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보링이란? 비용, 필요성, 효과

장기간 차량을 운행하다보면, 특히 국산차를 타고 계시면 '엔진보링'을 해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엔진보링이 무엇이고, 필요성, 비용 등에 대해서 정리해보겠습니다. 

 

목차

 

1. 엔진보링이란?

2. 엔진보링 주기는?

3. 엔진보링 방식과 비용은?

4. 세타2 gdi 엔진보링 : YF쏘나타

5. 엔진보링전 체크해볼 점

 

 

1. 엔진보링이란?

 

보링(boring)이란 구멍을 뚫는다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엔진 보링이란 말그대로 엔진을 보링한다는 뜻입니다. 일체식 실린더가 마멸 한계 이상으로 마모되었을 때  피스톤 오버 사이즈에 맞춰어 절삭하는 작업을 뜻합니다.

 

 

자동차는 오랜시간 주행을 하다보면 피스톤이 마모되고, 링도 마모되고, 여러부품들이 마모되어 원래 사이즈보다 작아지거나 혹은 커집니다. 엔진보링은 원래 자동차가 출고되었을대의 사이즈로 오버사이즈시켜 복원하는 작업을 말합니다.

 

과거에는 모든 부품을 전부 복원하는 작업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마모된 부분만 교체하는 부분보링 방식의 정비로 전환되는 추세입니다. 

 

 

2. 엔진보링 주기는?

 

1) 일반 승용차 엔진보링 주기

 

일반 승용차의 차주라면 엔진보링을 경험하게 될 확률은 많지 않습니다. 엔진오일만 제때 갈아주고, 시동을 걸고 웜업을 3분정도 시켜준 다음 운행하는 습관정도만 지켜주시면 말이죠. 트럭과 화물차 등 가혹조건에서 달리는 비중이 큰 상용차의 경우 보링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현기차의 세타2 엔진의 결함으로 상당히  많은 수들의 차량이 엔진보링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2) 엔진보링을 고려하게 하는 증상들

 

· 오일 누유가 없음에도 과다하게 오일이 소모되는 경우

· 기계 장치 소리가 큰 경우(스켈핑)

· 연비와 출력이 급격히 떨어질때 

· 시동이 잘 안걸릴때 (압축 압력이 낮아서)

· 배기가스가 과도할 때 

 

 

3) 엔진 해체 정비시기 기준 (출처 : 차량정비공학 기준)

 

· 연료소비율 표준의 60% 이하

· 실린더 압춥압력 규정값의 70% 이하

· 윤활유 소비율 표준의 50% 이하

· 엔진 내부 결함시

 

 

3. 엔진보링 방식과 비용은?

 

1) 엔진보링 방식

 

- 보링머신을 통해 작업 : 내 엔진을 작업 

- 재생품 사용 : 이미 수리해놓은 같은 엔진을 줌

 

2) 엔진보링 비용

 

현대차에서 세타2gdi 엔진의 결함을 인정했고, 이미 활발히 수리가 이뤄지고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엔진보링 비용이 비교적 명확하게 나와있습니다. 300~500부르는 공업사는 거르시기 바랍니다. 

 

YF 쏘나타 

 

-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 : 재생품 사용시 200만원

- 공업사 기준 : 100~150만원 사이 

- 피스톤만 교체시 100만원 정도 소요

 

4. 세타2 gdi 엔진보링 : YF쏘나타

 

 

세타2 엔진은 벌써 7년쨰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대차 측은 결국 미국에 이어 국내에서도 세타2 GDI 엔진의 결함을 인정했습니다. 그리고 52만대를 평생 보증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세타2 gdi 방식의 엔진을 탑재한 차종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국내 세타2 GDI 엔진 차량  : 2010~2019년 

 

- 쏘나타 : YF,LF  

-그랜저 : HG, IG

- 싼타페 : DM, TM

- 벨로스터 N

- K5 : TF, JF

- k7 : VG, YG

- 쏘렌토 : UM

- 스포티지 :SL

 

 

만약 보증기간이 끝난 엔진을 유상 수리했다면 현대차에서 수리비용과 외부업체 견인 비용을 보상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직 수리를 안했다면 현대차에 입고시키면 무상으로 수리를 해줍니다. 다만 엔진결함이 확인되었음에도 실비만 보전해준다는 정책에 실망스럽다는 의견도 팽배한 상황입니다.

 

 

세타2GDI방식뿐 아니라 MPI역시 동일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고 현재진행중인만큼 세타2 엔진 차주라면  관심을 갖고  꾸준히 정보를 팔로우업 하시기 바랍니다. 

 

 

5. 엔진보링 전 체크해볼 점

 

엔진보링은 엔진을 들어내는 작업이기 때문에 비용이 상당히 많이 발생합니다. 100~200만원은예산을 잡아야 합니다. 때문에 무턱대고 엔진보링을 하기보다는 몇가지 작업을 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1) 엔진오일 소모 심할때 : 밸브 스탬 실(Valve stem seal)

 

'밸브 스탬 실' 경화현상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밸브 스탬실은 오일이 가이드와 스템 사이로 흘러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벨스 스템에 설치되는 오일 실을 말합니

다.

 

고무 재질이기 때문에 경화되는 경우가 많고, 경화되면 이 부품으로 오일이 스며들어 연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엔진보링하기전에 해당 부품을 교체함으로써 오일 소모가 잡히는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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