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정비할 때 가장 많은 비용이 발생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타이밍벨트 교체 비용입니다. 그런데 타이밍벨트 견적을 내보면 어디는 10만원대를 제시하고 어디는 30~40만원대를 제시하는 등 가격대가 천차만별입니다.
적지 않은 금액이다 보니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교환을 하다보면 여러가지 생각이 들기 마련입니다. 다른곳보다 너무 저렴한데 제대로 간거 맞아? 라는 생각이 들수 있고, 비싸게 갈았다몀 바가지 쓴거 아니야?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요.
오늘은 이런 생각이 들지 않도록 타이밍벨트 교환과 관련한 모든 사항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타이밍 벨트 교환시기
2. 타이밍벨트 교환시 알아두어야 할점
1. 타이밍 벨트 교환 시기
1) 타이밍벨트란?
타이밍벨트는 "크랭크축에 장착된 타이밍기어와 캠축에 장착된 타이밍기어를 연결해 캠축을 회전시키는 역할" 을 합니다.
엔진에서 가장 중요한 부품 가운데 하나로 일명 자동차의 힘줄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피스톤의 움직임에 맞춰 정확한 순간에 엔진 흡기밸브와 배기밸브를 작동하게 하기 때문에 '타이밍' 밸트라고 합니다.
2) 타이밍벨트 교환시기
타이밍벨트는 소재와 운전습관에 따라 교환주기가 달라집니다.
① 고무 타이밍 벨트 : 6만~8만 km 마다 교환
② 고강성 타이밀 벨트 : 12만~15만km 마다 교환
③ 체인 벨트 : 25만km~30만km 마다 교환
본인 차량의 타이밍벨트가 어떤 소재인지 체크를 하셔야 합니다. 차종이 같아도 배기량에 따라 타이밍벨트 소재가 다른 경우도 많기 때문에 정확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요즘 출시되는 차량은 대부분 고강성이나 구형 차량은 대부분 고무벨트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체인식의 경우 간혹 무교환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그거야 조기폐차 하는 경우에야 그렇고 25만km~30만km 정도 운행했다면 교체를 해주는 것이 맞습니다.
짐도 많이 싣고 가족과 함께 타는 분이라면 좀 빠르게 점검을 해보시고, 주로 혼자 타면서 살살 모는 분들이라면 여유있게 점검을 받으시면 됩니다.
3) 타이밍벨트 교환하지 않는다면?
만약 타이밍벨트 교환을 하지 않으면 결국 끊어지게 되는데요. 보통 주행 중 끊어지게 됩니다. 기어와 맞물려 있는 기계들이 서로 엉켜버리고 각자 따로 놀게 되어 엉망이 되어 버립니다. 밸브와 피스톤이 고장나게 되어 결국 엔진을 통채로 들어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혹여나 타이밍벨트가 끊어지면 경고등이 일제히 들어오고, 차량 내부에서 기계들이 서로 엉켜 부딪혀 우당탕당 소리가 납니다. 이때는 다시 시동을 건다는 등의 행동은 절대 하시면 되고 긴급출동불러서 견인조치 해야 합니다. 시동을 걸면 엔진이 완전히 망가질수 있습니다.
4) 타이밍벨트 이상시 전조증상
타이밍벨트는 벨트 자체가 끊어지기 전까지는 별다른 전조증상은 없습니다. 다만 점화시기가 불안정하며 엔진 출력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게됩니다만 차량운행에 지장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대부분 차주분들이 간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군다나 유관으로 잘 보이지도 않기 때문에 더욱더 점검이 중요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일단 끊어지면 최소 200부터 수리비 시작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2. 타이밍벨트 교환시 알아두어야 할점
1) 타이밍벨트와 함께 교체해야할 부품
① 원벨트, 워터펌프, 텐셔너, 오토 텐셔너, 아이들러 등
② 오일 새는 경우 : 캠 리테이너, 크랭크 리테이너
③ 서모스텟 : 타이밍벨트와 관련은 없으나 수명주기가 8만~10만으로 타이밍벨트와 같음
위 부품들은 타이밍벨트와 수명주기가 같습니다. 타이밍벨트가 맛이 가기 직전이라면 관련 부품도 마찬가지라는 것이죠. 때문에 공임비용을 절약하기 위해서는 위 부품들까지 한번에 교체해주셔야 합니다.
그래서 타이밍벨트 교환비용은 견적을 내는 곳마다 천차만별이 되기도 합니다. 만약 지나치게 비용이 저렴하다면 정말 딱 '타이밍벨트' 만 교체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결국 나중에 부품 고장으로 인해 비용이 추가로 발생하게 되겠죠.
더불어 서모스텟까지 한번에 점검해 교체하면 공임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2) 견적시 확인할 것
가격보다 어떤 부품을 교체하는지, 부품은 순정인지를 체크하셔야 합니다.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무조건 가격이 저렴한 곳으로 갔다가 나중에 관련 부품 고장으로 또 다시 정비소를 찾게 되는 것입니다.
한번에 풀세트로 제대로 교환하는 것이 결국 돈을 아끼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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