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곤증 원인 당뇨? 퇴치법

 

밥만 먹으면 졸음이 몰려오는 식곤증. 특히 요즘과 같은 따뜻한 날씨에 더욱 심해지는 경향이 있죠. 식곤증의 원인과 퇴치법, 그리고 식곤증이 보내는 '신호'에 대해 한번에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식곤증의 원인

2. 식곤증이 말해주는 질환

3. 식곤증 퇴치법

 

 

1. 식곤증의 원인은?

 

1) 빠르고 많은 식사량

 

식곤증은 음식을 급하게 빨리 그리고 많이 섭취했기 때문에 찾아옵니다. 많이 먹고 빠르게 먹게 되면 그만큼 많은 양의 혈액이 소화를 위해 위장으로 몰리게 되고 자연히 뇌로가는 혈류량은 적어지게 됩니다.

 

 

뇌로가는 혈류량이 적어지면 뇌에 피로물질이 쌓여 졸음이 오게됩니다. 밥먹고 잠이 오는 증상은  질병이라 할수는 없습니다. 다만 장기간 그런 현상이 지속이 된다면 일상생활이나 업무에 지장이 오게 되겠죠? 또한 노력을 하는데도 이러한 증상이 극복이 안된다면 혹시모를 질환을 의심해볼수 있습니다. 

 

2) 아미노산

 

대부분 음식에 들어있는 '트립토판' 이라는 아미노산도 식곤증을 유발합니다. 아미노산이 흡수되면 세로토닌으로 변화되는데 세로토닌은 긴장을 완화시켜 졸음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2. 식곤증이 말해주는 질환

 

1) 당뇨

 

생각외로 당뇨는 매우 흔한 질병입니다.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의 7명중 1명이 2형 당뇨라고 하네요. 하지만 당뇨는 초기에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건강검진에서는 혈당이 정상이었기 때문에 내가 설마 당뇨일까? 라고 생각을 못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공복혈당은 정상이더라고 식후의 혈당을 체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식사후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는 현상을 '혈당 스파이크'라고 하는데요. 이것은 우리몸에서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이는 당뇨의 신호라고 할수 있으며 향후 혈관질환을 유발할수 있습니다.

 

특히 혈당이 자주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하면 체내의 세포가 자극을 받게 되어 출혈, 혈관염증, 동맥경화성 변화가 유발될 수 있습니다. 

 

식후혈당은 꼭 체크해보시고, 식곤증으로 잠을 자고 일어난뒤 항상 단것이 땡기는 현상이 있거나 몸무게가 급격히 줄어드는 현상이 있다면 당뇨를 의심해보시기 바랍니다.

 

2) 갑상샘 이상

 

식후에 몸이 나른하고 졸음이 몰려오는 현상이 장기간 계속된다면 갑상선 이상 질환일 수 있습니다. 갑상샘에서 분비되는 갑상선 호르몬은 우리몸의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입니다.

 

갑상샘 기능이 떨어지면 식곤증이 유발되고, 추위를 많이 타게 됩니다. 몸이 잘 붓고, 변비까지 유발되며 심하면 탈모까지 유발됩니다. 

 

3) 간 질환

 

지방간이 심하거나 간염이 있다면 간수치가 높아져 피로감을 쉽게 느끼게 됩니다. 특히 과식이나 빠른 식사 후에는 피로감이 더해져서 식곤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간은 망가질때까지 침묵하는 장기입니다. 술이나 고기 등을 섭취 하지 않더라도 비알콜성 지방간이 올수 있으니 아닐꺼야 라고 생각치 마시고 간수치를 체크해보시기 바랍니다.

 

4) 부신피로증후군

 

부신은 콩팥위에 붙어있는 작은 크기의 호르몬 분비기관입니다. 부신에서는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시키는데 이는 위험한 상황에서 인체를 대비할수 있게끔 해줍니다. 

 

 

부신이 만성적으로 피로하게 되면 무기력증, 피로, 근육통, 관절통, 체중감소, 수면 이상, 우울증과 같은 증상이 유발됩니다. 특히 부신피로 증후군은 오후에 피로감이 극심해져서 활동을 힘들게 하지만 밤에는 회복되어 잠에 들기 힘들게 만듭니다. 수면장애를 일으키게 되는 것이죠.

 

 

3. 식곤증 퇴치법

 

식곤증은 식사량을 조절하고 천천히 드시는 습관을 기르신다면 증상을 완화할수 있습니다. 잠이 오면 자는 것이 아니라 몸을 움직여줌으로써 잠을 좀 떨칠수도 있겠죠.

 

식사량을 조절하고 천천히 먹는데도 불구하고 식곤증이 떨치기 힘든 수준이라면 앞서 설명드린 4가지 질환을 의심해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경우는 상당히 드물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실 필욘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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