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다모다 샴푸 위해성 논란과 실사용자 후기

 

모다모다 샴푸 들어보셨나요? TV나 인터넷에서 모다모다 샴푸를 홍보하는 콘텐츠가 꽤 많더라구요. 그런데 동시에 위해성이 있다는 말도 함께 나오고 있구요. 그래서 오늘은 모다모다 샴푸가 무엇인지, 어떤 효과가 있는지, 또한 어떤 논란이 있는지도 공정한 시각에서 정리해보겠습니다.

 

목차

 

1. 모다모다 샴푸란? 

2. 모다모다 샴푸 위해성 논란 진행과정

3. 식약처 입장

4. 모다모다 업체 입장

5. 모다모다 샴푸 실사용 후기

6. 모다모다 샴푸 쓸까 말까?

 

 

1. 모다모다 샴푸란? 

 

모다모다 샴푸는 자연의 항산화 원리를 적용시켜서 감기만 하면 자연스럽게 염색 효과를 볼수 있는 샴푸입니다. 

 

머리에 새치가 많다면 주기적으로 미용실에 방문해서 염색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모다모다 샴푸를 사용하면 아침에 머리만 감아도 염색효과가 있으니 미용실에 가서 돈들일 필요도 없고 시간들일 필요도 없습니다. 

 

모다모다 샴푸 제품

 

일반적인 염색제에는 모두 '산화제'와 '염모제' 가 들어갑니다. 산화제가 머리속 멜라닌 색소를 파괴하고, 그자리에 염모제가 색을 입히는 것이죠. 

 

그런데 모다모다 샴푸에는 산화제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어떻게 산화제 없이 염색이 가능한 것일까요? 바로 사과가 갈변하는 원리를 활용했다고 합니다.

 

 

사과는 실온에 두면 색이 갈색으로 변합니다. 이는 사과 속에 있는 페놀성 화합물이 산소와 만나면 갈변하기 때문인데요. 이 성분을 샴푸에 넣어 머리카락 표면에서도 갈변하도록 만든 제품입니다.

 

 

2. 모다모다 샴푸 위해성 논란 진행과정

 

1) 21년 8월 : 모다모다 샴푸 출시

2) 22년 1월 : 식약처가 모다모다 제품에 포함된 1,2,4-트리히드록신벤젠 (THB) 성분을 화장품 금지 원료로 지정

3) 22년 3월 : 규제개혁위훤회가 식약처에 THB 위해성을 추가 검증 하라고 권고  (향후 2년 6개월간)

4) 식약처는 1년 이내에 THB위해성 입증하겠다는 목표를 밝힘

5) 검증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하게 됨

6) 위해성 입증되면 모다모다 프로체인지 블랙샴푸 즉시 판매 중단

7) 검증 전까지는 판매 가능

 

21년  11월 식약처 발표자료

 

- THB 사용 금지국가 : 한국포함한 아시아 일부, 유럽

- THB 가능 국가 : 미국과 호주 포함 200여개국

 

결론은 2024년 경에 나올 전망이며, 그 전까지는 계속해서 판매가 가능합니다.

 

3. 식약처 입장

 

유럽 소비자안전성과학위 평가 결과 박테리아 실험을 통해 THB는 DNA변이를 일으키는 유전 독성을 베제할수 없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유럽에서는 사용이 금지되었습니다. 

 

※ 유전독성 : 2세에 영향을 미쳐 정상적인 발달을 저해할 수  있고, 기형 등의 위험을 높임. 불검출이 원칙으로 안정성 기준이 되는 용량을 따로 따질수 없는 독성

 

한국역시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거쳐 못 쓰게 하는게 맞다는 판단을 했고, 입압 예고를 하려는 와중에 모다모다가 개발되었습니다. 

 

 

우리 식약처 유럽의 입장과 같습니다. THB가 피부를 예민하게 하는 물질이며, 유전독성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기에 사용금지 원료로 결정했습니다. 

 

그렇다면 미국과 일본 호주 등은 왜 금지하고 있지 않은 것일까요? 유럽은 화장품에 쓸수 없는 성분이 1600여개 종인 반면, 미국은 9종에 불과합니다. 

 

한국와 유럽은 사전관리를 중시하고, 미국은 징벌적 손해배상으로 사후관리에 중점을 두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일단 애매할때는 쓰게 하고, 대신 피해가 생기면 손해배상을 물립니다.

 

 

4. 모다모다 업체 입장

 

1) 씻어내기 때문에 쌓이지 않는다

 

일단 모다모다 업체측은 두피에 바르는 염색약이 아니라 씻어내는 샴푸이기 때문에 THB성분이 직접적인 피부 접촉을 통해 위해성을 나타낸다는 선례와 직접 비교하긴 어렵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2) 다른 제품은 판매되고 있다.

 

유전독성을 이유로 유럽에서는 사용이 금지된 일부 염색약 사용제품이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데, 모다모다 샴푸는 해당 제품보다 염색약보다 용량이 적다고합니다. 더한 제품도 판매되고 있는데 왜 우리만 갖고 그러냐는 것입니다.

 

3) 박테리아실험에서 유해하단 결과가 있었지만 박테리아는 양성이고, 포유류세포와 이하단에서는 음성이기 때문에 훨씬 안전한 성분 사용하고 있는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5. 모다모다 샴푸 실사용 후기

 

효과가 있는 분들 없는 분들의 비율이 50:50으로 나뉘고 있습니다. 

 

1) 긍정평가

 

 

2) 부정평가

 

 

3)  정리 

 

일단 평균적으로 4주이상은 사용법에 맞게 꾸준히 사용해야만 효과를 볼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에 따라 효과 정도도 다르게 받아들여지는 편인것 같습니다.

 

네이버 후기를 뒤져보니 새치가 별로 없는 젊은 여성분들의 후기가 많았습니다. 당연히 해당 사례의 경우 크게 사용할 매리트를 못느끼겠다는 후기가 많았습니다. 더불어 머리결이 건조해진다는 평가도 많았습니다.

 

반면 새치가 많고 딱봐도 머리가 희끗희끗한 고객들은 한달이상 꾸준히 사용하면 분명히 효과를 봤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6. 모다모다 샴푸 쓸까 말까?

 

모다모다 샴푸와 관련해서 언론은 지나친 규제라는 평가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위해성 논란이 계속되는 사이에 아모레퍼시픽 등 대기업들은 자연갈생 성분이 아닌 염모제 성분을 포함한 염색샴푸를 출시하면서 시장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이래서 신제품 개발 하겠냐? 사업하겠냐? 는 것입니다. 일리가 있는 말입니다.

 

 

모다모다는 위해성 논란으로 판매가 줄어들자 미국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얼마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뷰티박람회에서는 헤어부문에서 모다모다 샴푸가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과잉규제논란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건강과 관련한 것이니 신중한 접근이 분명 필요합니다. 143명의 목숨을 앗아간 가습기 살균제 논란을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모다모다도 마찬가지이고, 모다모다에 우호적인 기사를 쏟아내는 언론사들도 마찬가지로 돈벌려고 그냥 회사입니다. 돈벌려고 만든 기업, 이익집단이죠. 그들이 우리 건강을 챙겨주진 않습니다.

 

미국 일본을 포함한 200여개국에서는 금지성분이 아니지만 건강에 가장 까다로운 유럽에서는 금지성분이란 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사용여부를 결정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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