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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건강

암보험 비교견적전에 체크해봅시다.


암보험은 워낙 상품도 많고 다양해서 이상품이 좋다, 저상품이 좋다고 말씀드리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가입전에 체크하고 유의할 사항에 대해 말씀드리는게 훨씬 낫다는 생각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중간에 해약하게되 보장큰 커녕 손실만 입기 마련이지요. 제가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일반인 입장에서 포스팅을 한번 해보겠습니다. 


암보험이 필요한 이유


암이 서민들의 생계에 치명타를 입히는 이유는 치료비때문만은 아닙니다. 암에 걸리면 직장생활이나 사업등의 수익활동을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없게 됩니다. 치료비야 어떻게든 마련할수 있다 쳐도, 본인과 가족의 생활비가 끊기게 되는 것이죠. 만약 본인이 한 가족의 가장일 경우. 반드시 필요한 것이 '암보험'입니다.



암은 희귀병이 아닙니다. 세계적으로 남자의 5명중 1명, 여성의 경우 6명중 1명은 암이 발생합니다. 20% 확률이죠. 때문에 대비를 해야겠죠. 차라리 오히려 20년전 30년전은 암보험이 필요없던 시대였습니다. 걸리면, 사망했으니까요. 하지만 의학의 발달로 암에 걸려도 쉽게 죽지않습니다. 



평균 51.5세에 진단을 받아서 약 10년간은 생존하게 됩니다. 암과 함께 10년을 살아가야 하는 시대기 때문에 암보험이 꼭 필요합니다. 


암보험의 보장은 어떻게 구성될까? 



진단비, 수술비, 입원비로 나뉘는데요.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당연히 진단비입니다. 진단비는 말그대로 암 진단을 받게되면 다이렉트, 일시불로 지급되는 금액입니다. 선불로 받게 되는 것이죠.


같은 가격대의 상품이라면 진단비가 가장 우선시되어야합니다. 진단과 동시에 치료비와 생활비로 충당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수술비와 입원비 등은 실손의료보험(실비)을 통해 어차피 되돌려 받을수 있습니다. 암보험은 '진단비'가 가장 중요한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갱신형과 비갱신형


어떤게 좋고, 나쁘고는 개인의 상황에 따라 선택하시면 되는 것이지 무조건 비갱신형이 낫다! 는 말씀은 드리기가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암보험은 실비처럼 1년단위로 갱신되는 것이 아니라 보통 10년이나 15년단위로 갱신이 되기 때문입니다. 


나이대가 많으면 많을수록 보험료는 올라갑니다. 암보험은 필수보험중 하나지만 생활도 안될정도로 과하게 가입을 해서는 오히려 중간에 해약을하게 되어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먄약 50대 이상이 암보험을 비갱신으로 가입을 하면 가계부담이 상당할겁니다. 



차라리 갱신형으로 가입을 해서 10~15년간 보장을 받고, 갱신시점에 재가입을 하거나 타사의 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나을수도 있다는 것이죠.  


반면, 20대거나 30대정도의 어린나이대라면 오히려 비갱신형이 나을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어릴수록 저렴하니, 처음부터 비갱신형으로 가입을해서 평생동안 보장을 받는 것이지요. 


이처럼 본인의 상황에 따라 유연한 가입이 필요합니다. 


여러가지 특약. 어떤걸 가입할까?


암보험에는 여러가지 특약들이 많습니다. 특약을 넣을수록 보장혜택도 늘어나지만 보험료 역시 올라갑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진단비'를 받는데 중점을 두시고 특약들은 굳이 넣을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차라리 그돈으로 저축을 하시는게 낫겟죠.



어차피 암보험 가입하신 분들중에 실비보험 없는 분들 없으실 테니까요. 실비로 치료비는 보전을 하시고 암보험은 '진단비'가 가장 주된 항목이라고 생각하시는게 낫습니다.


견적시, 가입시 유의할 점 


암 + 재테크는 어리석은 생각


보험은 재테크 수단이 아니라, 서민의 붕괘를 막아주는 방파제 같은 역할입니다. 예전에야 소위 암테크라고 해서 진단비높은 보험 가입해서 갑상선암등 진단받고 진단비 5천만원 받는 경우 등이 더러 있었습니다. 지금은 보험상품이 발달해서 그런 상품도 없거니와 그렇게 할수도 없습니다.


특히, 이런식으로 재테크를 하려는 생각을 갖고 계신 분들은 오히려 과다한 비용만 납부하다가 해약하시는 안타까운 경우가많습니다. 암보험은 필요한 범위내에서 합리적으로 가입하셔야 합니다.



■ 무해지 환급형도 고려해보자 


무해지 환급형이란 중간에 해약을 하게되면 한푼도 보장을 받을수 없는 상품입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원래 보험이란 것이 해약을 하면 안되는 것이기 때문에, 차라리 무해지 환급형이 나을수 있습니다. 


■ 일반암, 소액암, 유사암, 고액암


암도 구분이 됩니다. 당연히 일반암 진단비가 가장 중요합니다. 일반암 보장은 시원찮은데, 기타암 보장비만 높은 제품은 돈낭비입니다.



가입은 어떻게?


보험비교견적 사이트로 유명한 '보험다모아'란 사이트가 있지만 암보험의 경우 제대로된 비교가 어렵습니다. 표준화된 보험이 아니다보니 제대로 비교할수도 없다고 보시면 되고, 공시도 제대로 안되어 있다고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결국에는 암보험만큼은 비대면이든 대면이든 설계사를 통해 상담을 받으셔야 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때문에, 가입전 어느정도 학습이 필요한데 오늘 알려드린 정보가 그 최소한이니 참고를 잘 하시길 바랍니다.


항상 드리는 말씀이지만 지나친 보험료는 현재를 힘들게 합니다. 삶의 수준을 악화시키지 않는 범위내에서, 합리적인 상품으로 잘 가입을 하시기 바랍니다. 


덧붙임. 실비 + 암 선택해야 한다면?


내 인생의 보험은 실비와 암, 그리고 필수보험인 자동차보험 3가지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정말 여유가 없어서 실비나 암중 한가지만 가입해야한다면, 전방위적으로 치료비를 돌려받을수 있는 실비보험이 낫다는 개인적 생각입니다.  하지만 위 두항목 둘다 구성해주시는게 인생나락방지를 위해서, 그리고 가족을 위해서도 좋은 선택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