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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요리

멸치액젓 맛, 영양, 종류 추천


흔히 액젓은 김치 담글때나 사용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한 스푼만으로도 최고의 향미를 자아내는 최고의 조미료라고 할수 있습니다. 백종원님께서는 집밥 백선생에서 라면을 더 맛있게 먹는 방법으로 액젓 한 스푼을  추천하기도 했죠. 오늘은 액젓의 역사와 제조방법, 구분, 그리고 다양한 액젓을 추천드리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액젓이란?



액젓은 생선의 살, 알, 창자, 아가미나 조개, 새우 등의 해산물을 소금에 절인 젓갈에 물을 더한 것을 말합니다. 소금을 이용해 발표하는 것에서 젓갈과 같지만, 젓갈의 숙성 기간이 2~3개월인데 반해 액젓은 최소 6개월에서 최대 24개월의 긴 숙성기간을 거칩니다. 오래 숙성할수록 맛과 향이 깊어지기 때문입니다. 김치는 주로 김치에 활용되어져 왔습니다.


액젓의 역사



액젓역시 액체로된 젓갈이기 때문에, 젓갈의 역사로 거슬러 올라가야합니다. 정확히 기록된 바는 없지만 어패류의 부패를 막기위해 소금을 치던 것이 젓갈의 시작입니다. 그리고, 액젓의 역사는 김치를 담기 시작한 삼국시대로 거슬러 올라가야합니다.




김치는 제조방법이 계속 변해왔습니다. 지금처럼 붉은색 김치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포르투갈 상인들에 의해 고추가 전해진 이후입니다. 소금값이 비싸니, 고춧가루와 젓갈 등 대체제를 활용해 김치를 담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는 김치맛에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소금으로 담갔을때, 묘한 쓴맛이 나던 김치를 젓갈이 들어가자 진한 감칠맛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젓갈의 가격 역시 만만치 않아 젓갈에 물을 더해 만든 액젓으로 김치를 담그기 시작했습니다. 가격 때문에, 시작한 선택이었지만 비린맛이 줄어 지금의 김치맛이 발현되기 시작했고, 남녀노소의 호불호도 점점 줄어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액젓 제조 과정


젓갈이 필요합니다. 잘 숙성된 젓갈에 각종 채소와 물을 넣고 끓입니다. 젓갈의 형태가 사라질정도로 푹 끓이다 체에 걸러줍니다. 직접 액젓을 만드실 때에는 물의 비율을 조절해주셔야 합니다. 김장용 액젓은 물과 젓갈의 비율이 1:2 로 맞춰주시면 적당한 짠맛의 액젓이 완성됩니다. 주재료의 맛에 따라 액젓 맛도 변하며, 버섯, 생강, 마늘 등 첨가되는 부재료에 따라서도 맛이 달라집니다. 


액젓의 종류


까나리


액젓의 종류 역시 주재료가 무엇인지에 따라 구분됩니다. 멸치젓갈로 만들면 멸치액젓, 까나리젓갈로 만들면 까나리액젓이 되는 식입니다. 시중에 가장 많이 유통되는 것이 멸치액젓, 까나리 액젓, 참치 액젓이며, 최근에는 꽃게액젓도 출시되었습니다. 


액젓의 영양


액젓은 짜며 소금으로 발효시킨 음식이기 때문에 과한 섭취는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액젓은 해산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미네랄이 풍부하고 단백질 함유량이 높습니다. 또한, 단백질로 만들어진 효소를 함유했는데  이는 소화기능을 활발하게 만들어 흡수율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숙성과정을 거치며 단백질이 아미노산으로 분해되 글루타민산, 알라닌, 글리신 등의 성분이 등가합니다. 하지만, 다시한번 강조드리지만 소금에서 오는 나트륨 섭취는 지나치면 해로우니 적당량을 섭취하셔야 합니다. 


액젓의 보관



개봉전에는 직사광선을 피해 실온에 보관해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개봉을 했다면 냉장보관이 좋습니다. 물이나 첨가제가 많이 들어갈수록 변질의 우려가 크기 때문입니다. 잘 숙성된 액젓 역시 공기과 자주 접할수록 품질이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밝고 진한갈색이 점차 검게 변하며 악취를 내뿜는 정도가 되면 바로 폐기하시는 게 좋습니다. 


액젓 먹는 방법



액젓은 깔끔한 맛을 내는 조미료입니다. MSG보다 훨신 깊이 있는 감칠맛을 줍니다. 때문에 김치뿐 아니라 다양한 요리에 액젓 활용이 가능합니다. 국물요리에 한스푼씩 더하거나, 무침, 볶음 요리에도 액젓은 감칠맛을 더해주니, 소량씩 사용해 맛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간장과 적당량을 혼합해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액젓 추천 


액젓은 검증된 제품을 구매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불법 제조 공장에서 유통되어, 품질과 위생이 불확실한 제품을 피하기 위해서입니다. 신뢰할만한 국내업체의 액젓을 무작위로 추천드립니다.



# 한라 참치액

태국공장에서 가쓰오부시를 직접 생산해 추출합니다. 가다랑어를 10번 이상 훈연해 배어나오는 향 덕분에 음식의 풍미가 더욱 살아납니다.




# 청정원 대나무숙성 멸치액젓

대나무채로 덮어 자연 숙성한 원액의 깊은 감칠맛이 돕니다. 단맛이 적어 각종 김치에 깊고 진한 맛을 냅니다. 3중 여과로 한층 위생을 강화했습니다.



 # 청정원 맛선생 참치액

발효숙성한 멸치와 가쓰오부시의 향긋한 풍미를 더해 만들었습니다. 모든 요리에 활용이 가능합니다. 


# 하선정 까나리 액젓

서해안 까나리를 깨끗하게 발효해 구수하고 깔끔한 맛을 냅니다. 까나리는 질이 좋은것으로만 선벼하고 천일염을 발효시켜 음식 본연의 맛을  살려줍니다.



# 한성젓갈 멸치액젓

2년 이상 자연 숙성한 멸치액젓입니다. 향이 은은하고 끝 맛은 시원합니다. 김치를 담글때, 요리에 소금과 간장 대신해 사용하기 좋습니다.



# 미자언니네 꽃게액젓

국산 새우젓과 멸치액젓, 꽃게를 배합한 제품입니다. 마늘과 다시마 양파, 생강등을 넣어 감침맛에 여운을 남기는 풍부한 맛을 보여줍니다.


# 한성젓갈 까나리 액젓

국산 까나리와 소금을 서서히 발효시켜 2년 이상 숙성한 제품입니다. 끓이는 과정없이 자연숙성 시켰기 때문에 빛깔이 맑고 끝맛도 깔끔한 것이 특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