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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금융

50대 보험 리모델링 상담전 꼭 체크해볼 사항

 

50대에 접어들고 은퇴시기가 다가오면 많은 분들이 보험 리모델링을 고려하게 됩니다. 은퇴시기가 다가오는 만큼 새는 보험료는 없는지 마지막으로 체크하고 싶을 뿐더러, 50대는 내몸에 각종 질병이 본격적으로 찾아오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60대가 되면 보험료가 50대와는 차원이 다른수준으로 오르기 때문에 50대에 꼭 점검을 받아서 80세 90세까지 보장을 잘 받을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거두절미하고 보장을 받기 위해 가입한 보험료가 부담스러운 수준까지 이르렀다면 반드시 리모델링을 해야겠죠?

 

해당 글은 보험이나 특정업체의 추천글이 아니며 보험리모델링 상담전 꼭 알아두셨으면 해서 적는 정보전달 글인만큼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목차.

 

1. 보험료가 많이 나가는 이유

2. 실손 : 구실손이라면 전환고려하자.

3. 종신 보험 : 자녀가 장성했다면?

4. 유병자 보험 : 일반보험 가입은 안되나?

5. 고지 어디까지 해야하나?

6. 간편보험 괜찮나?

7. 50대 보험가입시 문제점

 

 

1. 보험료가 많이 나가는 이유

 

가장 중요한  것은 보장은 보장대로 받을수 있으면서 보험료를 최소화해야 한단 것입니다. 아무리 보장이 빵빵해도 당장 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보험료를 납부하고 계시다면 반드시 점검이 필요한데요. 

 

보험료 지출이 많은 분들의 사례를 분석하면 크게 4가지로 구분이 됩니다.

 

1) 실손보험비의 과도한 지출

2) CI보험  (GI보험)

3) 종신보험

4) 운전자보험 2~3개 가입

 

사례별로 어떻게 하면 필요없는 지출을 막을수 있을지 이야기해보겠습니다.

 

2. 실손 : 구실손이라면 전환고려하자.

 

딱 한가지의 보험만 있다면 1순위로 가입하고 있어야 하는 것이 실손입니다. 그 이유는 다들 아실겁니다. 실손은 발생한 병원비의 90%를 돌려주기 때문에 중대질병으로 인한 고액의 병원비를 보전받을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현재 실손보험은 4세대 실손보험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문제는 표준화 이전의 실손인 '구실손' 보험인데요. 2008년 이전에 가입이 가능했던 구 실손은 자기부담금을 내지 않기 때문에 치료비를 100% 돌려받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구실손이 최고라고 생각하시느 분들이 있죠. 문제는 보험료 지출입니다. 구실손의 손해율이 가장 높기 때문에 갱신기간에 맞춰 보험료 인상폭탄을 경험하시게 됩니다. 

 

 

표준화 이후 실손이 매년 갱신되었다면, 구실손은 갱신기간도 3년 5년으로 상품마다 다릅니다. 가입초기 몇년은 보험료 가 그대로이니 오~이거 좋은데? 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문제는 갱신시 그간의 누적손해을 고려해 한꺼번에 가격이 인상된다는 것입니다. 갱신을 2차례 이상 겪게 되면 원래 납입 보험료의 2~3배가 상승하게 됩니다.

 

특히 30대 40대 초반까지는 그래도 버틸만한 수준인데 40대 후반으로 가게되면 보험료가 장난아니게 됩니다. 자기부담금  10% 더 돌려받으려고 월에 3~4만원씩 더 내는것보다 현세대 실손인 '착한실손'으로 전환해 월에 3만원 정도 보험료 지출을 줄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이는 반드시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실손으로만 월에 15~20만원을 내는 분들도 상당수 있습니다. 이러한 분들은 반드시 전환을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3. 종신보험 : 자녀가 장성했다면 굳이....

 

종신보험을 가입한 가장 큰 목적은 '사망보장' 입니다. 그런데 50대가 지나면 이 사망보장 항목이 크게 중요한 시점에서 점점 멀어지게 됩니다. 자녀들이 성장해서 성인이 되고, 직장생활을 하게되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어린나이의 자녀가 있을수록 필요할 수 있는 보험이지만, 자녀가 장성했다면 굳이 필요하지 않은 보험이죠. 스스로 자립할수 있을 나이니까요. 50대 이상이 되면 쓸데없는 지출을 줄일 필요가 있습니다.반면 결혼을 늦게하셔서 자녀의 나이가 어리다면 필요에 따라 가입을 하셔도 무방합니다. 

 

사망보장 1억 기준 (55세 남성)

- 20년 납 : 월 보험료 26만원 ~ 38만원 

 

만약 가입을 하길 원하는 분들이라면 회사별로 금액차이가 심하니 저렴한 곳에서 유지하는게 좋습니다. 

 

 

4. 유병자인지 건강체인지 판단하자.

 

1) 이력이 있어도 일반보험 가입 가능

 

50대가 되면 이미 여러 약을 복용중이실 가능성이 높습니다. 남성분이라면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약이라던가 전립선약을 드시는 분들도 있죠. 여성분들이라면 생식기 질환관련 이력이 있는 분들도 많습니다.

 

문제는 굳이 유병자로 가입이 필요없느데도 유병자로 가입을 하시는 분들입니다. 고혈압이나 고지혈증으로 인한 수술이력이 있다고 하더라도 반드시 유병자 보험에 가입해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고지는 고지대로 하고, 부담보로 일반보험에 가입을 하는것도 가능한 사례가 충분히 많습니다. 

 

* 부담보 : 가입된 보험기간 중 특정 부위 및 특정질환에 대해서 각종 보장에서 제외하며 조건부로 가입하는 것

 

 

 

특히 유병자 보험의 경우 갱신율을 파악하기가 어려운데 최소 30%씩은 갱신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부담스럽습니다. 이렇게 유병자보험에 가입하느니 최대한 일반보험에 가입하는게 낫다고 생각됩니다.

 

문제는 이미 설계사들이 이런 경우라면 유병자만 가입이 가능하다고 안내해서, 개인은 일반보험에 가입할 생각도 못해보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는 것입니다. 일반보험 가입이 가능한지 꼭 알아봐야 합니다. 

 

 

5. 보험가입시 과연 어디까지 고지해야 할까? 

 

내 병력을 공개하면 보험가입이 안될까, 혹은 보험료가 지나치게 높게 설정이 될까봐 모든것을 숨기려고 하는 경우가 꽤나 많습니다. 이 경우 가입은 될지언정 추후 보험료 지급시 큰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1) 고지사항

 

① 3개월 이내 통원

② 1년이내 추가검사 및 재검사 소견으로 인한 검사이력

③ 7일 이상 통원

④ 5년이내 입원 및 수술

⑤ 같은 원인으로 30일 이상 투약

 

해당되는 원인이 있다면 반드시 고지를 해주셔야 합니다. 만약 이를 숨겼다면 해지의 이유가 되고, 3년간은 제척기간이라해 해지는 못하나 보험금을 지급해야할 의무가 없습니다. 즉, 보험사는 소비자에게 보험료를 주지 않아도 되는 기가막힌 명분이 생기는 것이지요.

 

 

 

어차피 드러나게 돼있습니다. 위 고지사항은 특정 보험사가 정해놓은 것이 아니라 국가가 정해놓은 표준이니 꼭 따라주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내가 보험금 청구를 하지 않았는데 고지를 해야하나? 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무조건 위 사항은 전부 고지를 해주셔야 합니다. 

 

2) 확대고지도 필요없다.

 

혹시나 보장을 받지 못할 사항을 염려해 확대고지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5년~10년 전까지의 병력사항도 오픈을 하는 것이죠. 혹은 6개월전에 배가 아파서 한번 병원을 갔다던가 하는 이력까지 굳이 고지할 필요는 없습니다. 

 

앞서 설명드린 고지사항만 정확히 고지를 해주시면 됩니다.

 

 

6. 간편보험 괜찮나?

 

간편보험은 이름은 간편보험이지만 상당히 심사숙고해야할 보험입니다. 유병자가 쉽게 가입할수 있는 보험이지만 그만큼 보험료가 비싸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 325 간편보험이 있습니다.

 

325간편보험

 

- 3개월 이내 재검사 추가검사 소견있는지

- 2년이내 입원 및 수술이력 있는지

- 5년이내 암으로 인한 입원 및 수술이력 있는지 

 

위 3가지 항목만 확인하고 가입이 가능한 보험입니다. 일반보험에 비해 고지해야할 사항이 적습니다. 그만큼 간편하게 가입이 가능하단 뜻인데요. 가입이 간편하단 것은 달리말하면 그만큼 보험료는 비싸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밖에도 333, 31, 335간편보험등이 있습니다.

 

 

7. 50대 보험가입시 문제점

 

1) 자녀 상품 가입시

 

최악의 보험은 무엇일까요? 바로 중간에 해지하는 보험입니다. 돈은 돈대로 내고 혜택은 못받는 경우죠. 특히 자녀의 보험을 가입하고 자녀가 성인이 되어 넘겨주면 90% 이상은 해지가 됩니다.

 

이유는 자녀는 전혀 생각지도 않았고, 모르던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좋은 상품이고 필요한 것이라면 자녀와 함께 컨설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2) 결정권자의 반대가 많다.

 

부부 쌍방이 함께 상담을 받는게 좋습니다. 특히 경제권자가 반대하는 경우에는 괜히 알아보느라 고생만 하고 가입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8. 정리

 

보험은 재테크가 아닙니다. 혹시 모를 경제적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죠. 1만원 ~2만원 병원비를 돌려 받귀 위한 것이 아니라 중대질병으로 인해 수천만원 이상의 치료비가 발생했을때 이를 돌려받기 위한 것이구요. 암에 걸렸을때 진단비를 수령함으로써 치료에 전념할수 있게끔 해주는 것입니다. 

 

1순위 실손

2순위 암

3순위 치매관련(간병인 or 치매)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정리하고 싶습니다. 

 

보험은 이처럼 꼭 필요한 것이지만, 당장의 생활이 과도한 보험료로 인해 곤궁하다면 이것이 다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쓸데없이 새는 보험료가 있는지 꼭 파악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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