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중고차 시세표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중고차' 시장에서 진리처럼 내려오는 말이 있습니다. "싸고 좋은 차는 없다" 는 말입니다. 일정 부분 맞는 말입니다. 내 눈에 좋은 차는 남 눈에도 좋고, 이렇게 좋은 차량은 대개 중고 가격이 높게 형성되있습니다. 그럼 중고 구입을 희망하는 고객이 가능한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딱, 한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유통과정 최소화입니다.
때문에, '엔카' 등의 업체에 올라온 매물은 이미, 마진이 상당부분 책정되어 있습니다. 사실상 저렴하게 구입이 힘듭니다.
유통과정 없이 '판매와 구매' 가 동시에 일어난다면, 일반적으로 중고차를 구매하는 것보다 10~20% 저렴하게, 제네시스라면 150~200만원 가량은 금액을 세이브해 구매할 수 있게 됩니다. 오늘은 국산 명차 '제네시스' 의 중고차 시세를 확인하고, 어떻게 하면 그 시세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지 그 최적의 루트에 대해 다각적으로 소개해보겠습니다.
일단 차량별 중고차 시세표를 확인하는 방법은 가격비교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엔카' 와 '다나와 자동차' 두 사이트만 이용하셔도 대략적인 가격비교가 가능해집니다.
*중고차 시세는 최대한 여러 사이트에서 많이 해보시는게 좋습니다. 포털사이트 검색 및 해당 포스팅의 링크등을 통해 최대한 많이 비교해보세요.
엔카 : 일단 원하시는 차종을 모조리 확인, 급매로 올라오는 차량 확인 / 끈기필수
가장 기본적인 사이트죠. 싸지는 않습니다만 차량이 많이 등록되어 있어 가격확인에 편리합니다. 중요한 꿀팁은 딜러들이 현금이 필요해 급히 처분하는 차량이 있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확인할까요?
총 123개의 차량이 검색되었습니다. 모든 차량을 확인하면서 시세를 파악해주세요. 가장 앞에 있는 상품을 클릭해보겠습니다.
조회수가 9,494로 엄청납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클릭했지만 아직 판매는 되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 다시 전화면으로 돌아가보겠습니다.
네모박스로 표시했습니다. 차이점이 느껴지시죠? 확인하지 않은 차량은 검은색 글씨이며, 확인한 차량은 회색으로 색깔이 변해서 표시가 됩니다. 모든 상품을 클릭해서 확인해주세요. 그리고 이제는 끈기의 싸움입니다. 최소 일주일 정도는 주기적으로 새로고침을 하며, 가격을 확인해주세요. 30분에 한번, 1시간에 한번씩은요.
꾸준히 새로고침 하다보면 검은색 글씨의 새로운 매물이 툭 튀어나옵니다. 이 매물은 '중고차 딜러' 들이 자금이 급해 급매로 처리하기 위해 시세보다 10~20% 저렴하게 저렴하게 내놓은 차량일 확률이 높습니다. 이러한 차량은 정말 빨리 판매가 완료되니, 꾸준히 시간을 두며 지켜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딜러들이 차량을 업데이트 하는 시간은 보통 업무 시간인 18시 이후일 가능성이 높으니, 퇴근 후에도 계속 지켜보시는게 좋습니다.
다나와 자동차에서 시세확인
대표적 가격비교 사이트인 '다나와' 에서 '다나와 자동차' 사이트는 별도로 운영을 합니다. 이곳에서는 엔카를 제외한 여러업체와 제휴해 가격을 비교해줍니다.
매물이 '엔카' 보단 적지만 확인은 많이 할수록 좋습니다. 꼭, 여러 사이트를 방문하셔서 원하시는 차량의 시세표를 최대한 많이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가격을 보다보면 이제 어느정도 키로수에 어떤 차량을 어느정도 가격대에 구매하면 합리적일지 감이 오게 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가장 저렴하게 제네시스 중고차를 구입할 수 있을까요?
대기업 경매이용, 일반인은 불가하지만 대행업체와 컨택해 수수료만 지급
경매를 이용하는 방법이 매우 합리적입니다. 경매는 법원경매 / 공매 / 대기업경매가 있는데요. 법원경매, 공매는 압류차, 사고차 등 상태가 안좋은 차량이 매우 많습니다. 또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접근성이 좋아서 소위 '전문 딜러도 호구잡혀 나온다' 라고 할 정도로 치열합니다. 본인께서 차량 정비나 수리에 관심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절대 추천드리지 않고, 일반인은 이용할 수 없는 '대기업 경매'를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대기업 경매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열리며, 장소는 매번 바뀝니다. 한주에 쏟아지는 차량은 4,000여대에 육박하며 수출업체 및 내수 판매업체 등의 공식 제휴사만이 참여가 가능합니다. 보통 70% 정도는 중고차 딜러가 낙찰을 받습니다. 일반인은 아쉽게도 참여할수 없지만 그게 곧 매리트입니다.
4,000대는 어디서 나오는 차지?
대기업들의 법인차량입니다. 보통 3년정도 법인차로 운행을 하고, 새차로 바꾸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차량 상태는 어떨까?
차량이 경매에 출품되기 전, 해당기업의 정비사들이 매우 꼼꼼히 차량에 대해 점검합니다. 손톱만한 스크래치 까지요. 만약 낙찰후에 성능기록부에 기재되지 않은 문제가 발생한다면 클레임으로 환불도 가능하기 때문이지요.
또한, 성능기록부에 이상이 없는지 실차점검을 실시하고, 낙찰 후에 국가인증 자동차성능 검사장에서 다시 검사를 받고, 최종 이상이 없을 경우에 인수절차를 시작하게 됩니다. 최종적으로 문제가 있는 차량을 인수받을 확률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법원경매, 공매는 실차점검이 불가합니다)
딜러 및 업체 컨택은 어떻게 할까?
예전이야 정보의 비대칭으로 인해, 중고차 시장에 가서 바보되는 경우가 많았죠. 하지만 최근에는 정말 양심적으로 일하는 딜러분들도 많습니다. 인터넷의 발달로 본인 얼굴을 간판으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시는 분들도 많구요. 저는 일반인이기 때문에 따로 업체나 딜러를 소개하지는 않습니다만, 약간의 검색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업체와 컨택해서 진행이 가능합니다. 중요한 것은, 이것저것 차치하고 소정의 수수료만 받는 분들과 진행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수수료를 50만원 이상 요구하면 과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