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보험 추천 & 유의점

우리가 흔히 실비라 부르는 상품의 정확한 명칭은 '실손의료보험'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의 3500만명이 가입한 국민보험이죠. 가입자가 많은 것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건강보험은 세계최고수준입니다. 하지만, 모든 질병에 건강보험의 혜택이 적용되진 않습니다. 그중에, 암과 같은 중대질병도 있죠. 이 경우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했다면, 발생한 치료비의 대부분(80%~90%)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즉, 건강보험과 실손보험만 있다면, 과다한 의료비로 한 가정이 무너지는 일은 없다는 것입니다.

상품을 선택하는 것도 어렵지 않습니다. 표준화되어있기 때문입니다. 그말은 곧 선호브랜드나 가격정도를 따지셔서 가입하면 된다는 말입니다. 오늘은 실손보험을 선택하는 요령을 알려드릴텐데, 그전에 실손보험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왜 중요한지에 대해서 간단히만 언급하겠습니다.

실손의료보험 가입해야 하는 이유는?

난 아파도 병원 안가~ 감기 걸려도 낫는데 병원을 뭐하러가? 라는 분들 많으신데, 실비는 이런 잔병원비를 받고자 하는것이 아닙니다. 혹여 걸릴수도 있는 중대질병을 방어하기 위해 가입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병원에 가서 내는 돈은 보통 2번항목입니다. 대부분의 흔한 질병은 건강보험혜택이 적용되니까요. 약간의 본인부담액만 지불하시는 것이죠. 하지만 암과 같은 중대질병은 건강보험의 혜택을 받을수 없습니다. (암 역시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되면 한달 건강보험료에 등골이 휠겁니다)

실손을 가입하게 되면 위와 같이 커버가 됩니다. 또한 실비는 자기부담액의 한도가 연 200만원으로 정해져있습니다. 정말 치료비가 많이 나와서 20%금액이 천만원이 된다 하더라도, 200만원만 내시면 됩니다. 어떤 병이든 상관이 없습니다. 한방진료또한 가능하죠.

암보험보다 중요한 이유가 이것입니다. 특정 질병만을 보전하는 것이 아니라 미용목적을 제외한 병원비를 커버해줍니다.

실손의료보험의 특징

# 1년마다 갱신, 15년 주기로 재가입해야 한다.

매년 갱신된다는 말은 가격이 오른다는 말이겠죠. 물가가 오르고, 의료비도 오르니 보험료도 올라갑니다. 상품의 내용은 15년간 변화하지 않습니다. 15년후에는 재가입을 하게 되는데 그때 변화한 내용을 바탕으로 가입, 재가입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 표준화된 보험

실비는 공제금액, 자기부담금, 보장범위가 표준화되어 있습니다. 모든 것이 같다면, 선택은 쉬워집니다. 싼곳에서 하면 되는 것이죠. 선호하는 브랜드가 있다면 그쪽에서 가입을 진행해주셔도 무방합니다.

# 비갱신형, 만기환급형 無

실비는 이미 적자보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인상을 심하게 단행할수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국민 대다수가 가입한 보험이기 때문에, 국가의 통제를 받습니다.

매년 가격인상을 놓고, 손해다, 적자폭이 심하다면서 가격을 올리려 하지만 쉽지않습니다. 이런 마당에 당연히 비갱신형, 만기환급형은 없습니다.

# 과잉진료는 하지말자

보험료가 아까워서 과잉진료를 받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모럴해저드라고 하죠? 심정도 이해가 가지만, 이는 곧 보험사의 적자폭 상승으로 이어지고 보험료 인상의 원인이 됩니다. 결국 가계부담의 원인으로 돌아오니 과잉진료는 삼가주시는 것이 낫습니다.

실비보험 비교사이트

시중에 많은 보험비교사이트들이 있습니다. 수차례 말씀드렸지만 실비는 표준화된 상품이기 때문에 이러한 사이트들을 얼마든 이용하셔도 무방합니다. 홍보의 글은 아니기 때문에 특정 사이트를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제가 임의로 한개 사이트에 접속해 견적을 내보는 화면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여러가지 카테고리가 있습니다. 실손의료보험을 선택해봅니다.

생년월일 등 기본정보를 입력해줍니다.

일목요연하게 비교가 됩니다. 가장 저렴한 곳에서 가입을 하시거나 선호브랜드에서 가입을 하시면 됩니다. 간단합니다. 아참, 처음부터 100세보장 등의 무리한 상품을 가입할 필요는 없습니다. 어차피 매년 보험료가 갱신되고 계약도 15년마다 다시 하셔야 합니다. 상황에 따른 결정을 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