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MBC의 라디오스타에서
지상렬이 벌나무즙을 먹는 모습이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당시 헛개나무가 동생이라면
벌나무는 큰형이라며
썩은 간도 살린다는 이야기를 했는데요.
연예계 대표 애주가인 지상렬씨의
언급 이후에
벌나무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진것 같습니다.
오늘은 벌나무의 효능과 부작용
먹는 방법 까지
원스톱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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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벌나무잎 성분과 효능 2. 벌나무 효능 3. 벌나무 부작용 4. 정리 |
1. 벌나무잎 성분과 효능
정확한 성분과 효능을 알기위해
논문을 참고했습니다.
벌나무는 잎과 줄기의 효능이 각기 다르니
부위별 성분을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벌나무잎 성분
① 일반성분 및 식이섬유 함량
(벌나무 잎 100g 기준)
- 수분 12%
- 탄수화물 53.6%
- 조단백 24.3%
- 조지방 3.5%
- 조회분 3.5%
총 식이섬유 함량 46.7%
② 무기질 함량
칼륨 : 2,234.5mg
칼슘 : 1,396mg
마그네슘 : 707.9mg
인 : 400mg
→ 벌나무 잎은 다른
산나물과 유사한 수준입니다.
단백질 형성에 도움을 주는
칼륨이 풍부해 나물로 먹기
매우 좋습니다.
2. 벌나무의 효능
벌나무는 다른말로 산청목이라 부르며
말그대로 산에있는 청색 나무라는 뜻입니다.
1) 간
연구결과에 따르면
벌나무에는 강력한 항산화물질인
폴라보노이드가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알콜분해
간세포 재생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2) 체내 수분 배출에 도움
3) 청혈 작용에 도움
종합하면
벌나무는 '간'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정리할수 있겠습니다.
3. 벌나무즙의 부작용
벌나무는 이처럼
간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양의학에서는 오히려
부작용이 심할수 있다고 하는데요.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해당내용은 아주대학교 병원 간이식 전문가인
왕희정 교수의 인터뷰 내용을 참고했습니다>
어항에 금붕어 한마리가
산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어항안에 녹즙 한팩을 붓는다면
금붕어가 녹즙을 먹고 건강해 질까요?
아닙니다. 잘 살던 금붕어는
바로 죽어버립니다.
금붕어에게는 물이 필요한 것이지
녹즙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몸이 어항이라면
우리몸안의 세포는 '금붕어'입니다.
우리몸안에 즙이 계속해서
들어온다고 해도
사람은 바로 죽지 않습니다.
'간'이 있으니까요.
간이 쉼없이 이러한 약재들을
분해하면서 생명을 연장할수 있게 되는 것이죠.
대신 간은 무척이나 과로하게 됩니다.
간이 튼튼한 분들이야 괜찮지만
간의 기능이 떨어져 있거나
간에서 노폐물을 배설하는 통로가
선척적으로 좁은 분들은
2~3주만 장복하게 되도
급성간부전증이 올수 있고
그렇다면 간이식 밖에는
답이 없다고 합니다.
때문에 양의학에서는 기본적으로는
'농축된 즙'은
먹지 않는게 좋다고 이야기합니다.
2) 현대의학을 믿자
과거에는 고열이 날 경우
약초를 꺾어 달여 마셔야 했습니다.
민간요법이었죠.
하지만 현재는 손톱만한 아스피린 1알만
먹으면 열이 떨어집니다.
물론 약재의 효능이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손톱만한 아스피린 1알의 효과를 얻기위해
집채만한 나무와 식물를 달여
즙을 내 먹는 것은
간에 큰 무리를 줄수 있다는 겁니다.
동의보감이 쓰여질 당시의
평균수명은 약 45세 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 인간은
평균적으로 90세를 삽니다.
몸안의 장기를 아껴 써야지
90세까지 편안한 삶을 이어갈수 있습니다.
4. 정리
벌나무 잎은 얼마든
산나물처럼 드셔도 좋습니다.
몸에 좋습니다.
하지만 간이 안좋으신 분들은
술을 줄이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벌나무 차를 우려서 가끔씩 드시는 것은
필요에 따라 괜찮을수 있으나
이마저도 물 대용으로
먹기엔 결코 좋지 않으며
벌나무를 즙을 내서 장복하시는 것은
오히려 간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좋지 않다고 말씀드립니다.
지상렬씨게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네요.
간에 좋다고 벌나무 달여먹고
술까지 드시다가는
간에 2중 3중으로
무리가 올수 있습니다.
술좀 줄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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