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중고차 가격, 시세표

중고차의 대략적 시세는 중고차 사이트에서 참고하시는 수밖에 없습니다. "중고차 시세책" 이란 것이 있긴 하지만, 이는 딜러용으로 제작된 것이니 참고용일 뿐입니다. 오늘은 싼타페의 모델별 중고시세를 알아보면서, 중고차를 저렴하게 구입할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해보고자 합니다. 글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이 됩니다.

■ 글 순서

# 싼타페 모델별 시세

# 중고차 시세 결정 요소

# 중고차 사이트에서 시세대비 100만원 이상 저렴하게 구입하기

# 경매를 통해 시세보다 200만원 이상 저렴한 중고차 구입하기

# 중고차가 저렴한 시기

싼타페 모델별 시세 - SK 엔카 참조

싼타페의 모델별 시세입니다. 00년 출시되어서 05년까지 출시된 오리지널 싼타페의 경우 차량 등록대수가 적어서 굳이 넣지 않았습니다.

중고차 시세 결정 요소

중고차의 시세는 정가가 없습니다. 대개 차량 출고가와 주행거리 연식에 따라 가격이 형성됩니다. 다만 중고차 시장에서 내려오는 "싸고 좋은 차 없다"는 말처럼, 가격이 비쌀수록 차량 상태는 좋은 편이죠. 그래도 싼타페와 같은 수요도 많고 공급도 많은 차량은 가격만큼 값을 합니다. 매물이 워낙 많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판매하는 입장에서는 비싸게 팔고 싶고, 구매하고 싶은 입장에서는 싸게 사고 싶은게 인지상정입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싸고 좋은 차는 없습니다. 하지만, 마진이 적은차와 마진이 없는 차는 분명히 있습니다. 같은 차량이어도 마진이 적은 차는 100만원~200만원 가량 저렴합니다. 시세보다 싼 것이죠. 우리는 이러한 차량을 찾아야 합니다.

매우 간단한 방법이 2가지 있습니다. 이 두가지 방법을 활용한다면 분명 시세보다 저렴하게 차량을 구매할 수 있을 겁니다. 싼타페뿐 아니라 모든 중고차량을요. 지금부터 그 방법에 대해 차근차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마진 없는 차량은 어디에 있을까?

마진없는 차량은 다시말해 직거래 차량입니다. 직거래는 매물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지인이나 자동차 커뮤니티에서 활동하고 있거나 하지 않아도, 찾아 나설수 있는 것이 바로 마진 없는 차량인데요. 우리가 흔히 이용하는 '엔카' 사이트에서도 종종 출몰합니다.

엔카에서 노마진 차량 찾기

일단 엔카 사이트를 이용하는 방법을 소개해드립니다. 엔카는 일단 시세 확인하기에도 좋습니다. 가장 많은 중고차량이 등록되어 있으니까요. 노마진이든 고마진이든 차량을 사기 위해서는 구입하고자 하는 차량의 일시세를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이 매물이 시세보다 저렴한지 단숨에 파악이 가능하니까요. 좋은 차량은 금방 판매가 됩니다.

때문에, 시중의 모든 중고차 판매 사이트에서 싼타페 가격을 확인해보세요. 금방합니다. 홈페이지내의 링크를 통해 확인하셔도 됩니다. 일단 엔카 사이트에 접속해보겠습니다.

원하시는 차종과 등급, 연식 및 주행거리를 설정해줍니다. 세부적으로 할수록 확인할 차량의 수는 적어지겠죠. 가장 첫번째 차량, 파란색 박스로 표시해놓은 차량을 클릭해보겠습니다.

이 화면에서 확인하셔야 할 것은 크게 2가지입니다. 첫번째로 차량정보 및 시세. 두번째는 조회수입니다. 현재 조회수는 6,298입니다. 조회수가 뜻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이 차는 가장 상단에 노출되어 있고, 엔카가 보증하는 차량입니다. 그럼에도 무려 6천명 이상이 확인했음에도 아직 판매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말은 매력적이지 않다는 말입니다. 비싸다는 뜻이죠. 노마진 차량은 시세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조회수가 채 100이 되기전에 판매가 됩니다. 그럼 그런 차량은 왜 등록될까요?

엔카 노마진 차량 누가 판매할까?

엔카에 등록된 차량은 업체가 직접 매입한 차량과 엔카 소속이 아닌 딜러들이 판매하는 차량으로 나뉘게 됩니다. 엔카에서 직접 판매하는 차량은 엔카카 매입한 차량이고, 모든 차량이 일정한 마진이 붙어 사내 규정에 의해 가격이 형성됩니다. 결코 쌀리가 없겠죠.

딜러 역시 땅파고 장사하지는 않으니까. 마진을 붙여 파는데요. 현금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급전이 필요할때는 빠른 판매를 위해 본인이 매입한 가격 그대로 내놓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시세보다 많게는 200만원까지 저렴한 가격에 판매가 됩니다. 다만, 워낙 빨리 팔려나가, 보기 힘들뿐이죠.

엔카 노마진 차량 어떻게 구매?

이전 페이지로 돌아가보겠습니다.

방금 전 확인한 가장 상단에 노출된 차량의 게시글 색깔이 회색으로 변했네요. 이렇게 모든 차량을 확인하고 게시글 색깔을 회색으로 바꿔주세요. 어차피 시세 확인을 하려면 전부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전부 다 확인했고, 시세정보도 머리속에 꽉 차있다면 이제부터는 참을성과의 싸움입니다.

엔카 노마진 차량 획득! 참을성이 관건

해당페이지를 즐겨찾기 해놓고 최소 일주일 이상은 지켜봅시다. 30분, 바쁘면 1시간에 한번씩은 새로고침을 하며 새로운 차량이 등록되는지 확인해주세요. 새로운 차량은 검은색 글씨로 눈에 확 뛸 겁니다. 조회수가 100미만인 차량이 등장하고, 지금껏 확인한 시세보다 족히 100만원은 저렴합니다. 그렇다면 구매해주시면 됩니다.

조금 수동적이고, 참을성이 필요한 이 작업만으로도 100만원은 세이브할수 있습니다. 결코 적은돈이 아닙니다. 특히, 중고차를 구매하실 분들이라면, 합리적인 분들일테니 이러한 수고쯤은 감수하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이러한 차량은 중고차 딜러들의 업무외시간 18시 이후에 많이 등록됩니다. 퇴근후에도 계속 확인을 해주셔야 합니다.

이 방법이 너무 지루하다라는 분들께는 한가지 방법을 더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보다 적극적으로 중고차를 찾아나서는 방법 '자동차 경매' 입니다.

자동차 경매 믿을만 할까?

경매에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법원경매, 공매, 대기업 자동차 경매가 그것인데요. 그중 대기업 자동차 경매입니다. 이미, 들어보신 분들은 많을텐데요. 대기업 경매에는 3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1. 출품되는 차량이 많다.

2. 출품되는 차량의 상태 확인이 가능하다.

3. 공식 제휴 업체만 경매 참여가 가능해, 경쟁이 덜하다.

1,2,3번에 대해 조금더 상세히 알아볼께요.

출품되는 차량은 어디에서?

대부분이 법인차량입니다. 대기업 소유였던 차량이죠. 이러한 차량은 신차가 나오면 금방금방 교체를 합니다. 헌차는 중고로 처분을 하지요. 하지만 예를 들어 현대자동차에서 직접 중고차 판매를 하지는 않습니다. 중고차 판매업이 중소기업적합업종으로 선정되있어 대기업의 진출 자체가 불가하기 때문이지요.

때문에, 경매에 붙이는 것입니다. 출품되는 차량은 일주일에 약 3,000~4,000대정도이며 경매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진행됩니다.

경매 입찰 전 차량 확인이 가능

출품되기전부터 꼼꼼한 검수가 이뤄집니다. 그리고 점검 사항의 모든 것을 기록하게 되는데요. 누군가에게 차량 낙찰 후 기록되지 않은 문제가 발견된다면 반품이 가능합니다. 클레임 반품 방지를 위해서라도, 사전에 꼼꼼히 점검되어서 나옵니다.

실차점검도 당연히 가능합니다. 이점이 법원경매와 다른점입니다. 눈으로 직접 보고, 입찰을 할지 결정할수 있습니다. 낙찰후에 최종 차량 점검이 이뤄집니다. 최종 이상이 없으면 인계가 되는 구조입니다. 즉, 차량을 인계받는 시점에 내가 인지하지 못한 이상이 있을 확률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며, 이상이 있을 경우 반품도 가능합니다.

공식업체만 참여가능해 경쟁률이 적다. 그럼 일반인은?

누구나 참여가능한 법원경매와 달리 대기업경매는 업체 및 딜러만 참여가 가능합니다. 내수 및 수출업체인데요. 70%는 내수 판매용으로. 30%는 수출됩니다. 딜러들이 매입한 차량을 최소 5%~20% 까지 마진을 붙여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것이죠.

경쟁이 적어 딜러들은 비교적 쉽게 낙찰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인은 참여가 불가능하네요. 때문에, 대행업체 or 대행 딜러를 통해 경매를 진행하시면 됩니다. 이는 불법이 아닌 전혀 문제될게 없는 방법입니다.

경매과정은 어떻게 진행될까?

백문이 불여일견이니, 사진을 준비해봤습니다. 주의하실점은 04번 단계입니다. 입찰 결정 인데요. 입찰 상한가 설정을 하셔야 합니다. 시세를 정확히 파악하고 계셔야 합리적인 금액 설정이 가능합니다. 비싼 가격에 입찰하면 입찰을 쉽겠지만, 딜러에게 수수료를 주면 가격적 매리트가 적어집니다. 낮은 금액으로 입찰하게 된다면 낙찰 가능성이 낮아지겠죠. 때문에 적당한 선에서 입찰해야 합니다.

나는 수수료를 포함해 100만원 싸게 사면 된다라는 생각을 하셨다면, 본인이 알고있는 시세보다 150만원정도 낮은 가격에 상한가를 설정하시면 됩니다. 이 과정에서 당연히 딜러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딜러는 빨리 낙찰받고 빨리 수수료를 받고 싶은게 사람 마음이겠죠.

다시한번 강조드리지만 그래서 본인이 시세를 확실히 알고 있으셔야 합니다. 시세 확인하는데 돈 안들어갑니다. 최대한 많이 확인해주세요.

좋은 업체 믿을만한 딜러 있나요?

정보전달 포스팅이기 때문에 특정 업체를 거론하지는 않겠습니다. 약간의 검색 만으로도 믿을만한 분 많이 찾을 수 있을 겁니다. 한가지만 주의해주세요. 수수료가 지나치다면 피하시는게 좋겠죠. 개인적 의견 입니다만, 50만원 넘어가면 과한것 같습니다. 30수준이면 좋은것 같구요.

이도저도 다 귀찮다은 분들께 드리는 TIP

이도저도 다 귀찮으신 분들께 드리는 팁은 시기와 차종만 잘 골라도 된다는 것입니다. 중고차가 많이 쏟아지는 시기에 사면 저렴할 것이고, 중고차 매물이 없는 시기라면 비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