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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카드&통장

카카오뱅크 오픈뱅킹 서비스 시작


카카오뱅크가 오픈뱅킹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오픈뱅킹이란 무엇일까요?  오픈뱅킹이란 조회나 이체 등 은행의 핵심 금융기능을 표준화해 다른 사업자에게 개방하는 은행권 공동 인프라입니다. "공동결제시스템"이라고도 하는데요. 즉 앱 하나로 모든 은행 출금 및 이체가 가능한 서비스입니다.




오픈뱅킹서비스는 2019년 10월 30일 시범도입돼었고 12월 18일 전면 시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6개월만인 오늘부터 카카오뱅크앱을 통해 오픈뱅킹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설치방법은 카카오뱅크를 최신버전으로 설치해주시면 됩니다. (2.1.0 업데이트)


2.1.0 업데이트 내용


1) '내 계좌' 메뉴에서 다른 은행 계좌 간편 조회

2) 카카오뱅크로 잔액 '가져오기' 기능

3) 모임통장 회비관리 기능 강화

4) 신분증 촬영 모듈 성능 개선

5) 속도 및 안정성 개선


다만, 다른 은행 계좌는 최대 3개 계좌만 추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추가통장 잔액 조회와 가져오기 기능만 지원합니다.

(타 은행 계좌에서 카카오뱅크로 이체) 



올해 안으로 저축은행 상호금융, 우체국 등 제2금융권이 오픈뱅킹에 추가 참여할 것으로 전망되기 대문에 소비자 금융 이용 편의성은 보다 개선될 전망입니다


카카오뱅크카 오픈뱅킹 도입으로 경쟁업체 토스를 따라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뱅킹앱 월별 사용자수 점유율을 토스 1위 (21.4%) 카카오뱅크 2위 (17.3%)입니다. 


현재 안드로이드 사용자분들은 바로 업데이트가 가능하며, 아이폰 고객은 향후 순차 지원될 예정입니다. 



오픈뱅킹 6개월간의 변화 


작년 12월 시작이래로 계좌 개설 이용자는 3000만명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지난 6개월간 무엇이 달라졌을까요? 


1) 그동안은 거래 은행수만큼 앱이 필요했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2) 주거래 은행의 개념이 옅어지는 변화가 있었습니다. 

3) 기존의 송금수수료는 완전히 없어졌습니다. 하지만, 이전부터 핀테크앱 (토스, 카카오페이 등)을 사용하는 경우라면 크게 달라진걸 느끼지 못하겠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다만, 증권사 계좌 이체는 여전히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금융당국은 증권사 예좌는 오픈뱅킹 참여기관이 당장 은행으로 제한되는 만큼 확대를 위한 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중은행은 소비자유치보다 이탈, 수익보다 손해를 걱정하고 있다고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언제든 꺼내 쓸수 있는 '요구불예금'이 늘어난게 대표적입니다. 때문에, 건당 20~30원 이체 수수료를 감해주면서 소비자들을 유치하고 있으며, 금융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손해를 보더라도 고객 유치에 나선다는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