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지난 8월 25일 기준금리를 0.25%인상했습니다. 4연속 기준금리 인상은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입니다.
그래서인지 아마 올 하반기를 끝으로 금리인상 기조는 끝이 나거나 하락세로 전환한다는 전망도 조금씩 나오고 있는 상황이었는데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금리인상 기조'를 올해는 물론 내년에도 이어갈 것임을 밝혔습니다.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보건 손해를 보건 잘들 하시라며 씩~ 웃으면서 말씀을 하셨죠. 대한민국뿐 아니라 미국의 제롬파월 미연방준비의장 역시 같은 기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현재 가장 중요한 투자는 원금을 지키는 것, 현금을 쌓아두는 것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8월에 이어 9월 업데이트된 정기예금/정기적금 금리를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정기예금 금리비교
2. 정기적금 금리비교
3. 금리 직접 조회하는 곳은?
4. 항후 금리 어떻게 될까?
1. 정기예금 금리비교
1) 1금융권/2금융권 통합 순위
① 6월 1일자 가장 높은 금리 : 3%(케이뱅크)
② 7월 1일자 가장 높은 금리 : 3.49%(기업은행)
③ 8월 1일자 가장 높은 금리 : 3.6% (KDB산업은행)
④ 현재 : 1위 3.6%(산업은행) / 2위 3.5%(케이뱅크)
현재 가장 높은 금리는 8월 1일자와 동일한 KDB산업은행의 Hi 정기예금입니다. 아직까지는 기준금리 인상을 반영하지 않은 모습입니다. 그래도 3% 이상 상품이 17개로 매우 늘어났습니다. (추후 업데이트 될때마다 바로 반영할 예정입니다)
두 상품 모두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으로 가입하는 상품입니다. 산업은행은 최고한도가 없고, 케이뱅크는 10억까지로 넉넉한 편입니다.
2) 3금융권
3금융권 역시 1,2금융권과 마찬가지로 원금과 이자를 포함해 5천만원까지 예금자 보호가 됩니다. 때문에 5천만원이하의 금액이라면 약간이라도 금리가 높은 3금융권 정기예금에 가입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9월 1일자로 4%대 상품이 등장했습니다. 12개월 에큐온 저축은행의 상품이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합니다.
① 6월 1일자 가장 높은 금리 : 3.4%
② 7월 1일자 가장 높은 금리 : 3.52%(키움예스)
③ 8월 1일자 가장 높은 금리 : 3.8% (다올저축은행)
④ 9월 1일자 가장 높은 금리 : 4% (에큐온 저축은행)
저축은행들은 기준금리가 오르자마자 정기예금 금리를 바로 인상했습니다. 역시 반응이 빠릅니다. 8월 1일자 가장 높았던 8%보다 0.2% 올랐습니다.
2. 정기적금 금리비교
1) 1금융권/2금융권 통합 순위
최고우대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전북은행의 JB카드재테크 적금입니다. 6%금리를 제공합니다.
카드 발급후 일정금액 이상 사용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습니다.
우대조건 없이 기본금리 자체가 높은 순위를 보겠습니다.
기본금리가 높은 상품은 3.5%로 우리은행의 WON 적금입니다. 8월달에 3.3%를 제공했는데 0.1% 올랐습니다.
월에 50만원까지 납입이 가능하네요. 기본금리가 3.4% 중반인 적금은 2010년 이후로 처음봅니다.
2) 3금융권
4% 이상만 가져왔습니다. 지난달과 비슷비슷합니다. 3월달부터 판매되고 있는 KB착한누리적금은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등 가입조건이 제한적입니다.
누구나 가입이 가능한 상품중 가장 높은 곳은 다올저축은행의 Fi 정기적금으로 4.1% 금리를 제공하네요.
인터넷 + 스마트폰 활용해 비대면으로 가입하는 상품입니다.
3. 금리 직접 조회하는 곳은?
1) 1금융권, 2금융권 : 전국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2) 3금융권 :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
4. 항후 금리 어떻게 될까?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고강도 금리인상을 계속하겠다고 발언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말로 예상됐던 국내 금리 인상 시점 종료도 늦춰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양국 중앙은행 모두 성장이 꺾이더라도 고물가를 잡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하는 상황입니다. 2023년에도 금리인상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주식과 부동산 시장은 당분간 좋지 않을 것이 분명해보입니다. 예금과 적금 등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가 현명할 때라고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