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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

방콕 호텔 추천


오늘은 방콕에 있는 숙소중 최고급 숙소인 더 수코타이 방콕의 숙박후기와 함께, 추천의 글을 남기고자 글을 작성합니다. 방콕에는 워낙 많은 고급호텔이 있어서, 한군데만 추천드리기 어려울수 있습니다만, 더 수코타이 방콕은 대접받는 느낌을 받고 싶으실때 꼭 한번 묶어 볼만한 곳이더군요.사진을 열심히 찍는 타입이 아니라, 홈페이지의 사진과 직접찍은 사진을 활용해 후기를 좀 남겨보겠습니다. 


더 수코타이 방콕 위치 


방콕의 도심은 트래픽잼이 장난 아닙니다. 특히, 출퇴근 시간에는 차가 10분이상 1미터도 못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얼마나 막히겠어? 하시는분들 있는데, 그러한 분들은 한번 체험해보셔도 좋습니다. 때문에, 가능하다면 지하철을 이용하시는게 좋습니다. 


대중교통과의 접근성이 매우 좋냐면, 그것은 아닙니다. 가장 가까운 지하철이 룸삐니역으로 도보로 10분을 살짝 넘깁니다. 멀진 않지만 그리 가깝진 않은 위치라 할까요. 하지만 이점은, 휴식을 충분히 취하고 싶은 분들께는 장점이 되기도 합니다. 프라이빗한 휴식을 취하기에 적합한 곳입니다. 오피스 밀집 지역인지라, 여행객들이 많이 없습니다.


바로 옆에 초고층 호텔인 반얀트리 호텔이 있습니다. 반얀트리도 5성급으로 수코타이와 라이벌 관계라 할수 있는데, 반얀트리 꼭대기에 유명한 루프톱바인 버티고&문바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관광객들이 엄청 들락거리는데, 초고층 답지 않은 시장 느낌이 납니다.  



더 수코타이 방콕 외관 및 로비



전경의 사진은 홈페이지에서 퍼왔습니다. 사진에서처럼, 객실은 1층부터 4층까지밖에 없습니다. 대신 부지가 매우 넓습니다. 부지가 넓고 층수는 낮으니 1인당 사용공간이 방콕에서 가장 넓다고 할수 있습니다. 그만큼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수 있다는 것이죠. 



로비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큰 도로에서 안쪽으로 약 50미터 정도를 들어가야 합니다. 도로와 이격되어 있어 소음이 없고, 도심속에서 즐기는 리조트의 느낌을 받을수 있습니다. 



입구에 수코타이의 상징인 마크와 종장식이 되어 있습니다. 가장 태국적인 느낌의 호텔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태국 국왕의 사진도 걸려있네요.  



좋은 호텔은 로비로 들어섰을때의 온도가 완벽합니다. 적당히 시원한 온도가 유지되고 있어, 들어갈때부터 기분이 좋습니다. 로비 안쪽에 4인용 테이블이 있고, 커뮤니티 테이블도 있는데 일부 테이블에는 어뎁터가 비치되어 있어서 노트북으로 작업을 하는 손님도 많습니다. 저녁시간대에는 중앙의 테이블 앞에서 가야금 같은 전통악기를 연주합니다. 


직원분들중에 한국인 여성분이 계시더군요. 중책을 맡고 계신 분인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더 편하게 안내받을수 있었습니다. 



이그젝큐티브 스위트룸 소개


스위트룸은 과하다고 생각하는 편이고 제 주제에도 안맞는다고 생각하나 해외호텔을 지원하는 회사복지정책이 있습니다. 과감하게 스위트룸에 묶어보기로 했습니다. 



자주 보게 되는 조각상입니다. 건물 중간중간에 위치합니다. 제가 선택한 스위트룸은 일단 로비로부터의 거리가 상당합니다. 부지가 넓다보니, 꽤나 안쪽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복도를 세번꺾으면 도착하게 됩니다.


 

이방의 가장 큰 장점은 욕실입니다. 욕실이 어지간한 중급호텔의 방 크기와 맞먹습니다. 욕조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세면시설이 2곳이 갖춰져 있어 여자분 2분이서도 동시에 준비가 가능합니다. 



옷장과 수납장도 두군데씩 갖춰져 있습니다. 한쪽에는 금고도 있습니다. 



방은 업무용 테이블이 있고, 중간에 테이블과 의자가, 킹침대가 차례로 놓여 있습니다. 한공간안에 사무실과 거실 침실이 있는 느낌입니다만, 공간이 여유가 있어 분리가 된 느낌입니다. 



사진을 왜이리 삐딱하게 찍었는지 모르겠지만, 거실공간과 침대 사이의 테이블에 스마트 TV가 놓여 있습니다. 좋은 곳이라 그런지 하루에 청소를 2번 해줍니다. 일반적인 시간대에 1번을 해주고, 저녁시간전에 TV를 침대쪽으로 돌려놓고 모기향을 피워주고, 침대 옆 테이블에 물과 컵을 비치해줍니다. 실내용 슬리퍼도 비치해둡니다. 쾌적하기 그지없습니다.  방에 큰 통창이 2곳이 있는데, 문을 열수는 없습니다. 



업무용 테이블의 하단부에 콘센트가 있어서 전자기기 충전이 가능합니다. 사진을 찍은 공간쯤에 미니바가 있는데, 캡슐커피머신도 준비되어 있고, 무료입니다.



야외 수영장



야외수영장의 느낌은 초록세상입니다. 파라솔과 수영장, 타올이 모두 초록색이어서 숲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자리에 앉으면 20~30분안에 서버가 와서 물을 줍니다. 가장 바깥쪽의 지붕이 있는 공간에서는 벨이 있어서 서버를 호출할수 있습니다. 



수영장 깊이는 0.8미터부터 가장 깊은곳은 1.8m에 달하는데, 기본적으로는 명시된 것보다 조금씩 더 깊은 느낌입니다. 수영장 한쪽에 수영보조기구(?)같은 것을 비치해 놔서, 튜브처럼 몸에 끼고 수영연습을 하기에도 괜찮습니다. 


붐비지 않아 좋습니다. 점심시간대에는 사람이 조금 몰리는 경향이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여유롭습니다. 방콕의 모든 호텔들이 고층 호텔입니다만, 이곳은 1층의 정원속에 수영장이 있어서 휴양하는 분위기에 물씬 젖어볼수 있습니다. 제 스타일이네요.



레스토랑, 바, 조식소개



호텔 안쪽의 정원은 항시 아름답게 관리되고 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물고기도 삽니다. 



로비로 들어가는길에 연못안에 분리된 건물이 있는데요. 수코타이의 유명한 레스토랑인 셀라돈입니다. 방콕의 3대 레스토랑으로 불리우는 미슐랭을 받은 레스토랑이라 투숙객뿐 아니어도 손님이 많이 찾는곳입니다. 코스요리는 당연히 비싼 편이나, 단품으로 시킨다면 부담스럽지 않은 금액입니다. 저녁시간대에는 전통춤 공연을 해줍니다. 



조식 맛있습니다. 음식들은 전박적으로 심심한 편이며, 소스를 찍어드실수 있게끔 서빙되는것 같습니다. 테이블에 착석하면, 티와 커피를 주문할수 있습니다. 아이스커피도 가능합니다. 즉석요리는 계란요리와 누들입니다. 화면에는 보이지 않지만 안쪽에도 음식 코너가 있습니다. 



1층에 라운지바가 있습니다. 바는 솔직히 이용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 반얀트리의 루프톱 바가 유명해 그곳을 방문해버린 바람에...ㅎㅎ 



정리 


20대부터 여행을 많이 다녔고, 직장인이 되면서 분에 넘치게 5성급 호텔과 리조트도 꽤 이용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더 수코타이 방콕은 내가 묶은 곳중 가장 격조 있는곳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향상 호캉스보다 밖에 돌아다니는걸 선호하는 편인데, 밖으로 나가기 싫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여타 후기들을 보니, 프로모션을 하면 기본객실은 1박에 20만원대에 예약이 가능한것 같습니다. 충분히 투자할만한 금액이라 생각이 드네요. 추천드립니다. 다음번에 방문한다면 사진을 충실히 찍어 제대로 후기를 남겨봐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