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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자동차

스파크 중고차 시세표

1년 내내 막히고 주차공간이 부족한 도심에 거주중이라면 경차를 모는 것은 외려 대중교통보다 합리적인 선택이라 할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를 픽업하고 마트도 가야하는 주부들의 경우라면 더더욱 그렇지요. 하지만 새차로 사기에는 솔직히 돈이 아까운 것이 경차입니다.

 

 

경차도 이것저것 옵션 넣다보면 그돈이면 아반떼고 그돈이면 쏘나타 되는 것이 금방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차알못이 스파크를 구입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려 합니다. 중고차 구입해본 경험이 전무하고,차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더라도 해당 글만 읽으시면 누구나 감이 오실테니 시간을 들여 정독해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1. 중고차 사기전 많이 묻는 질문

2. 스파크 중고차 시세

3. 스파크 중고 구입하는 방법

4. 시세대비 좋은 차 사는 방법

5. 끝으로

 

1. 중고차 사기전 많이 묻는 질문

 

1) 중고차 시세

 

출고가 - (주행거리 + 연식 + 사고유무)

 

중고차의 시세는 대략 위의 요소로 결정이 되는데, 결국 최종 가격은 파는 사람 마음입니다. 즉, 해당차량을 매입한 딜러가 가격을 얼마에 책정하냐에 따라 최종 가격이 결정됩니다.

 

2) 연식 vs 주행거리

 

연식이 오래되도 주행거리가 짧은게 낫냐, 주행거리가 길어도 연식이 짧은게 낫냐 이런저런 말들이 많은 사항인데요. 연식은 외관에 영향을 미치고, 주행거리는 부품의 마모상태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시면 됩니다.

 

3) 중고차 싸게 사려면?

 

가격과 중고차의 상태는 비례할 수 밖에 없습니다. 비쌀수록 연식도 짧고 주행거리도 짧기 마련인데요. 하지만 몇가지 포인트만 잘 짚으면 가격대비 우수한 성능의 중고차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2. 스파크 중고차 시세

 

1) 스파크 : 11년~15년  (200~300만원만 있어도 충분히 구입 가능)

 

등록매물수 : 985대 

최저가 : 159만원

최고가 : 680만원

무사고차 시세 :  206만원 ~ 438만원

 

2) 더 넥스트 스파크 : 15년 ~ 18년 (400~500만원이면 괜찮은 것 구입 가능)

 

등록매물수 : 949대

최저가 : 370만원

최고가 : 1,049만원

무사고차 시세 :  369만원 ~ 732만원

 

3) 더 뉴 스파크 : 18년~현재 (700~800이면 아주 좋은 상태 차량 구입 가능)

 

등록매물수 : 535대

최저가 : 499만원

최고가 : 1,430만원

무사고차 시세 :  420만원~1,170원

 

신차의 경우 3년 보증기간이 끝난 후 감가가 크게 이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때문에 가장 최신 모델인 '더뉴스파크' 보다는 감가를 크게 먹은 이전 모델  '더 넥스트 스파크' 를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스파크 중고 구입하는 방법

 

1) 시세는  최대한 많이 확인하자

 

자동차는 사는 것과 동시에 취등록세를 내고, 매년 재산세를 납부해야 하는 재산입니다. 그런데 사는 즉시 감가가 진행되고 5년만 지나면 신차가격의 50% 이상 감가가 됩니다. 재산은 재산인데 갖고 있을수록 손해인 재산이지요.

 

때문에 중고를 사는 것은 취등록세 절감과 신차의 감가를 피할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상당한 이득이라 볼수 있는데요. 중고는 신차와 달리 가격대가 상당히 다양하게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시세는 최대한 많이 확인하는게 좋습니다.

 

 

스파크를 사려고 마음먹었다면 엔카뿐 아니라 모든 중고차 사이트를 뒤지면서 가격과 연식 주행거리 사고유무 등을 보면서 시세를 파악하는게 중요합니다. 시세만 잘알아도 손해보고 사지 않을 수 있습니다.  모든 중고차 구입시 요구되는 전제조건입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패입니다.

 

2) 무조건 온라인으로 찾는다

 

유튜브로 중고차 호구 안되는 방법 등을 백날 찾아봐야 도움이 안됩니다. 애초에 차량 비전문가가 현장에서 중고차의 성능을 파악해볼수 있겠습니까? 오히려 딜러한테 말리기만 합니다.

 

 

온라인으로 고르시고 현장에서는 간단한 체크리스트 정도만 확인하면 됩니다. 외관에 스크래치가 심한게 있다면 좀 가격흥정을 한다거나 썬팅이 벗겨져있다면 썬팅비 조로 할인좀 해달라고 하거나 그정도만 하면 됩니다.

 

3) 무조건 1인차주 차량만 산다

 

예산이 정해졌다면 그 예산안에서 차를 고르시면 되는데요. 무조건 1인차주 차량을 고르시기 바랍니다. 차주가 1명인 것과 2명 이상인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천만원이 넘는 자동차를 사고 비닐을 내손으로 직접 뜯은 운전자라면 차량관리를 결코 소홀히 하지 않습니다. 메뉴얼대로 차량을 관리받고 오일도 자주 교체하고 금이야 옥이야 주행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차주가 2명이상이라면 차량관리는 점차 소홀해집니다. 중고차 사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솔직히 관리 잘 안합니다. 즉, 같은 연식의 같은 주행거리여도 차주가 1명인것과 2명 이상이었던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렌트이력은 말할것도 없지요.

 

물론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닙니다만, 중고차 구입은 확률싸움입니다. 우리가족만 쓰는 화장실이 깨끗할까요? 아니면 다같이 쓰는 상가의 화장실이 깨끗할까요? 답은 정해져 있습니다.

 

특히 스파크는 필요한 경우에 따라 짧게 짧게 타는 경우가 많아서 차주가 여러명이었던 중고차가 많습니다. 무조건 1인차주였던 중고차만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4) 엔카에서 사고 엔카진단차량중 고른다.

 

국내 중고차 시장은 규모가 매우 작고, 이 작은 규모의 시장에서 괜찮은 플랫폼 하나 만들어지는게 결코 쉬운일이 아닙니다.

 

엔카는 가장 믿을만하고 신뢰할만한 곳이니 우리는 엔카의 시스템을 활용해 좋은 중고차를 고르면 됩니다. (시세는 이곳저것에서 전부 확인합니다)

 

엔카에 등록된 스파크중 엔카진단차량만 보기를 추천드립니다. 엔카진단은 자동차공업소 외에 엔카 자체에서 한번더 점검을 받은 차량을 말합니다.

 

엔카진단을 받지 않은 차량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이러한 차들중에서도 좋은 차는 얼마든 있습니다. 다만 중고차 구입은 확률싸움입니다. 내가 딜러고 내가 매입한 차량이 괜찮다면 '마케팅차원' 일지언정 엔카진단을 받아서 판매에 도움을 받고 싶을 겁니다. 

 

반면 내가 매입한 차량이 사고차고 상태도 영 별로라면 굳이 진단을 받지 않겠죠. 때문에 저는 중고차를 살때 엔카진단만 보는 것이 확률적으로 안좋은 중고차를 피할 확률이 크다고 말씀드립니다.

 

5) 보험이력 성능점검 공개안된차는 거른다

 

이렇게 보험이력이 공개안된 차량이 있습니다. 소비자에게 공개되도록 규정이 되있고, 어차피 내가 직접 확인할수도 있는 이 기본사항을 등록해 놓지 않은 차량이라면 일단 거르시면 됩니다. 

 

6) 외판과 프레임이 멀쩡한지 확인한다.

 

외판은 교환을 했어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별 사고도 아니고 살짝 긁혔는데 도색하고 판금하느니 그냥 문짝 교체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나사를 풀고 교체를 한 것은 중고차시장에서 무사고이며, 전혀 문제될것이 없습니다. 다만 프레임을 교체했다면 사고가 제법 컷고, 차량 전체에 그 충격이 전해졌단 뜻이니다. 이러한 차량을 거르시는게 좋습니다. 

 

7) 딜러성향 파악하기

 

만약 여러분이 중고차 딜러라고 하면 어떤 차를 매입하시겠습니까? 상태가 좋은차량만 선별적으로 매입하시겠습니까? 아니면 사고가 있는 차를 싸게 매입해 비싸게 파시겠습니까? 

 

답은 없습니다. 다만, 딜러마다 성향이 존재하고 분명 차량을 매입하는 기준이 있습니다. 누군가는 상태가 좋은 차량을 판매하길 원할 것이고 누군가는 마진을 최대한 남기는 것을 목표로 할겁니다. 

 

내가 고른차의 딜러가 판매하는 다른 차량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판매중인 차량은 20개라고 나오네요. 

 

위 딜러는 리스승계 차량만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다른 딜러를 보죠.

 

해당 딜러는 엔카진단 차량이 한대도 없고, 차량을 확인해보니 보험이력이 공개  안된 차량도 엄청 많습니다. 사고차위주로 매입을 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러한 딜러의 차량은 굳이 살필요가 없습니다.

 

위 딜러는 모두 엔카진단 차량만 판매하고 있습니다. 전부 무사고이고, 모든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어 있습니다. 무사고 차량만 신중히 매입하는 딜러라고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저라면 이런 딜러가 판매하는 차량을 사겠습니다.

 

8) 그래도 불안하다면?

 

사실 여기까지만 해도 차량 상태는 대부분 괜찮습니다. 만약 정 고민되신다면 '마이마부'나 '카바조' 같은 중고차 동행 점검 서비스를 이용하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현장에서 직접 내가 고른 차에 문제가 없는지  체크해줍니다. 스파크의 경우 7~8만원 정도합니다.  

 

 

4. 시세대비 좋은차 사는  방법

 

1) 주행거리가 유난히 긴 차

 

출시된지 4년밖에 안됐는데 주행거리가 15만이라고 가정해봅시다. 주행거리가 15만km이니 비슷한 연식의 차량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그런데 말이죠. 출고 4년에 15만km면 연 3만5천km 이상을 주행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월에 3천키로, 매일 100km씩 주행했다는 말이죠. 

 

 

이것은 택시가 아닌 이상 도심주행만으로는 절대 불가능한 수치입니다. 즉, 매일 출퇴근으로 고속도로를 탓다는 이야기일수 있습니다. 송도에서 서울, 세종에서 대전, 김천에서 대구 이렇게 말이죠. 아마 출퇴근용으로 톨게이트비도 절약할 겸 경차를 탓을 확률이 있겠죠?

 

고속도로를 출퇴근용으로 탓으니 바퀴 회전수는 늘어났고, 주행거리도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고속도로 운행시 차에 가해지는 무리는 막히는 시내를 주행한 것과는 천지차이입니다.

 

혼잡한 출퇴근 시간 가고 서다를 반복하며 악셀과 브레이크를 계속해서 밟은 차와, 뻥뻥 뚫리는 고속도로를 막힘없이 주행한 차는 상태는 완전히 다릅니다.

 

즉, 연식에 비해 주행거리가 지나치게 긴 차는 고속도로를 운행했을 확률이 크고 주행거리는 길지만 상태가 양호할 확률이 높습니다. 주행거리가 기니 억울하게 감가는 맞았을 뿐이지요. 이러한 차를 구입하면 예산을 아낄수 있습니다. 

 

 

5. 끝으로

 

끝으로 자동차를 구입했다면 필수가 바로 자동차보험이죠. 자동차보험도 자칫 수십만원 비싸게 가입하는 경우가 있으니 하단부의 글을 보시고 합리적으로 가입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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