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는
20년전에 출간되어
베스트셀러자리를 수년간 지킨 책입니다.
그러나 출간 초기에는 전혀 주목을 받지 못했고
출판사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고 합니다.
이유는 분명합니다.
해당 책의 내용은
1990년대 주류의 가치관
전통적인 가치관을 뒤흔든 책이었기 때문입니다.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리뷰
책의 주인공은 아홉살 무렵 반 친구들에 의해
따돌림을 당하게 됩니다.
그가 본의아니게 '부자' 학군에 속하게 되었는데
소년의 집안은 평범한 중산층이었기 때문입니다.
부자가 되고 싶었던 방법이 궁금했던 소년은
교사였던 가난한 아빠에게 그 방법을 물었습니다.
가난한 아빠는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돈버는 방법을 잘 알아야 된다고 말하며
본인은 잘 모르니
돈버는 법을 잘 아는 부자아빠를 소개시켜줍니다.
그리고 부자아빠는
학교에서는 가르쳐 주지 않는
본인만의 방식으로
소년을 깨우치게 합니다.
2020년을 기점으로 한국도
은행에 돈을 맡기는 것은 가난해지는 지름길이라는
인식이 주류가 되었습니다.
이책은 20년전에 이러한
이야기를 하는 책입니다.
책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직장에 나가 노예처럼 일을 하는 이유는
'두려움' 때문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나는 돈에 관심없어 라고 말하는 사람은
절대 부자가 될수 없고
돈과 멀어지게 만드는
사고방식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공부해 학력을 쌓고
대기업이나 안정적인 직장에 취업해
평균이상의의 급여를 받는 사람
책에서는 이러한 사람을
그저 노예일 뿐이고, 두려움을 떨치지 못한
사람들이라고 표현하기 때문에
큰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부자들의 생활방식은?
물론 어떤 사람은 돈이 없는 상태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부자가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사람들은 부자가 되어서도
가난할때보다 더 열심히 일하고
여전히 가난해질까봐 두려움에 떨고 삽니다.
책에서는 이러한 사람을
진짜 부자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부자는 돈을 위해서 일하지 않고
돈이 나를 위해서 일하게 합니다.
부자는 돈을 많이 벌지만
중산층보다 세금을 적게 냅니다.
부자들은 사업을 합니다.
중산층은 본인의 집 한채에 모든 자산을 투자하지만
부자들은 수익을 내는 부동산을 좋아합니다.
한국에서는 2020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통하는 말들을 20년전에 했으니
상당히 센세이셔널한 책이었음은 분명해보입니다.
개인적 생각
70년대에 출생자들까지만 해도
평범한 길이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1) 열심히 공부해서
2) 좋은 직장에 들어가고
3) 대출받아 집을사고
4) 회사가 아무리 힘들어도 버티면서 빛을 갚는다
5) 직장생활기간 마련한 집에서 퇴직금으로 노후를 보낸다.
힘들지만 노력하면 가능한
길이었죠.
하지만 이 공식은 밀레니얼 세대(80년대 이후 출생자)
에게는 통하지 않는 공식이 되었습니다.
서울의 아파트 중위값은 10억이고
대출도 50% 밖에 되지 않습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직장에 들어가도
집한칸 마련하기 어려운 시기가 도래한 것입니다.
청년들이 주식을 하고, 비트코인을 하고
심지어 더 위험한 알트코인을 하는것이 한편으로는 이해가 갑니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부자의 사고방식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한 점에서
부자아빠 가난한아빠는
한번쯤 읽어볼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유사한 책으로 '부의 추월차선'과 같은
책도 있으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