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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건강

지방간 없애는 방법 예방법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지방간 때문에 간이식을 받는 사례가 많이 나옵니다.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는 두딸에게 간이식을 두번이나 받고도 술을 끊지 못해 다시 간이 망가진 환자를 조정석이 내쫒는 장면도 나오죠. 

 

이렇듯 술은 간에 치명적인 무리를 줍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데도 지방간에 걸리는 분들이 매우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바로 비알콜성 지방간입니다. 

 

 

실제로 요즘 지방간 환자의 70%가 비알콜성 지방간입니다. 연구결과 성인 4만명중 30% 이상이 비알콜성 지방간을 갖고 있으며, 2035년에는 43.8%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비알콜성 지방간에 걸리는지 그리고 지방간은 우리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확인하고 지방간을 없애는 방법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목차

 

1. 비알콜성 지방간에 걸리는 이유

2. 지방간을 위해 반드시 제한해야할 음식류 5가지

3. 지방간 예방하고 벗어나기 위해서는?

 

 

1. 비알콜성 지방간에 걸리는 이유

 

1) 푸아그라 = 지방간 

 

푸아그라 라는 음식을 들어보셨습니까? 세계 3대 진미로 꼽히는 거위간요리입니다. 푸아그라라는 뜻은 '기름진 간'이라는 뜻으로 쉽게 이야기하면 지방간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일컫는 지방간은 간에 지방이 5%이상 있을 경우를 말합니다. 그렇다면 푸아그라의 지방함량은 몇 % 일까요? 놀라지 마십시오. 무려 44%입니다.

 

사람의 경우 5%만 넘어도 지방간 진단을 받는데, 도대체 어떻게 거위의 간이 지방이 44%나 될까요? 지방을 끼게 하기 위해서는 오리에게 지방만 먹이는 것일까요?

 

비윤리적 사육환경으로 큰 논란이 되고 있는 푸아그라

 

아닙니다. 정답은 옥수수입니다. 옥수수는 가장 값싼 탄수화물 덩어리입니다. 옥수수를 깔대기로 거위 목에 넣고 강제로 주입해 간에 지방이 생기게 만듭니다. 

 

2) 비알콜성 지방간의 원인 = 탄수화물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인슐린 분비가 증가합니다. 인슐린은 유일한 지방 합성 호르몬으로 간의 지방합성을 증가시킵니다.  즉 지방간은 지방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탄수화물로 만드는 것이고 그 대표적인 결과가 푸아그라 라는 음식입니다.

 

3) 식단에 따른 간 내부 지방 감소 비율

 

 

- 표준식(일반식) : -16.8%

- 간헐적 칼로리 제한식 (1주일에 2일간 6 000kacl 이하로 섭취)  -50.9% 

- 저탄수 고지방식 : -53.1% 

 

탄수화물을 과하게 섭취하지 않는 표준식만 섭취하더라도 16.8%의 지방함량이 감소했고, 가장 극적인 효과를 보인 것은 저탄수 고지방식이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하는 착각이 우리몸에 지방이 끼는 이유가 바로 '지방'이라는 착각입니다. 하지만 우리몸에 끼는 지방은 '탄수화물' 때문에 생기는 것이지 결코 지방이 원인이 아닙니다 

 

지방제한식 vs 탄수화물 제한식

 

위 연구결과를 보면 지방섭취를 제한했을때 변화는 두드러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총 지방은 0.1kg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탄수화물을 제한했을때 총 지방이 2.5kg 이나 감소했습니다. 체중은 무려 3kg이나 빠졌구요.

 

 

특히 간 지방량은 6%나 감소했습니다. 사실 이제는 많은 분들이 탄수화물이 살을 찌게 하는 주범이라는 것을 알고 계십니다.

 

 

과거에는 고기에 낀 기름같은 것들이 지방을 만든다고 생각했죠. 만약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이는 잘못된 상식을 갖고 계신 겁니다. 

 

지방간이 있다면, 살을 빼고 싶다면, 복부비만이 있다면 탄수화물을 제한하는 식단을 섭취해야 합니다. 

 

 

2. 지방간을 위해 반드시 제한해야할 음식 5가지

 

 1) 밥 (쌀)

 

한국인의 주식 맛있는 쌀밥은 100% 탄수화물입니다. 슬프지만 이것이 펙트입니다. 건강한 몸을 위해서라면 쌀밥이 아무리 맛있고  평생 먹어온 음식이라고 하더라도 피하셔야 합니다. 

 

 

밥 한공기의 당지수 : 각설탕 16~20개

통밀식빵 2조각 : 각설탕 16~20개

 

밥한공기를 먹는다면 각설탕 16~20개를 먹는 것과 동일합니다. 괜찮습니다. 건강식인 현미밥이 있으니까요!  그런데 과연 현미가 건강식 일까요? 

 

 

아닙니다. 별로 다를게 없습니다.

 

현미라고 건강식이 아닙니다. 현미도 탄수화물입니다. 쌀눈에 아주 소량의 식이섬유와 미네랄이 붙어 있긴 하지만 미미합니다. 쌀 먹지마라, 현미도 먹지말라면 농가에서 들고 일어나겠지만 펙트는 펙트입니다. 

 

아니 그러면 도대체 뭘 먹어야 하나? 라고 생각하실수 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사람은 약 300만년에 등장했고, 그후 299만 9천 9백년동안 케톤식을 해왔습니다. (케톤식 : 고지방, 저탄수화물 식단)

 

인류의 긴 역사로 보면 애초에 우리가 먹어온 음식이 아닙니다. 특히나 요즘과  같은 탄수화물 과잉의 시대는 역사상 최초입니다. 과거에는 탄수화물은 구경도 못할 음식이었습니다. 사냥한 고기를  통해 지방과 단백질을 섭취하고 운이좋다면 가끔 과일을 채집해서 먹을수가 있었죠.

 

우리몸은 탄수화물을 먹도록 설계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러니 과한 양의 탄수화물을 받아들이지 못하며, 이는 전부 중성지방으로 저장됩니다.

 

2) 밀가루

 

당연합니다. 밀가루는 대표적인 탄수화물입니다. 굳이 설명을 길게 하지 않겠습니다. 밀가루 몸에 나쁜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니까요.

 

3) 과일 

 

과일은 달달하고 아주 맛있습니다.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 몸에 좋기까지 하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과일은 우리나라에서 현미와 함께 건드려서는 안될 성역화된 대표적인 음식중 한가지입니다.

 

과일 = 꼭 챙겨먹어야할 건강식

 

이렇게 포지셔닝 되어있죠.

 

하지만 우리 생각만큼 과일이 몸에 좋지는 않습니다. 

 

 

인간의 몸은 당질을 아주 빠르게 중성지방으로 저장해 놓을수 있게 진화해왔습니다. 인류의 역사는 항상 굶주려왔기 때문입니다. 사냥에 실패하면 며칠간 쫄쫄 굶는 경우는 다반사였습니다.

 

이 시기에 야생의 과일은 지금처럼 달지도 않고 시큼한 쪽에 가까웠습니다. 과일은 모자란 영양분을 보충할수 있는 아주고마운 음식이었죠. 하지만 지금은 어떨까요?

 

수많은 품종개량을 거쳐 당도를 최대한 끌어올린 음식입니다. 당질은 설탕과  동일합니다. 물론 설탕과는 달리 몸에 좋은 성분들도 포함되어 있죠.

 

 

하지만 하루권장섭취량과 비교하면 너무나도 부족합니다. 가령 사과를 통해 비타민A 를 권장량까지 섭취하기 위해서는 사과 50개를 먹어야 합니다.  50개 먹다가 그전에 당뇨병이 먼저 옵니다.

 

비타민 섭취는 채소나 비타민제로  하는게 낫습니다. 채소에는 당분이 거의 없고 비타민과 식이섬유는 훨씬 많기 때문입니다. 

 

그냥 먹어도 당 때문에 해로운 과일은 갈아 먹으면 어떻게 될까요? 흡수가 잘되어 혈당이 폭발적으로 올라갑니다. 과일을 먹는 최악의 방법은 갈아먹는 것입니다. 

 

※ 물론 과일을 맛으로만 조금씩 드시면 몸에 큰 무리는 없습니다. 다만, 과일을 건강식 마냥 주구장창 드시는 것은 삼가하셔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과일은 결코 건강식이 아닙니다.

 

4) 오메가 6 함량이 많은 식물성 기름

 

우리가 먹는 식물성  기름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 해바라기씨유

- 포도씨유

- 콩기름

- 카놀라유 

- 면실유

- 땅콩유

 

이러한 기름의 주성분은 오메가 6입니다.

 

인간의 몸에 최적화된 오메가6와 오메가3의 비율은 1:1입니다. 그러나 식물성 기름이라 칭하는 것들을 계속해서 섭취하면서 오메가6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올라갔고 현재는 20:1에 달합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해바라기씨유가 진짜 식물성 기름일까요? 

해바라기씨를 짠다고 거기서 기름이 나올까요? 

 

안나옵니다. 그 딱딱하고 건조한 씨앗에서 기름이 나올리가 없습니다. 그럼 시중에서 파는 해바리기씨유는 무엇일까요? 

 

정제 식용유

 

최초의 기름은 마치 치킨 100마리 이상 튀긴 기름처럼 거무잡잡합니다. 그 기름을 맑게 하기 위해서 20번 가까이의 화학처리과정을 거칩니다. 이 과정에서 몸에 좋을 만한 성분은 모두 제거되 화학약품만 남게되니 몸에 당연히 안좋습니다. 이처럼 씨앗에서 짜낸 기름은 대부분 몸에 좋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오메가6 함량이 적고 몸에도 좋은 기름은 무엇일까요?

 

 

올리브유, 라드, 버터, 코코넛 오일, 아보카도유

 

가 있습니다. 올리브나 코코넛, 아보카도 손에 만지기만 해도 기름이 뚝뚝 묻어나옵니다. 이러한 열매를 착즙한 기름을 사용하는 것이 진정한 식물성 기름이라 할수 잇습니다. 

 

5) 설탕음료

 

탄산음료 과일쥬스 등은 설탕을 물에 녹여 몸에 빠르게 흡스시키는 최악의 음식입니다. 몸에 안좋다는 것은 다들 아는 사실이니 설명을 길게하지 않겠습니다.

 

 

3. 지방간 예방하고 벗어나기 위해서는?

 

답은 다 나왔습니다.

 

1) 술을 먹지 않는다

 

2) 탄수화물을 먹지 않는다

 

- 밥, 밀가루, 과일, 오메가6가 함량이 높은 기름, 설탕음료 5가지 유의

 

- 가공식품은 워낙 당연해 제외했습니다.지방간 뿐 아니라 몸 어디에도 좋을 것이 없습니다. 가능한 홀푸드를 드시는게 좋습니다. 

ex. 햄, 소시지 = 가공식품 / 삼겹살 목살 = 홀푸드

 

3) 저탄수 고지방 식단을 한다

 

 

의학의 발달로 평균수명이 과거에 비해 아주 많이 늘어났습니다. 평균수명은 늘어나서 죽지는 않지만 잘못된 식습관으로 말미암은 여러 질병들이 삶의 질을 급격하게 떨어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당장 실천하고 100세까지 건강하게 우리 살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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