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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

해외여행자보험 A to Z


들뜬 마음에 여행길에 나서다 보면 예기치 못한 위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해 여행보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외국에서의 사고사례는 꽤나 빈번합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A씨는 유럽여행 중 갑작스런 복통으로 인해 인근 병원을 찾았습니다. 말이 통하지 않아 힘들게 병원에서 증상을 설명해 진료를 받았지만, 진료비가 국내 병원의 10배 수준이어서 매우 당황스러웠습니다. 외국인으로써 건강보험이 적용이 안되는 탓이었습니다. 다행히, 여행보험에 가입되어 있어 귀국 후 보험금으로 병원비를 돌려받을 수 있었습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보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여행보험을 단순히 여행 중 발생할 사고나 조난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여행보험의 범위는 생각보다 넓습니다. 



여행 중 발생한 상해나 질병으로 인한 의료비, 타인의 손해배상, 휴대품 손해까지 보상해줍니다. 특히, 해외여행보험의 경우 국내에서 가입한 실손의료보험으로 보장받을 수 없는 해외 의료비에 대한 보상을 해줍니다. 일부 보험사에서는 항공편의 지연, 결항 등으로 인해 추가로 부담한 비용을 보상하는 특약도 신설되어 있어 범위가 넓어졌습니다.


여행보험 공짜도 있는데, 유료가입 필요할까요?


일전에도 포스팅 했지만, 여행 준비시 무료로 가입할 수 있는 여행보험이 꽤 됩니다. '무료 해외여행보험' 은 패키지여행, 항공권, 환전, 로밍 등 해외여행 관련 상품 이용시 제공 업체 등에서 일괄적으로 무료 가입을 시켜주는 제품을 말합니다.



가입 루트 및 이용방법에 대한 소개는 이전에도 한번 포스팅한적이 있으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무료상품의 경우 무료이니 가입시 도움이 되겠지만, 대개는 최소한의 보장만 제공되고 보상 한도도 매우 낮은 경우가 많습니다. 부족한 경우는 여행보험을 별도로 가입하는게 도움이 될 수 있겠죠.



손품팔면 보험료 절감할 수 있다


여행보험의 경우 같은 보장의 여행보험을 다른 가격으로 판매합니다. 여행보험의 보험료를 합리적으로 절약할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은 온라인을 통해 다이렉트로 가입하는 것입니다. 통상 온라인 보험의평균가격은 오프라인보다 10~20% 가량 저렴한 편입니다. 인터넷이나 모바일 앱을 통해 고객이 직접 상품을 선택하는 방식입니다. 



여행보험의 보험료 비교는 '보험 다모아'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50세 남자를 기준으로, 상해사망 보장금액 1억 원, 해외 상해, 질병 의료비 1000만원 등을 조건으로 검색하면 가장 저렴한 곳과 비싼곳의 차이는 최대 3배가량 납니다. 



알아보기 귀찮은 분들을 위한 온,오프 보험


어쨋거나 여행시마다 매번 직접 가입을 해야 하고, 이것저것 따지기 귀찮은 분들을 위해 최근 개설된 '온, 오프 형태의 해외여행보험' 상품도 출시되었습니다. 한번만 가입하면 필요할 때마다 보험을 개시하고 종료할 수 있는 형태의 상품입니다.



농협손해보험 그리고 자산관리 앱인 '뱅크샐러드' 는 삼성화재와 제휴해 '스위치 보험'이라는 온,오프 해외여행보험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한번 가입을 해두면, 다시 여행을 떠날때 클릭 한번으로 가입이 완료될 정도로 간편한 것이 특징입니다. 


해외여행보험은 성별, 나이와 관계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습니다. 혹여 가입을 놓치신 분들께서는 공한 보험 가입 데스크에서도 가입이 가능하니,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여행보험 주요 보장내용과 활용방법 꿀팁!


해외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경우

진단서, 치료비 명세서 및 영수증, 처방전 및 약제비 영수증을 받아 두어야 합니다. 진료차트 사본도 함께 챙겨두면 보험금 청구하시 유용합니다. 의료진에게 증상을 설명하거나 서류를 발급하면서 의사소통에 곤란을 겪게 되는 경우에는 보험사가 24시간 연중무휴 운영하는 우리말 도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노트북, 카메라 등 휴대품 도난의 경우

가까운 경찰서에 가서 신고를 하고 도난 증명서를 작성해 받아 두어야 합니다. 단순 분실은 해당되지 않고도난에 해당해야 하므로, 서류 작성시 '도난' 항목에 작성해야 합니다. 


항공기 지연된 경우

식사비, 숙박비, 교통비와 같은 추가 비용을 보장하는 보험에 가입한 경우 영수증을 챙겨놓아야 합니다.


공항 이동중에 사고가 난다면?

여행보험은 집에서 출발하는 시점부터 도착하는 시점까지 보상이 이뤄집니다. 여행일자 선택 시 항공기 이륙 시간이 아닌 집에서 출발하는 시간을 기준으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귀국 후 진료받았다면?

해외질병 국내 치료비 담보로 보상해줍니다.



수하물이 분실돼 필수품을 구입한 경우

예정된 목적지 도착후 120시간 내에 발생한 비용을 보상해줍니다.


지갑을 도난당한 경우

현금성 물품은 보상되지 않습니다. 관리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특히나, 도난의 우려가 많은 유럽지역에 머무실 경우는 꼭 보험에 가입하실 것을 권유드립니다. 일 보험료는 그리 비싼편이 아니니, 합리적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