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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경제

삼성전자 주가, 3분기 실적

삼성전자가 3분기 잠정실적을 공시했습니다. 매출 66조원, 영업이익 12조 3000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45% 영업이익은 58.1% 증가했습니다. 증권 업계에서 예상한 3분기 예상실적인 10조원 초반을 크게 웃도는 어닝서프라이즈입니다. 


<장중 6만원을 찍었다가 살짝 내려온 주가>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넘는 것은 '반도체 슈퍼 호황기'라고 불리는 2018년 4분기(10조 8천억원) 이후 7분기 만에 처음이며 그해 3분기에 기록했던 17조 5천 700억에 이어 2년 만에 최대 실적을 거뒀습니다. 이달말 확정 실적이 공개되기까지는 시간이 아직 남았지만 매출액 66조가 그대로 확정된다면 사상 최대 실적이 될 전망입니다.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을 요모조모 따져보겠습니다.



삼성전자 3분기 실적


반도체 사업부


반도체 사업부 매출은 19.2조로 2분기 대비 5.3% 증가했습니다. 분기말 화웨이의 효과로 이전 전망 대비 효과가 개선된것으로 추정됩니다. 모바일 게임 수요가 늘면서 모바일, 그래픽 중심으로 탄탄한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 디스플레이 사업부


디스플레이 사업부 매출액은 7조 3,590억원으로 2분기 대비 9.5% 증가했습니다. LCD라인은 구조조정 중이나 패널 가격 상승이 있었고, OLED는 스마트폰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호조를 보였습니다.




■ IM 사업부 (스마트폰)


매출 31조 7,670억원으로 예상됩니다. 무선은 2분기 대비 54.8% 증가할 전망입니다. 


삼성전자가 지난 8~9월에 걸쳐 전 세계 출시한 스마트폰 신제품이 효자노릇을 했다는 분석인데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3분기 출하량은 7,000만대로 2분기 대비 47.2% 증가했습니다. 플래그십폰인 갤럭시 노트20시리즈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2, Z플립 5G 등의 판매호조가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판대 상승으로 마케팅 비용도 크게 감소하면서 영업이익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4분기에는 애츨 최초 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인 아이폰12 시리즈 등 경쟁작의 출시로 마케팅 비용 증가가 예상되며 영업이익 감소가 있을 전망입니다. 


미중갈등으로 인해 화웨이는 스마트폰 핵심 부품 수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화웨이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OS마저 사용할수 없게 되면서 판매에 타격을 받고 있으며, 인도와의 갈등으로 인해 인도 시장에서도 판매 부진을 겪고 있습니다. 반사이익으로 삼성전자가 다시 인도시장 스마트폰 판매 1위를 탈환했습니다.


화웨이가 사놓은 스마트폰 부품 재고가 완전히 소진된다면 신제품 생산 자체가 불가능해 스마트폰 사업이 개점휴업 상태가 될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이에 대한 반사이익을 내년에도 가져갈수 있을것으로 예상됩니다. 


■ CE 사업부 (가전)


매출 12조 7,660억원 예상됩니다. 수익성이 높은 QLED TV와 비스포크 등 프리미엄 가전 판매의 호조가 있었으며 코로나 19로 인해 위생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의류관리기인 '에어드레서'도 실적에 보탬이 되었습니다. 


<삼성전자 에어드레서>



삼성전자 4분기 및 장기투자 전략


시드머니가 없는 20~30대초 사회초년생들, 주린이분들이라면 지금 오를 종목보다 미래에 오를 종목을 매달 적립식으로 사는것이 가장 중요할텐데요. 당연히 삼성전자가 가장 좋다고 할수 있겠습니다. 



삼성전자는 가장 안전합니다. 그리고 한국 코스피 1위이긴 하지만 아직도 애플의 시총인 2조달러보다 1/4수준에 불과합니다. 번은 돈은 절반정도 차이가 나는데 말이죠.


삼성전자의 경우 반도체 업황에 따라 영업이익이 차이가 심한 편인데요. 향후 데이터 사용량의 증가로 인한 D램수요는 결국 장기적으로는 증가할것이기 때문에 지금부터 미리미리 매달 적립식으로 사놓은 다면 몇년후 큰폭의 이익을 경험할수 있을거라고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