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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자동차

코나 중고차 가격, 시세


'코나' 중고차 문의를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코나는 '전기차' 로도 출시되어 2018년에는 2,000만원의 보조금혜택이 있기도 했습니다. 전기차를 일반 차량 가격과 진배없는 가격에 구입할수 있게 되면서 폭발적 인기를 끌었습니다. 보조금 혜택이 맞았던 대구, 경북 지역에 특히 많이 팔리기도 했죠. 섣불리 구입했다가, 예상치 못한 불편함으로 중고판매를 결정하신 분들도 꽤 많습니다. 


그 외에도 귀여운 외모로 '티볼리' 와 함께 여성분들의 인기를 많이 끌고 있고 SUV치고 저렴한 연비로 택시로도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코나 중고차의 가격을 알아보도록 하고, 저렴하게 구입할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코나 중고차 가격은?



국내 최대 중고차판매사이트에서 SK에서 알아본 가격을 표로 만들어 봤습니다. 같은 연식인데도 차량 가격의 편차가 매우 큰편입니다. 아마도, 저렴한 차량은 사고차량일 가능성이 많겠죠.


중고차 가격은 정가는 없습니다. 하지만 대개 출고가를 바탕으로 연식과 주행거리 사고유무를 바탕으로 정해지기  때문에 가격만큼의 성능을 하신다고 보면 됩니다. 


※ 출고가가 훨씬 비싼 전기차의 경우 중고가 역시 1,000만원 정도 높게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내년부터 전기차 보조금이 대폭 줄어드는 것을 감안하면, 중고로 전기차를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일반 승용차 평균거리만큼 운행하신다고 가정했을때, 5년차부터는 연료비 절감효과가 차량가액을 추월한다고 합니다. 주행거리가 길다면 그 기간은 더욱 빨라지겠지요.



코나 중고차 싸게 사는법은?


그렇다고, 아무 차나 사서는 안됩니다. 차를 파는 사람은 비싸게 팔고싶고, 사는사람은 싸게 사고 싶은것이 사람마음이니 "싸고 좋은차 없다"는 말은 어느정도 맞는 말이긴 합니다. 하지만, 모든 차량에는 '유통마진'이 책정되있죠. 유통마진이 적은차, 많은차에 따라서 차량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직거래 사이트를 제외하고, 중고차 사이트에서 거래되는 모든 차량은 딜러들이 매입해 유통하는 차량입니다. 때문에, 최소 차량 가격의 5%~10%는 마진을 붙여 판매합니다. 그게 중고차 업체의 수익원이니, 당연합니다. 


하지만, 유통마진을 줄이면 시세보다 훨씬 저렴하게 차량을 구입할 수 있게 됩니다. 2,000만원의 중고차가 거래될때, 5%만 마진을 잡아도 100만원이며, 10%는 잡으면 200만원입니다. 


우리는 이 마진을 줄여야 합니다. 이 마진만 줄이면 시세보다 싼 차를 구입할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지금부터 그 두가지 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SK엔카에서 마진없는 차량 찾기



엔카에서 판매되는 차량은 엔카가 직접 매입해서 판매하는 차량과 타업체 딜러들이 판매하는 차량으로 나뉩니다. 엔카에서 매입한 차량은 사내규정에 맞게 일정한 수수료를 붙여 판매 됩니다. 약간 비싼 대신, 일정한 가격대를 형성하니 믿을만합니다. 요즘 하정우가 많이 광고하는 K car도 엔카입니다. 


반면 타업체 딜러들이 판매하는 차량의 가격대는 폭넓습니다. 마진도 본인 마음대로 책정합니다. 이러한 차량중에는 심지어 노마진 차량도 있습니다. 한푼도 가져가지 않는게 말이 될까요?



딜러들은 항상 차량을 매입합니다. 차량을 매입해야 팔수 있으니까요. 때문에, 항상 돈이 있어야 합니다.  돈이 있어야 차를 사고, 차를 사야 돈을 버니까요. 하지만, 매입한 차량은 많은데, 판매가 되지 않으면 돈이 없어 차량 매입이 불가한 경우가 생깁니다. 이처럼, 현금흐름이 막힌 이러한 경우에는 매입한 차량중 인기가 있는 차종을 노마진에 판매해 빠르게 현금을 확보하고자 합니다. 보통 2000만원 하는 차량을 1800만원에 올리는 겁니다. 이러한 차량은 빛의 속도로 판매가 됩니다. 중고차 싸게 사는 첫번쨰 방법은 이러한 딜러 급매 차량을 구매하는 것입니다. 



딜러 급매 차량 찾기  


일단 급매차량을 사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먼저 내가 그 차량을 확인해야 하고, 확인한 차량이 시세보다 저렴한지 알아볼수 있어야 합니다. 때문에, 끈기와 꾸준함이 필요하고, 시세정보를 확실히 알고 있어야 합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데 화면을 보면서 한번 해볼께요.



일단 원하시는 차량 '코나'를 선택하고, 주어진 예산에 맞게 가격대를 설정해줍니다. 1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설정하자 총 192대가 검색됩니다. 예산안에 들어오는 차량은 192대입니다. 모든 차량을 확인해주는게 첫번째 단계입니다. 파란색 박스로 표시해놓은 차량을 임의로 확인해보겠습니다.



차량 정보 확인이 가능합니다. 만육천키로정도 운행한 18년 6월식 가솔린 차량이며 무사고 차량입니다. 가격은 1860만원입니다. 상단의 조회수를 보시면 2241명이 조회했습니다. 그닥 매력적인 가격은 아닙니다. 매력적이면 벌써 판매되었겠죠. 꼼꼼히 차량정보를 확인한 뒤에 다시 이전페이지로 돌아가보겠습니다.



다행스럽게도 한번 확인한 차량은 게시글 색깔이 변경됩니다. 확인하지 않은 차량을 모두 확인하면서 시세정보를 머릿속에 완벽하게 넣어주십시오. 위의 4대의 차량은 모두 비슷한 연식에 키로수는 1만에서~4만까지로 키로수가 적습니다. 가격은 천팔백에서 천구백만원정도네요. 위와 비슷한 조건에 무사곤에 1700만원에 판매되면 시세대비 매우 저렴한 차량이라 볼수 있겠습니다.



딜러급매 차량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모든 차량을 확인하면서, 시세정보를 익혀주시는게 중요합니다. 모든 차량을 확인했다면 해당 페이지를 즐겨찾기 해놓으신뒤, 최소 일주일 이상 30분에 한번씩 새로고침 하면서 새로운 차량이 등록되는지 확인해주시면 됩니다. 딜러들이 차량을 등록하는 시간은 대중이 없습니다. 새로운 차량은 검은색 글씨로 등록이 되니 눈에 확 띌겁니다. 즉각적으로 확인하고, 저렴한 차량은 고민없이 구매해주시면 됩니다. 이 단순한 과정만으로도 시세보다 200만원 이상 저렴하게 차량을 구매하실수 있습니다.



노마진 차량 두번째 방법. 자동차경매


앞서 소개해드린 방법을 성향상 못하겠다. 지루하다라는 분들 있으실겁니다. 보다 적극적으로 노마진 차량을 구매할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자동차경매입니다.



자동차경매는 법원경매와 공매, 대기업자동차 경매로 나뉩니다. 거두절미하고, 법원경매와 공매는 오늘은 소개하지 않겠습니다. (법원경매와 공매는 시간과 노력, 관심이  더 필요하기 때문에 추후 따로 다루겠습니다.) 오늘 추천드릴 경매는 바로 대기업자동차 경매입니다. 



대기업자동차경매란?



대기업 자동차 경매는 대기업에서 주최하는 자동차 경매로써,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열리고 출품되는 차량의 수도 충분합니다. 여타 경매와 중고차 사이트에서 구입을 하는 것보다 장점이 많습니다. 간단히 소개를 해보자면,


1. 유통마진이 없어 저렴하다

직접 낙찰을 받는 직거래 형태이니, 마진이 없습니다.


2. 차량 성능, 믿을만 하다. 

출품되는 차량은 매우 꼼꼼히 점검됩니다. 향후, 기록되지 않은 문제가 발생하면 이를 문제삼아 반품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손톱만한 기스 하나도 기록된다고 할정도로 꼼꼼히 점검됩니다. 최종 낙찰을 받은 후에도, 다시한번 차량 점검을 하게됩니다. 


3. 실차점검이 편하다.

경매장은 대부분 수도권에 있어 직접 방문해 차량 확인을 하시면 됩니다. 


4. 낙찰을 쉽게 받을수 있다.

차량의 수도 많고, 공식업체만 참여 가능해 경쟁률이 덜합니다. 그말은 곧, 낙찰받을 확률도 크다는 말입니다.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1. 출품되는 차량의 출처 대부분은 법인카, 영업용카, 렌터가이다.

법인카로 사용된 차량은 한분이 운전한 경우도 많고, 관리도 잘된 차량이 많으니 크게 문제될건 없습니다. 


2. 공식업체만 참여가능해, 대행업체를 끼고 해야 한다.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하지만 이점은 장점이 되기도 합니다. 대행해주니 편리하고, 일반인은 참여가 불가하니 적당한 가격에 낙찰받기가 수월합니다.


※ 공식업체는 수출업체, 내수업체입니다. 30%는 수출업체에게 낙찰되 해외로 나가고, 70% 정도는 내수업체(중고차업체)에 판매되어, 일반 중고차 사이트 or 업체에서 재판매 됩니다.



대기업 자동차 경매 진행과정 및 유의점



경매의 진행과정은 대략 위와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신뢰할 만한 업체를 선정하는 것인데. 광고글은 아니니 특정 업체를 언급하진 않겠습니다. 수수료가 지나쳐서는 안될 것입니다. 수수료는 30만원선이 적당하다는 개인적 의견입니다. 사진상 4번단계, 입찰 결정단계가 중요합니다. 입찰여부를 결정하면 상한가를 설정하게 되는데, 이 가격이 내가 차량을 구매하게될 가격입니다.


싸게 낙찰받으면 딜러도 좋고, 나도 좋겠죠. 하지만 가격을 다운시킬수록 낙찰확률은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때문에, 딜러들은 적당한 가격에서 타협하기를 원할겁니다. 그래야 빨리 낙찰을 받고, 수수료를 받으니까요. 때문에, 상한가 설정 단계에서는 차주가 되실 분  본인의 의지가 중요합니다. 배보다 배꼽이 크면 안되니까요. 다시한번 강조하게 되지만, 자동차 경매 역시 '시세'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적당한 상한가 설정이 가능합니다. 


끝맺음 : 시세가 가장 중요하다.


대기업의 법인카는 3년이상 운행을 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이제 코나도 경매에 쏟아질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보면 되니 경매도 매우 중요한 방법이라 여겨집니다. 중고차를 사는데 시세정보를 아는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구매하든 같은 조건의 차를 비싸게 살 필요는 없으니까요.



자동차는 집 다음가는 재산입니다. 비쌉니다. 때문에, 충분히 알아보고 구매할 필요가 분명히 있습니다. 새차를 구매하지 않고, 중고차를 검색해 제 글을 읽는 분들 이라면, 가성비를 따지는 합리적인 분들이란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분들께는 제가 소개해드린 방법이 나쁘지 않을 겁니다. 꼭 한번 적용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