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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금융

강아지보험 펫퍼민트의 모든것


최근 TV광고로 송출되는 매리츠화재의 반려동물 보험 '펫퍼민트'를 보면서 반려동물 1,000만 시대가 도래했음을 실감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과 인프라 수준은 미비한게 사실입니다. 반려동물 등록제가 시행된지도 얼마되지 않았으니까요.


반려동물의 의료비가 얼마나 발생하는지는 키워본 사람만 실감합니다. 특히, 노견일 경우 사람처럼 수술한번은 꼭 하게되어 있고, 의료비 법제화가 안되어 있어 사실상 부르는게 값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간 반려동물 보험 가입자수가 거의 없다시피 한것은 가입할 만한 상품 역시 없었기 때문입니다. 


반려동물 보험 연도별 계약 건수 및 보험료



이러한 상황에서, 매리츠화재의 펫퍼민트가 펫보험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18년 10월 출시된 이 보험은 1만 5천건이 넘게 판매되었고, 캣보험 역시 출시 넉달만에 1500건이 판매되었습니다. 펫퍼민트가 매우 인기 많은 상품이란 것은 증명이 되었습니다. 



타사 VS 펫퍼민트



갱신나이가 눈에 띕니다. 개와 고양이의 수명이 20년 안쪽임을 감안하면 사실상 평생보장을 하는셈입니다. 또한, 연 500만원의 의료비 지원은 타사의 300만원 수준보다 넉넉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펫퍼민트 특징


1. 기본 보장의 확대 

다발 질병인 슬개골 탈구, 피부질환, 구강질환까지 기본사항으로 보장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보장되지 않던거나 특약으로 구성해야 했던 항목이 기본사항이 되었고, 이점이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이라고 봅니다. 



2. 미등록 반려동물도 가입가능

등록되지 않은 반려동물이라도 가입이 가능합니다. 다만, 등록시 2%의 할인혜택이 지원됩니다. 이점은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펫퍼민트 내용



통원을 제외한 입원, 배상책임을 보장받기 위해서는 특약으로 구성하셔야 합니다. 굳이 구성하진 않아도 될 항목이라고 생각합니다.


펫퍼민트 가입예시



기본계약만으로 구성하실 경우 보험료가 가장 낮습니다. 해당 가격 예시는 소형견인 말티즈를 예시로 든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실손의료비를 보장하고 있으며, 70% , 50%로 선택해 가입이 가능합니다. 통원의료비를 제외한 항목은 특약으로 선택해 구성하실수 있습니다.  



펫퍼민트 가입시 주의할 점


홈페이지에 명시된 보장하지 않는 손해와 보장시점 화면을 가져와봤습니다.




1. 보장되지 않는 항목


이점은 조금 꼼꼼히 살펴 보실 필요성이 있습니다. 기본 보장항목에 다발질병이 포함됐다고는 하지만, 반려동물 의료체계가 아직 사람 의료체계만큼 잘 갖춰지지 않아 애매한 부분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성화 수술과 불임 및 피임을 목적으로 한 수술은 일체 지원되지 않습니다. 사람이 미용목적으로 수술을 할때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의 경우에도 지원하지 않는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파보바이러스감염, 티스템퍼 바이러스 감염, 파라인플루엔자 감염, 전염성 감염, 아데노 바이러스 2형감염, 광견병,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렙토스피라 감염, 팔라리아(심장사상충) 감염, 인플루엔자 감염


위 질병들에 기인한 질병은 보장을 하지 않으나, 1년 이내에 예방접종을 한 기록이 있다면 보장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한의학, 인도의학 등 대체의료, 재활치료 역시 보장되지 않습니다.  자세한 것은 홈페이지의 펫퍼민트 약관을 참고해주세요.


2. 면책기간

개시일을 포함해  30일 이내에 발생한 질병에 관련해서는 보상하지 않습니다. 또한, 슬관절, 고관절 질병의 경우 개시일 포함 1년 이내에 발생한 경우 보상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갱신계약은 예외) 



끝맺음 


전 생애 걸쳐 사람이든 반려동물이든 누구나 크고 작은 질환과 질병에 걸리곤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이러한 상황은 심화되기 마련입니다. 사실 우리나라의 의료체계는 매우 잘 구축되어 있어서, 암과 같은 중대질병을 제외한다면 크게 의료비 부담을 못느끼는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반려동물의 경우는 다르죠. 


향후, 반려동물 보험은 점점 더 세밀화 되고 고도로 발달할 겁니다. 그들도 먹고 살아야하니까요. 현재 출시된 매리츠화재의 펫보험은 돌이켜봤을때 꽤 괜찮은 보험으로 평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본보장만으로 실비와 통원치료, 수술 및 다발 질병에 관한 대비가 가능하니까요. 


특히, 개와 고양이 모두 7세 12개월까지 가입이 가능해 20세까지 보장받는 것은, 사람나이 중장년층부터 100세까지 보장이 가능하다는 것과 마찬가지이며, 이점은 타사와 비교해 훌륭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료값과 간식비에 비하면 푼돈일수도 


반려동물에 들이는 비용중 가장 큰 비용이 식대입니다. 건강을 위해 먹이는 고급사료와 각종 간식등에 비하면 펫퍼민트는 고려할 만한 보험임에는 틀림없다라는 개인적 의견으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