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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건강

커피 효능 부작용 정리

 

 

커피는 몸에 좋다는 의견도 있고 그렇지 않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오늘은 실제 연구결과로 증명된 커피에 대한 여러 효능에 대해 정리해보고 그것이 과연 사실인지 아닌지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정리를 통해 과연 어떻게 커피를 섭취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본문에서 말하는 커피는 믹스커피가 아닌 원두커피를 말합니다. 

 

목차

 

1. 커피와 화학물질

2. 커피는 간에 좋다. 진실일까 아닐까?

3. 커피 당뇨에 도움이 될까?

4. 블랙커피와 믹스커피 음용후 혈당 변화

5. 장기간 커피 섭취, 뇌에 영향을 줄까?

6. 논문 : 커피는 어떻게 내리는 게 좋을까? 

 

 

1. 커피와 화학물질

 

커피에는 아주 많은 화학물질이 들어있습니다. 적어도 800개 이상이 있는데요. 커피콩(빈)을 볶는 과정에서 화학반응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화학물질은 좋은것도 있고, 나쁜 것도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최근까지의 연구결과를 모두 종합해 따져 봤을 때 커피는 나쁜 것보다는 좋은 물질이 더 많다는 쪽의 의견이 더욱 득세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다만 커피가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킨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밝혀진 사실이기 때문에  콜레스테롤이 높으신 분들은 섭취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2. 커피는 간에 좋다. 진실일까 아닐까?

 

세계 간 학회에서 유일하게 권하는 식품이 바로 커피인데요. 실제 연구결과로 보고된 바가 있습니다. 그 근거로는 커피의 성분중하나인 '카와웰'인데요. 카와웰은 간섬유화를 일으키는 간 성상세포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탁월하다고 합니다.

 

 

연구결과 일반먹이보다 카와 웰이 첨가된 먹이로 먹은 쥐가 간섬유화 반응이 줄어드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더불어 간수치도 크게 내려간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이처럼 커피는 간암, 간 염증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고 하루에 2잔 이상 마신다면 간암의 발생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은 학계에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3. 커피 당뇨에 도움이 될까?

 

원두커피가 당뇨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는 수십년동안의 연구결과로 쌓여 증명되었다고 합니다.

 

 

클로로겐산은 커피속에 다량 포함되어 있는 폴레페놀 화합물의 일종인데요. 커피콩 특유의 색깔의 원인이 되는 물질입니다. 클로로겐산을 식후에 섭취했을때의 혈당은 위약(아무효능이 없는 약)을 투여했을때보다 낮게 혈당이 조절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식후 20분 이내의 혈당 상승폭 조절이 굉장히 의미있는데요. 왜냐하면 초기에 올라가는 혈당의 최고점이 혈관 벽에 손사을 일으킨다는 연구결과가 많은데, 이시기의 혈당을 조절하는 것은 혈관벽의 보호에도 상당히 유리한 효과라고 합니다. 

 

 

4. 블랙커피와 믹스커피 음용후 혈당 변화

 

보라색이 블랙커피, 초록색이 믹스커피입니다. 

 

블랙커피의 경우 혈당 상승폭이 10이내에 그쳤고, 45분이 지나자 원래의 혈당으로 돌아왔는데요. 믹스커피의 경우 20가까이 상승했으며, 45분 후에도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5. 장기간 커피 섭취, 뇌에 영향을 줄까?

 

장기간 커피를 섭취하면 사람의 수면을 담당하는 뇌속 송과체의 부피가 줄어드는데, 이는 곧 수면의 질 저하로 이어집니다.

 

 

실제로 하루 3잔넘게 20년이상 커피를 마시면 송과체의 부피가 확연히 줄어든 것을 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경향은 여성에게 더욱 뚜렷하다고 하는데 이유는 여성호르몬이 카페인의 분해속도를 늦추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6. 논문 : 커피는 어떻게 내리는게 좋을까?

 

이와 관련한 논문이 있습니다. 노르웨이에서 발표된 논문인데요. 20~79세의 남녀 50만명을 20년간 조사한 논문이라고 합니다.

 

 

1) 커피를 절대 마시지 않는 사람

2) 커피를 필터로 내려 마시는 사람(드립)

3) 커피를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추출해서 마신 사람

4) 드립과 에스프레소를 둘다 먹는 사람

 

위와 같이 4부류로 나눴으며 기저질환이 없는 사람만을 토대로 연구결과를 도출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부류의 사람들이 가장 사망률이 적었을까요? 

 

1) 커피 음용 방식에 따른 사망률 감소 효과

 

 남자

 

- 필터로 걸러서 먹은 사람, 사망률 15% 감소

- 둘다 먹은 사람, 사망률 14% 감소

- 커피를 아예 먹지 않은 사람과 에스프레소 머신으로만 추출해 먹은 사람의 사망률 차이는 없음

 

여자

 

- 필터로 걸러서 먹은 사람, 사망률 15% 감소

- 둘다 먹은 사람, 21% 감소 

- 커피를 아예 먹지 않은 사람과 에스프레소 머신으로만 추출해 먹은 사람의 사망률 차이는 없음

 

남녀 모두 에스프레소 머신으로만 추출해 커피를 마신 사람은 커피의 덕을 전혀 보지 못했습니다. 다만, 드립도 마시고 에스프레소를 마신 사람들은 사망률 감소 효과가 분명히 있었습니다. 

 

2) 커피 음용 방식에 따른 심혈관 질환 사망률 감소 효과

 

남자

 

- 필터로 걸러서 먹은 사람, 사망률 12% 감소

- 둘다 먹은 사람, 사망률 7% 감소

- 커피를 아예 먹지 않은 사람과 에스프레소 머신으로만 추출해 먹은 사람의 사망률 차이는 없음

 

여자 

 

- 필터로 걸러서 먹은 사람, 사망률 20% 감소

- 둘다 먹은 사람, 28% 감소 

- 커피를 아예 먹지 않은 사람과 에스프레소 머신으로만 추출해 먹은 사람의 사망률 차이는 없음

 

3) 결론

 

커피는 종이필터를 사용해 내려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에스프레소 머신을 통해 필터없이 추출해서 먹은 커피만 먹은 사람은 아예 한잔도 마시지 않은 사람과 사망률의 차이가 없었습니다. 남성 보다는 여성에게서 사망률 감소효과가 더욱 컸습니다. 

 

 

7. 정리 

 

1) 커피 단점 : 숙면 방해, 콜레스테롤 증가

2) 커피 장점 : 간수치 개선, 혈당 조절, 사망률 감소(드립커피) 심혈관질환감소 (드립커피)

 

커피를 마실꺼면 가능한 드립으로 드시는게 좋겠습니다. 아메리카노나 라떼등 에스프레소 샷을 추출해 드시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도 드립을 섞어 마신다면 커피의 장점을 극대화 할수 있겠습니다. 

 

 

술을 먹으면 간해서 해독을 하는 것처럼 커피의 카페인 역시 간에서 95% 이상이 대사됩니다. 그런데 유전자 타입에 따라 커피가 잘 분해되는 사람이 있고, 분해를 잘 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누군가는 커피를 독약처럼 느끼고, 누군가는 아주 맛있는 음료라고 생각하는 이유입니다. 다만, 유전자 타입외에 환경적 요인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내가 알콜분해 효소가 많아 술을 잘 마시는 체질임에도 술을 싫어할수 있듯 말이죠.

 

하여튼 모든 과한 것은 좋지 않습니다. 체질에 따라 적당한  양을 마신다면 몸에는 크게 해로울게 없고, 잘만 마신다면 오히려 약이 될수도 있다. 하지만 몸에 안받는 것을 억지로 마실 필요도 없다. 이렇게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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