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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경제

삼성전자 주가 체크리스트


오늘부터 하루에 1~2종목씩 시가총액 순위대로 주가분석을 해보려합니다. 분석툴은 여러 전문가들이 잘 사용하는 지표를 활용해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글을쓰는 시점과 3개월후의 주가를 비교하면서 얼마나 들어맞는지를 체크해보겠습니다.



장중이라 주가가 계속 변하는데, 현재 54,900원이며 전일 종가는 53,800원입니다. 


주가 체크리스트


1) 당기순이익

2) 시가총액

3) 미래의 Per

4) 재무비율

5) 뉴스와 공시

6) 배당

7) 지분율

8) 매출채권회전율과 재고자산회전율

9) PBR

10) 개인 생각


→ 하나라도 걸리는 항목이 있으면 구매하지 않는다가 핵심입니다. 좋은 종목은 얼마든 많으니까요.



1. 삼성전자 당기순이익


최근 1년간 분기별 손익


20년 1분기 : 4.88조 

19년 4분기 : 5.23조

19년 3분기 : 6.29

19년 2분기 : 5.18조


■ 최근 5년간 연간 손익


19년 손익 : 15조 3533억

18년 손익 : 32조 8151억

17년 손익 : 28조 8007억 

16년 손익 : 11조 5797억

15년 손익 : 12조 2384


→ 시가총액 1위답게 돈은 매우 잘버는 회사입니다. 최근 1년간 분기별 손익도 안정적이며, 최근 5년간 손익도 안정적입니다. 최근 1년간 손해본 분기가 있다면 거르는것이 좋고,  5년간 한해라도 손해본 해가 있다면 거르는 것이 좋습니다. 


2. 삼성전자 시가총액


시가총액 : 328조

cb(전환사채) bw(신주인수권) 여부 : 없음 


→ cb나 bw있으면 거릅니다. 유상증자도 악잰데 회사채가 있으면 이자를 지급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참고. 


cb (전환사채) : 일정한 조건으로 채권을 발행한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할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 



이자를 지급해야 하기 때문에 좋지 않다. 전환사채가 있다면 그 기업은 거르는 것이 낫다. 


bw (신주인수권) : 보통주를 일정한 주에 살수 있는 권리 


회사가 bw를 통해 장기자금을 조달할때 기존 투자자에게 인센티브를 주기 위해 발행합니다. 애초에 돈이 많은 회사는 cb나 bw를 발행하지 않습니다. bw 권리를 행사하면 의무적으로 주식을 추가발행하게 되고, 주식의 가치는 희석이됩니다. 즉 주가가 떨어집니다. 때문에 bw가 있는 회사도 거릅니다. 



3. 삼성전자 PER 


Per란 주가수익비율입니다. 주식가격을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값이기 때문에 퍼가 높을수록 주식가격이 고평가됐고, 낮을수록 저평가 됨을 의미합니다. 


중요한 것은 주가는 미래의 실적과 기대감이 반영되는 것이기 때문에 현재의 Per가 아니라 미래의 Per를 구해야합니다. 증권사 리포트나 뉴스 등을 통해 실적개선치를 확인하고 이 개선치를 통해 per를 계산합니다.


먼저 현재 PER를 알아보겠습니다. 


삼성전자 미래 PER 구하기


현재의 PER 포털사이트에 친절히 다 나와있습니다. 현재 PER : 17.45 인데요. 17.45라는 값이 어떻게 나온것인지 분석을 해보면 


PER(17.45) 공식  

- 주식가격(54,700원) / 주당순이익(3,134원)


입니다. 미래의 PER는 아직 발표되지 않은 삼성전자의 올 2분기 실적에 따라 예상해볼수 있는데요. 한번 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PS(주당순이익) 공식 

- 당기 순이익 / 발행 주식수


당기순이익과 발행주식수는 간단히 포털사이트에서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종목분석 - 기업현황을 보시면 



당기순이익은 연간, 그리고 분기별로 나눠지는데요 가장 정확한 당기순이익은 최근 4개 분기의 값을 합친 순익입니다. 최근 4개 분기의 합은


19년 3분기 : 62,887억

19년 4분기 : 52,270억

20년 1분기 : 48,849억

미래 실적 예상치 : 52,746억 (예상실적임)


그렇다면, 최근 1년간 당기순이익은 216,752억원입니다.


삼성전자의 총 주식발행수는 5,969,782,550입니다. 나눠주면 주당순이익은 3,673원 정도로 계산이 됩니다. 


그렇다면 이 주당순이익으로 다시 PER를 계산해보면 


미래의 PER


주식가격 54,700원 / 3673원 = 14.89


정도로 PER가 낮아진 것을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현재 퍼인 17.45보다 저평가 되어 있네요. 즉 주식가격이 오를수 있다는 결론에 다다릅니다. 이 주당순이익을 기반으로 현재의 퍼에 도달하려면 주식가격이 64,100원정도가 되면 현재의 PER 값이 나옵니다. 즉, 현재 54,700원인 주식이 실적이 반영되고 난후에는 64,100원까지 오를수 있다는 겁니다.  


사실, 이익이 늘어나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이 지표를 통해 과거퍼가 17인데 미래가치를 따져보니 14라면 17이 주식을 매수해서 17이 될때까지 버텨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혹은 보수적인 투자자라면 16정도까지 버텨보자고 전략을 세우셔도 좋겠습니다. 


주의. 실적예상치가 틀렸고, 믿을만하지 못하다면 생각하시면 답은 없습니다. 개인이 실적을 예상할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 이후의 단계 


이 3단계 까지만 봐도 대부분 옥석이 가려집니다. 이제부터는 뉴스와 공시를 통해 호재와 악재를 파악해봅니다. 당연히 호재가 많을수록 좋은 것이죠. 


배당을 주는지 안주는지도 확인해봅니다. 배당을 잘주는 회사치고 나쁜회사가 없습니다.  이 역시 포털에서 쉽게 검색이 가능합니다. 



배당 잘주는 곳은 이렇게 순위별로 확인도 가능합니다. 



삼성전자 보통주는 배당이야 크게 볼게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생각입니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주식의 매력도를 점검해봅니다. 돈을 아무리 잘벌어도 주가는 그대로인 은행주, 금융주들도 있고 기대감만으로 올라가는 바이오, 언택트 등 4차산업관련 종목도 있겠습니다. 해당 툴로 옥석을 가려서 안전하게 주식투자를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저도 공부하는 차원에서 올린 글이라 신뢰도에 의문을 갖고 투자는 본인이 판단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