫 배보다 배꼽이 커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대기업자동차경매를 통해 차량을 구매하고자 하는 분들께서는 차량의 시세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셔야 합니다. 시세정보는 많이 파악할수록 좋습니다. "나는 수수료포함해서 시세보다 200만원싸게 사겠다, 150만원 싸게 사겠다" 라는 본인 의지치를 설정하셔야 합니다. 이러한 선결작업이 되어 있다면, 대기업자동차 경매는 매우 훌륭한 방법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신뢰할만한 딜러분들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기업 자동차 경매 과정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가끔 바쁘신 분들께서는 실차확인도 딜러에게 맡겨 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시간을 내셔 직접 보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맺음 


어떤 방식으로 차를 구매하든 그것은 본인의 자유이며, 그 자체로 현명한 선택일 것입니다. 편한대로 하는것이니까요. 하지만, 중고차 시세를 검색하신 여러분께서는 새차보다 헌차의 가성비를 따지는 합리적인 분들이시겠죠. 그러한 분들이라면 제가 소개해드린 방법을 꼭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