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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자동차

모닝 장기렌트 비용 가격


모닝과 같은 경차는 도심주행을 하는데 있어서 그 가성비를 따라올 차량이 없습니다. 솔직히 앞좌석만 놓고 보면 중형차와 다를바도 전혀없습니다. 세컨카로 운영하기에 경차만한게 없고, 차가 작으니까 운전도 쉽고 주차도 쉽죠. 옆나라 일본만 가보셔도 알겁니다. 우리보다 잘사는 일본도 경차가 어마어마하게 많죠. 실용성을 중시하는 나라는 '경차'가 많습니다. 


경차는 필요에 따라 대중교통을 대체할수 있는 아주 좋은 수단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주부라면 아이들 등하교나 학원픽업, 마트갈때 사용하면 좋고, 대중교통을 불편한 직장인들에게도 좋은 대체제이죠. 


모닝과 같은 경차는 중고차도 매우 많기 때문에, 운전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께는 '중고차'를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중고차는 찜찜하다는 분들 많으실겁니다. 이러한 분들께 대안이 될수 있는 것이 바로 '장기렌트'입니다. 지금부터 모닝 장기렌트견적을 내보고, 신차와 가격을 비교해 어떤것이 유리할지 따져보겠습니다.



모닝 장기렌트 견적 결과


견적 조건

계약기간 : 48개월

연 주행거리 설정 : 2만km

선납금 : 290만원 (차량가의 30%, 설정 안해도 무방)


견적 업체 : 현대캐피탈



위와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견적은 '현대캐피탈'에서 내봤습니다. 


차량가가 965만원인데 비해, 다소 높은 가격대에 형성이 되어 있습니다.


월 예상금액은 약 25만원이며 48개월 렌탈시 1200만원이 발생합니다. 거기에 더해 선수금 290만원을 더하면, 1490만원이 발생합니다. 아무리 보험료와 세금등이 포함된 가격이라지만 지나치게 비싸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왜이리 비쌀까요?



경차만 유독 장기렌트 가격 비싼 이유는?


경차를 제외한 여타 차종은 4년기준으로 신차와 장기렌트 가격이 엇비슷합니다. 


4년간 자동차를 빌려탔을때 발생하는 비용과  신차를 구매해서 타고, 4년후 중고로 처분했을때 비용이 거의 비슷비슷합니다. 물론 신차를 구매하는게 가격면에서 유리하나, 할부를 이용하면 가격은 비슷해지죠.



장기렌트는 월 렌탈료를 비용처리할수 있으니, 법인이라면 당연히 소득공제받을수 있는 장기렌트를 선호할 것이고, 일반인들은 개인의 상황에  따라 신차를 구매할지 , 장기렌트를 할지 선택하면 되었는데요.


모닝은 법인을 제외하고는 장기렌트 하시는게 훨신 불리합니다. 차라리 신차를 사시다가, 필요없어지면 판매하시는게 백번 낫습니다. 설령 4년 운행후 사고가 너무 많이 나서 폐차할 지경에 이르렀다고 해도 신차를 사셔서 폐차를 하시는게 유리합니다. 



차량가 자체가 저렴하니, 장기렌트 업체에서는 애초에 굳이 취급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1위 렌터카 업체인 롯데렌터카에서도 모닝은 취급하지 않죠. '레이'부터 취급합니다. 현대캐피탈은 현대, 기아차를 대부분 취급하니 계약은 가능하지만, 가격면에서 매리트가 전혀 없기 때문에 일반인 입장에서는 계약할 필요가 없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어지간하면, 장기렌트 괜찮다고 하는데 모닝은 장기렌트 안하시는게 낫습니다. 노답입니다. 차라리 신차를 구매하는게 낫죠. 



경차 어떻게 사는게 좋을까?


경차는 필요할때 사고, 필요가 없어지면 중고로 판매하시는게 가장 낫습니다. 그게 최고 효율인데요. 가장 좋은 방법은 중고로 구입하시는것이죠. 특히, 초보운전자라면 더더욱이 그렇습니다. 



더군다나 경차의 경우는 수요와 공급 둘다 많기 때문에, 예산에 맞는 차량을 구입하시면 크게 실패할일이 없습니다. 내가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조금만 알아보고 사면 더 좋습니다. 남들보다 싸게 사서 남들보다 비싸게 팔면 차량이용료를 최소화할수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모닝 중고차를 싸게 사는 방법에 대해서 간단히 알려드릴테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고를 하시면 됩니다. 


모닝 중고로 싸게 사는법


중고차 가격은 정해진 바가 없습니다. 파는 사람 마음이죠. 다만, 가격형성시 고려되는 점이 있습니다. 출고가가 그 기준이고, 연식, 주행거리, 사고유무를 고려합니다. 같은 연식의 차라면, 주행거리가 길수록 더 싸고, 사고차라면 더 싸집니다. 떄문에 '싸고 좋은차 없다'는 말이 통용됩니다. 500만원짜리 중고차가 400만원짜리 중고차보다 좋다는 것이죠.


이와 같은 공식이 어느정도 통용되니, 예산안에 맞춰서 사면 큰 손해를 볼일은 없는데요. 그렇다면 중고차를 싸게 산다는 말은 어떤 의미일까요? 



중고차는 유통과정에서 유통마진이 붙고, 중고차를 구입하게 되면 판매수수수료도 발생합니다. 같은차여도 팔때는 500만원인 차가 사려면 600만원 이상이 됩니다. 때문에, 유통마진을 제거한다면 정해진 시세보다 싼 차량을 구입할수 있게 되는 것이죠. 


즉 싸고 좋은차는 없어도 시세보다 싼 차는 얼마든 있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유통마진이 적거나, 혹은 아예 없는 이러한 착한 차량을 찾는 방법에는 꽤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그 방법을 간단히 소개해드립니다.



유통마진 없는 차 사는 방법


중고차를 싸게 사는 핵심은, 중고차 시세에 대해 아는 것입니다. 모닝을 싸게 사고 싶다면, 모닝의 중고시세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있으셔야 합니다. 그래야 이차가 싼지 비싼지 알수 있으니까요. 최대한 많은 중고차사이트나 어플등을 통해 중고가격을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 직거래



당연히 직거래로 거래하면 유통마진이 없습니다. 직거래 사이트나 어플이 매우 많습니다. 보배드림, 띠띠빵빵등의 커뮤니티도 있고, 첫차 등의 중고차 직거래 어플도 많습니다. 다양하게 활용하시면 좋습니다. 다만, 판매자 역시 비싸게 팔고싶어서 이용하는 것일테니, 드라마틱하게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일반 SK엔카나 KB차차차보다는 저렴하시다고 보면 됩니다.


# SK엔카 사이트에서 노마진 차량 구입 


엔카 사이트는 중고차 판매 플랫폼입니다. 엔카에서 직접 차량을 매입해 판매하기도 하지만, 일반 딜러들이 판매하는 차가 훨씬 많습니다. 바보도 아닌이상, 왜 노마진으로 차량을 판매할까? 라는 생각을 하실수도 있는데요. 


아파트나 상가등을 급매하는 경우는 많이 보셨을 겁니다. 시세보다 10% 정도 싸게 판매하는 경우인데요. 이러한 경우는 대부분 급전이 필요해서 입니다. 



중고차 딜러들은 직업특성상 항상 '현금'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차량을 매입하고, 차량을 매입해야 판매할수 있으니까요. 차량 매입이 많고, 판매가 원활하지 않은 경우에는 현금흐름이 막히게 됩니다. 이럴때는 시세보다 싸게, 본인이 차량을 매입한 가격 거의 그대로 차량을 등록해 판매합니다. 시세보다 싸니, 매우 빠르게 판매되죠. 이러한 차량을 딜러급매차량이라고 이름붙여 보겠습니다.


중요한점은 딜러급매 차량은 내가 급매차량이라고 광고하고 등록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등록과 동시에 빠르게 판매되죠.  때문에, 남보다 먼저 확인하고, 빠르게 구입을 해야합니다. 그말은 곧, 최소 1주일 이상은 계속 엔카 사이트를 지켜보셔야 한다는 겁니다. 30분에 한번씩 새로고침 해주면서요.


확인한 차량의 게시글과 확인하지 않은 차량의 색깔이 다르게 표시됩니다. 금은색과 회색으로 나뉘는것 보이시죠. 정리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 SK엔카 사이트에서 원하는 차종과 주행거리 등 세부사항 설정

2. 등록된 차량 전부 확인 

3. 최소 일주일이상 지켜보면서 30분~1시간에 한번씩 새로고침 해줌

4. 검은색 글씨로 표시되는 새로 등록된 차량 빠르게 확인

5. 내가 아는 시세보다 저렴하면 바로구입


이것이 엔카사이트에서 중고차를 싸게 사는 방법입니다. 되게 간단하지만 인내심이 꽤 필요한 방법이지요. 주변에 중고차 싸게 잘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 방법으로 싸게 사는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 중고차 경매


경매에  참여해 직접 낙찰을 받는다면, 당연히 유통마진과 거래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경매에도 법원경매와 공매 등, 대기업자동차경매가 있는데, 각각 경매마다 특징이 있고, 장단점이 있습니다. 그중 대기업자동차경매는 가장 접근하기 편하고, 과정도 매우 간단해 추천드릴만합니다. 하단부에 설명 이어가보겠습니다.



대기업 자동차 경매란? 


대기업 자동차 경매는 쉽게말해, 업체를 선정해서 위탁을 맡기면 그 업체가 나대신 차량을 낙찰받아 주는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수수료는 업체마다 다르지만 30만원정도가 적당한 수준입니다. 즉 30만원주고, 시세보다 100만원 싸게 낙찰받으면 70만원 세이브하는 아주 간단한 공식이죠. 


아 그러면 내가 직접 경매에 참여하면 수수료도 없으니까 더 좋을텐데요. 아쉽게도 대기업 자동차 경매는 공식업체만 참여가 가능합니다. 공식업체란 수출업체와 내수업체를 말합니다. 


 

출품 차량수가 왜이리 많을까요? 바로 앞서 설명드린 장기렌트카나 리스 등 계약이 끝난  차가 출품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기업의 법인카로 사용되던차이거나, 영업용카로 사용되던 차죠. 한국에는 법인 엄청나게 많습니다. 법인카는 훨씬더 많죠. 일주일에 30000대이상 출품되는 이유가 그것입니다.


이렇게 출품된 차의 30%는 수출업체에게 낙찰되 해외로 판매됩니다. 동남아 가면 한국차들 많이 보이죠. 대부분 이렇게 수출된 차라고 보시면 됩니다. 나머지 70%는 내수업체( 중고차업체)에 판매되어 국내 소비자들에게 재판매됩니다. 이 과정에서 유통마진도 붙고, 판매수수료도 붙는 것인데 이걸 바로 낙찰 받으면 큰 금액을 세이브할수 있죠. 



대기업 자동차 경매 과정을 직접 표로 만들어봤습니다. 업체를 검색해서, 의뢰 및 상담을 하면 사실상 내가 신경쓸 일은 크게 없습니다. 유의하실점은 입찰여부과 금액설정 단계입니다. 


위탁업체 입장에서는 빠르게 낙찰을 받고싶어하겠죠. 그래야 수수료를 받으니까요. 때문에 적당한 가격선에서 입찰 금액을 설정하길 원할겁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은 가능한한 싸게 낙찰을 받고 싶으실겁니다. 때문에, 본인 주관하에 금액을 잘 쓰셔야 합니다. 100%딜러에게 위탁해도 되지만 내가 적극적으로 참여할수록 세이브할수 있는 금액은 커진다는 것이죠. 


대기업자동차 경매는 낙찰이 쉽습니다. 차량도 많은데, 일반인은 참여가 불가하기 때문이죠. 사실상 업체들은 일정 금액 이상으로 가격을 써낼수 없습니다. 시장에 재판매 해야하기 때문이죠. 즉, 일반인이 참여하면 매우 경쟁력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정리 



모닝의 장기렌트 가격을 알아보다가, 중고차 싸는법까지 글이 이어졌습니다. 일반인이 모닝을 장기렌트 한다는건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신차를 사건, 중고차를 사건 장기렌트나 리스를 하건 그것은 소비자의 자유이자, 그 자체로 현명한 선택일 것입니다. 그 과정에 있어서 도움이 되길 바라면 글을 작성해봤습니다.


고민이 되시면, 해당 포스팅안의 링크를 참고해 견적을 내보시면 좋습니다. 장기렌트 견적은 개인의 나이나 상황에 따라 가격이 변화하고, 업체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