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중고차 시세표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할 예정인데요. 신차와 달리 중고차량 가격은 정해져 있지 않고, 정해질수도 없죠. 이러한 '중고차' 시장에서 진리처럼 내려오는 말이 "싸고 좋은 차는 없다" 는 말입니다. 파는 사람은 비싸게 팔고싶고, 사는 사람은 싸게 사고 싶고. 둘의 균형이 적절히 이루어져, 결국 가격을 지불하는 만큼 상태가 좋은 차량을 얻게될 확률이 크겠죠?
이런 상황에서 시세보다 저렴하게 차를 사기 위해서는 중간 거품을 싹 걷어낼 필요가 있습니다. 바로 '유통과정' 에서 생기는 마진이죠. 내차를 중고차업체에 500만원에 팔면, '엔카' 사이트에는 얼마에 올라가 있을까요? 최소한 600만원 이상에 올라가 있을 겁니다. 때문에, 유통과정을 걷어내고 '직거래 방식'을 취하게 된다면 500만원에 차량을 구입할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그전에 중요한 것은 내가 원하는 차량의 시세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좋은 차량이 툭 튀어나왔을때, 신속한 구매를 결정할 수 있겠죠?
때문에 각종 중고차 사이트에서 최대한 모든 차량을 확인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다소 불편하고 지루한 한 이 과정이 사전에 이루어져 있다면, 내 생각보다 100~200만원 저렴하게 원하시는 차량을 구매할 준비가 된 것입니다. 오늘은 아반떼의 중고차 시세를 확인하고, 시세보다 저렴하게 구매가능한 최적의 루트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아반떼 중고차 가격을 엔카에서 확인해보겠습니다. 중고차 시세는 최대한 여러 사이트에서 많이 해보시는게 좋습니다. 포털사이트 검색 및 해당 포스팅의 링크등을 통해 최대한 많이 비교해보세요.
엔카에서 직접 알아본 아반떼 중고차 시세
아반떼는 95년 첫출시가 된만큼, 모델도 다양합니다. 95년 아반떼, 98년 올뉴 아반떼, 00년 아반떼 XD, 03년 뉴아반떼 XD가 출시되었는데요. 지나치게 오래된만큼 수요도 공급도 드물다고 봅니다. 때문에, 오늘은 06년 출시된 아반떼 HD부터 중고시세를 알아보겠습니다.
아반떼 하이브리드 차종은 등록대수가 32대로 매우 적은편입니다.
엔카에 등록된 모든 아반떼의 시세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시세는 항상 변화할수 있으니 참고용도로만 알아두시면 됩니다. 지금부터는 엔카사이트에서 시세보자 저렴한 차량을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 화면을 통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엔카 : 일단 원하시는 차종을 모조리 확인, 급매로 올라오는 차량 확인 / 끈기필수
엔카는 중고차 최대 플랫폼인만큼 시세확인하기에도 좋고, 구매하기도 좋은 곳입니다. 중요한점은 끈기만 있으면, 좋은 차량을 가져갈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지금부터 확인해볼께요.
총 130대의 차량이 검색되었습니다. 모든 차량을 확인해주셔야 합니다. 시세를 파악해주세요. 네모박스 해놓은 차량을 선택해 클릭해보겠습니다.
조회수가 2,872로 많죠. 많은 분들이 확인은 하셨지만, 아직은 판매가 안된 차량입니다. 그말은 곧, 그리 매력적이지는 않은 상품이란 거겠죠? 다시 전화면으로 돌아가보겠습니다.
네모박스로 표시한 부분을 보세요. 확인한 차량을 게시글 색깔이 회색으로 변합니다.모든 상품을 클릭해서 확인해주세요. 그리고 이제는 끈기의 싸움입니다. 최소 일주일 정도는 주기적으로 새로고침을 하며, 가격을 확인해주세요. 좋은 상품은 조회수가 채 100도 되지 않아 판매가 되기 마련입니다.
꾸준히 새로고침 하다보면 검은색 글씨의 새로운 매물이 툭 튀어나옵니다. 이 매물은 '중고차 딜러' 들이 자금이 급해 급매로 처리하기 위해 시세보다 10~20% 저렴하게 내놓은 차량일 확률이 높습니다. 직거래니 싸게 내놓는 것이죠.
이러한 차량은 소위 빛의 속도로 판매가 완료됩니다. 때문에 꾸준히 시간을 두며 지켜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차량을 업데이트 하는 시간은 보통 업무 시간 이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녁 6시 이후에 집중해서 주시하도록 하면 좋은 차량을 획득할 확률이 높습니다. 대신, 시간투자는 필수라는 점. 그리고 원하는 매물이 나올때까지 수동적으로 지키고 기다려야 한다는점이 단점일수 있겠죠? 내가 원하는 차량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는 방법은 잠시 후 하단에 소개하겠습니다.
'다나와 자동차' 사이트에서 시세확인
한군데 더 소개해드릴께요. 대표적 가격비교 사이트인 '다나와' 에서 '다나와 자동차' 사이트는 별도로 운영해 자동차를 취급합니다. 이곳에서는 신차 및 중고차 가격을 비교할 수 있는데요. 엔카를 제외한 꽤 여러업체와 제휴해 가격을 비교해주고 있습니다.
두 사이트만 소개해드렸고, 이밖에 각종 커뮤니티 등도 많이 있습니다. 보배드림이 등등의 사이트가 있지요. 검색이든 소개든 일단 최대한 가격정보를 머리속에 넣어두시기 바랍니다.
직거래 방법중 최고는 '대기업 경매'
엔카에서 수동적으로 기다리는 방법 외에, 적극적으로 직거래를 찾아나서는 방법에는 바로 경매가 있습니다. 경매는 법원경매 / 공매 / 대기업경매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법원경매, 공매는 거두절미하고 참여하지 않길 권합니다. 압류차, 사고차 등 상태가 안좋은 차량이 매우 많고, 낙찰전에 차량상태 확인이 불가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접근성이 좋아서 소위 '전문가도 힘들다' 라고 할 정도로 치열합니다. 본인께서 차량 정비나 수리에 관심이 있는 경우, 자동차 튜닝 등 고쳐쓰는게 취미가 아니라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추천드리는 것이 '대기업 주최 자동차 경매' 입니다.
대기업 경매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열리며, 장소는 매번 바뀝니다. 한주에 쏟아지는 차량은 4,000여대에 육박하며 수출업체 및 내수 판매업체 등의 공식 제휴사만이 참여가 가능합니다. 보통 70% 정도는 중고차 딜러가 낙찰을 받습니다. 일반인은 아쉽게도 참여할수 없지만 그게 곧 매리트입니다.
4,000대는 어디서 나오는 차지?
대기업들의 법인차량입니다. 보통 3년정도 법인차로 운행을 하고, 새차로 바꾸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차량 상태는 어떨까?
차량이 경매에 출품되기 전, 해당기업의 정비사들이 매우 꼼꼼히 차량에 대해 점검합니다. 손톱만한 스크래치 까지요. 만약 낙찰후에 성능기록부에 기재되지 않은 문제가 발생한다면 클레임으로 환불도 가능하기 때문이지요.
또한, 성능기록부에 이상이 없는지 경매 들어가기 전에 관심차량의 실차점검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또한, 낙찰 후에 국가인증 자동차성능 검사장에서 다시 검사를 받고, 최종 이상이 없을 경우에만 인수절차를 시작하게 됩니다. 최종적으로 문제가 있는 차량을 인수받을 확률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법원경매, 공매는 실차점검이 불가합니다)
딜러 및 업체 컨택은 어떻게 할까?
과거에는 정보의 비대칭으로 인해, 중고차 시장에 가서 바보되는 경우가 많았죠. 하지만, 인터넷의 발달 등으로 인해 조금만 준비하시면 양심적으로 일하는 업체 및 딜러와 컨택이 가능합니다. 본인 얼굴을 내걸고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시는 중고차 전문가들도 많구요. 따로 업체나 딜러를 소개하지는 않습니다만, 약간의 검색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업체와 컨택해서 진행이 가능합니다. 중요한 것은, 이것저것 차치하고 소정의 수수료만 받는 분들과 진행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수수료를 30만원정도면 매우 좋은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마무리 : 최대한 많이 확인하고, 유통과정은 줄여라
정말 조금만 알아보면, 충분히 좋은 차량을 구입하실수 있습니다. 신차의 경우 일단 감가상각이 엄청나기 때문에 '가성비' 만 따진다면 결국 중고차가 나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시세보다 저렴하게 사기 위해서는, 최소한 대략의 시세를 정확히 인지한 후, 저렴한 차량을 인수하는 것이 방법입니다. 수동적으로 '엔카' 에서 기다리거나, 적극적으로 수수료만 지불한 뒤 경매를 사용하시거나. 두가지 방법을 소개해드렸습니다.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추후 다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