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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경제

카카오게임즈 IPO 일정 총정리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시장에서 가장 유망주로 꼽히는 종목 카카오게임즈의 기업가체이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제2의 SK바이오팜으로 떠오르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도 나오는 상황이지요. 8월 21일에는 온라인 간담회를 진행한 것에 이어서


<출처 : 조선일보>


카카오게임즈는 드디어 8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합니다. 공모 희망가 범위는 2만원~2만4천원입니다. 이를 기준으로 상장후 시가총액을 따져보면 약 1조 5천억~1조 8천억에 이를 예정입니다. 공모가 희망범위 최하단을 가정했을때도 코스닥 시장 20위권에 진입할수 있는 규모네요. 현재 장외시장에서도 기대감이 반영되어 6만원 이상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카카오게임즈 상장 9월 중순 유력


이미 증권신고서를 제출했고, 이틀간 수요예측을 진행하는 절차를 마친후 9월 중순경 코스닥에 상장할 가능성이 가장 유력합니다. 



카카오게임즈의 IPO는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공동으로 주관합니다. 매우 빠르게 진행되는 이유는 국내외 우량기관들이 이미 예비심사 청구 단계에서부터 강하게 청약 참여 의사를 내비치며 조속한 IPO착수를 요구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예비심사를 통과한 기업은 보통 6개월간의 여유를 두고 IPO일정을 재검토 하는데요. 국내외 우량기관들의 조속한 IPO착수 요구와 팬데믹 상황으로 인한 비대면 기업들의 가치상승 등 공모적기를 고민할 필요 없을만큼 우호적인 시장환경이 계속되면서 최대한 IPO를 서두르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카카오게임즈 기업분석

 

카카오게임즈는 2013년 설립되었으며, 카카오톡을 활용해 모바일게임회사로 폭발적으로 성장해왔습니다. 2015년 다음게임과 합병해 PC영역으로 사업범위를 확대시켰습니다. 19년에는 프렌즈게임즈, 엑스엘게임즈를 인수하면서 게임 게발부터 퍼블리싱까지 아우르는 종합게임사로 발돋움했습니다.



카카오 게임즈의  핵심역량 6가지


1) 플랫폼 

- 카카오톡 활용한 유통 및 마케팅 가능

- 다음플랫폼 활용한 PC게임 접근성 향상 등  


2) 탑티어 퍼블리셔 

- 배틀그라운드 PC방 점유율 1위

- 해외 인기 게임 국내 배급

- 초기 개발사들에게 투자하고 파트너십 유지


3) 게임개발

- 엑스엘 게임즈 인수(바람의나라, 리니지 PC게임 개발한 송재경 대표가 이끄는 회사)

- '프렌즈' IP로 매년 게임 개발

- 개발인력 약 800명 (총인원 50% 이상)


4) 글로벌

- 20년 기준 매출 30%가 해외에서 발생

- 북미시장에서 '검은사막' 성공

- 하반기 가디언테일즈, 달빛조각사(대만), 오딘, 엘리온으로 이어지는 라인업 지속 출시 예정

- 해외 현지법인 인프라 활용


5) IP

- 카카오페이지 IP를 활용한 게임개발 

(ex. 웹소설 달빛조각사 게임으로 개발)


6) 신사업

-스크린골프, 홈트레이닝 사업, 카카오브이엑스



카카오게임즈 상장 후 행보는?


카카오게임즈는 3000억원이상의 공모자금을 통해 개발사 인수합병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카카오톡이라는 플랫폼에 퍼블리싱(유통) 그리고 개발까지 아우르는 종합 게임사로 발돋움 한다는계획인데요. 이는 중국의 '텐센트'의 행보를 그대로 밟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남궁훈 공동대표>


남궁훈,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공동대표는 증권사 애널리스틀과의 간담회를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해외 게임업체들은 게임 개발을 중단하거나 연기하고 있는데, 지금이야말로 게임 개발사 인수에 적극 나서야 할 타이밍이라고 밝혔습니다. 


<8월 26일 나인아크가 개발중인 신작 소울 아티팩트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


카카오게임즈는 그간 카카오톡, 다음게임 등 플랫폼에서 게임을 즐길수 있도록 서비스하거나 배틀그라운드나 검은사막같은 게임을 국내외에 유통(퍼블리싱)하는 역할에 치중해왔는데요. 게임 개발사를 사들여 개발 역량을 높여 '대한민국의 텐센트'와 같은 사업모델을 구축한다는 것입니다.


텐센트 : 메신저 '위챗'으로 중국시장을 장악, 사업확장을 통해 글로벌 시총 10위권에 드는 회사로 발돋움. 


현재 퍼블리싱 매출 60% 자체개발 20%의 매출을, 퍼블리싱 20% 자체개발 60%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카카오게임즈 주가 전망


일반인들은 상장후에 주식거래가 가능할텐데요. 카카오게임즈역시 Sk바이오팜처럼 '따상 +상한가"가 예상되기 때문에, 상장 직후 주식거래는 아마도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듭니다. 매도하는 사람이 있어야 매수할수 있는데, 따따상이 예측되는 만큼 매도자가 없지 않을까 싶네요. (개인적 생각)



상장후, 추이를 지켜면서 가격이 진정됐을때 투자를 진행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불안요소도 있습니다. IP가 부족하고, 퍼블리싱 매출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로열티나 수수료등이 재무상태나 비용 리스크를 초래할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잘 고려해 신중한 투자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