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차를 판매할 계획이 있는 분이건, 혹은 단순 호기심이건 내차를 중고로 판매했을때 얼마나 받을수 있을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최근에는 이처럼, 본인 차의 견적을 내보는 앱(사이트)들이 많이 생겨났습니다.
각각의 앱은 거의 대부분 본인 차량을 등록하면 실시간으로 딜러들의 입찰가격을 받아볼수 있습니다. 최고가를 제시한 딜러와 컨택해 판매까지 할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이처럼 비슷한 시스템이지만 약간씩 차이가 있어서 오늘은 어플별 특징을 비교해보는 포스팅을 진행해보겠습니다.
헤이딜러 VS KB차차차
두 어플은 가장 간단하게 내차의 견적 비교가 가능합니다. 어플을 다운받으시고, 본인 차량의 번호판과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일단 대략의 중고시세 조회가 가능합니다.
시스템은 같으나 약간의 차이가 있어서 그 점을 위주로 사용방식의 차이점을 표로 만들어봤습니다.
두 앱 모두 차량견적을 받기위해서는 일단 앱을 다운받으셔야합니다.차량 정보 및 필수사진촬영을 해주시고 등록하면 각각의 앱에 등록된 딜러들이 공개입찰을 진행합니다. 헤이딜러는 48시간동안, 차차차는 5시간동안 진행됩니다.
주의하실점으로는 최고가가 곧 판매가는 아니라는 점입니다. 두 어플 모두 판매요청을 하시면 딜러가 실차점검을 하게됩니다. 이때 감가가 이뤄집니다. 감가를 바탕으로 최종 판매가가 제시되고, 판매여부를 최종 결정해주시면 됩니다.
감가 사유는?
출처 : KB차차차
판매요청을 하시면 감가를 진행하게 되는데, 감가를 피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차량상태에 대해 객관적으로 등록을 하셔야 합니다. 두 곳 모두, 차량등록시 명시된 곳이면 감가는 이뤄지지 않는다고 합니다만, 실제 감가는 있을수밖에 없겠죠.
출처 : 헤이딜러
올리신 차량설명과 실제 차량의 주요사항이 같으면 감가없음을 약속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헤이딜러의 감가 기준
감가사유는 각 어플에 상세히 기재되어 있으니 확인하시면 됩니다. 소모품 및 차량청결 상태등은 감가의 여부가 되지 않습니다. 굳이, 타이어 교체하시거나 세차하실필요는 없습니다. (타이어가 심하게 마모된 경우 감가의 요인이 되나, 새 타이어라고 가격을 더 쳐주진 않습니다)
AJ셀카 - 실차점검 후 딜러 공개 경매
AJ셀카의 장점은 확실합니다. 차량점검을 먼저 한후, 그 결과를 바탕으로 경매를 진행하기 때문에 최고가가 곧 판매가입니다.
내차팔기를 요청하시면, 담당자에게 콜이 들어오고 차량점검 스케쥴을 잡게됩니다. 소속 차량 평가사가 방문하여 차량을 점검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경매를 진행하게 됩니다.
경매는 실차점검 다음날 09:30분부터 13:00시까지 신속하게 이뤄집니다. 그야말로 속전속결로 판매가 가능합니다. 다만, 경매후 17:00시까지 판매여부를 결정하셔야 합니다. 마음에 드는 가격이 나왔다면 판매를 하시고, 그렇지 않다면 판매를 하지 않으셔도 무방합니다.
다만, 재견적 요청시 소정의 수수료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가장 정확한 견적을 가장 빠르게 받아볼수 있기에 활용하기에도 좋다는 생각입니다.
K car
k car는 가장 심플합니다. K car와 엔카는 동일한 곳이라고 보셔도 됩니다. 업체에서 직접 직원이 파견되고, 차량을 점검해 판매가를 제시합니다. 차량 소유주분께서는 판매할지, 말지 결정하시면 됩니다.
경매시스템은 아니지만, 업체에서 정해진 규정에 따라 판단하니 제값은 받을수 있습니다. 경매시스템 역시 사실상 중고로 재판매해야되기 때문에, 드라마틱하게 비싸게 판다는 것은 불가합니다. 매입한 딜러역시 재판매를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끝맺음 : 모든 어플 다 사용해보자
수수료가 발생하는 경우는 하나도 없으니, 모든 어플을 사용해보는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특히, 헤이딜러와 KB차차차의 경우에는 견적이 5일, 7일간 유효합니다. 헤이딜러와 차차차 점검후 실차점검까지 해보신 후에, Aj셀카와 K car에서도 견적을 받으시고 최종 판매가격이 가장 높은 채널에 판매를 하시는게 가장 합리적이란 생각입니다.
자동차는 집 다음으로 큰 재산중 한가지입니다. 팔때 조금이라도 더 받고, 살때 조금이라도 싸게 사시길 바라며 중고자동차 매매 어플 4가지를 소개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