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자동차 장기렌트도 가격을 비교하는 플랫폼이 있으니 이쉽게 가격을 비교해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가격비교보다 중요한 것이 그보다 먼저 "신차 구입vs 장기렌트" 중 어떤 것이 본인에게 유리할지를 따져보는 것입니다.
오늘은 ①신차구입과 장기렌트중 어떤것이 나을지에 대해 따져보고 ② 장기렌트 가격을 비교하는 방법과 ③가격비교시 고려해야 할 점에 대해 모두 포스팅을 진행해보겠습니다.
목차
1. 신차구입과 장기렌트의 장단점
2. 어떤 경우 장기렌트가 유리할까?
3. 어떤 경우 신차 구입이 유리할까?
4. 장기렌트 가격비교 하는 방법
1. 신차구입과 장기렌트의 장단점
목돈이 없을때 '신차'를 타는 방법은 두가지입니다.
① 할부로 구입
② 장기렌트
둘중 어떤게 저렴할까요? 당연히 빌려 타는게 저렴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직관적으로 말이죠. 하지만 막상 견적을 내보면 막상 그렇지가 않습니다. 예를 들어보죠.
출고가 34,550,000원의 그랜저를 연 주행거리 2만km로 설정하고 견적을 내본 화면입니다. (회사마다 다르고 개인에 따라 가격은 달라질수 있으니 참고만...)
① 월 대여료 : 491,949원
② 4년간 대여료 : 11,806,776만원
③ 선납금 30% : 10,370,000원
④ 4년간 총 비용 : 22,176,776원
4년간 2천2백만원의 비용을 지불하는 셈입니다. 그리고 4년후 반납을 하거나 인수할수 있는데 이때 인수를 하기 위해서는 15,893,000원을 추가지불해야 합니다.
⑤ 인수시 총 비용 : 38,069,776원 (4년간 총비용 + 인수비용)
결코 작은 금액이 아닙니다. 신차가격이 3450만원인데, 그걸 4년간 빌려타고 나중에 인수를 하면 3800만원이 들어갑니다. 와 이거 뭐하러 빌려 타냐? 그냥 신차 할부로 사서 타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닙니다. 개인의 상황에 따라 신차구입이 나을수도 있고 장기렌트가 나을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2. 어떤 경우 장기렌트가 유리할까?
앞서 그랜저 신차 가격은 3450만원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게 전부가 아닙니다. 차량 구입시 발생하는 취등록세, 그리고 매년 납부하는 재산세, 보험료를 제외한 금액이기 때문입니다.
'법인' 이라면 렌탈료를 비용처리 할수 있기 때문에 당연히 장기렌트가 유리합니다. 이러한 경우를 제외하고 개인이 장기렌트를 하는게 유리한 경우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1) 나이가 어린 초보운전자
이제 막 취업을 한 20대 후반 30대 초반 사회초년생입니다. 이런 분들이라면 장기렌트를 고려할만 합니다. '보험료' 때문입니다.
보험료는 운전경력이 짧고 나이가 어릴수록 비쌉니다. 내가 20댄데 신차를 구입해서 보험에 가입하면 자차포함해 150만원 정도는 들어갑니다. 4년간 보험료만 600만원 정도 발생합니다.
이게 다가 아닙니다. 초보운전자라면 크고 작은 사고 1~2번쯤 이상은 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사고가 나면 보험료가 할증됩니다. 즉 600만원이 아니라 할증되어서 그 이상의 금액을 부담해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장기렌트는 렌탈료에 보험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이가 어리다고 보험료가 비싸지지도 않고 사고가 난다고 해도 할증되지도 않습니다. 그러니 신차보다 장기렌트를 이용하는게 합리적일수 있습니다.
같은 맥락으로, 사고가 나면 차량의 잔존가치도 떨어집니다. 연식이 같아도 사고차라면 몇백만원 정도 가치가 떨어진다는 뜻입니다. 굳이 초보운전자가 새차를 살 필요가 없는 이유도 이것 때문입니다.
2) 주행거리가 평균 이상으로 긴 분들
대한민국 승용차의 연평균 주행거리는 1만5천km입니다. 만약 이 두배에 가까는 주행거리가 예상된다면 굳이 신차를 살 필요가 없습니다. 이유는 무엇일까요?
1년에 3만km씩 4년을 타면 12만km입니다. 여기에 딱 2년만 더탄다고 가정해보죠. 18만km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대한민국에서 주행거리가 20만km에 가까운 중고차는 완전 똥값이됩니다.
주행거리에 따라 가격차이가 천만원 이상입니다. 즉, 나의 연평균 주행거리가 평균 이상으로 긴 분들은 굳이 신차를 뽑아서 감가를 쳐맞느니 그냥 장기렌트로 빌려타는게 훨씬 유리합니다.
3) 초기비용이 하나도 없는 분들
초기비용이 없어도 소득만 있다면 자동차 구입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할부로 신차를 구입하게 되면 신용이 하락합니다. 할부는 카드사나 은행에 빚을 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신용이 하락하면 정작 돈이 필요할때 높은 금리로 돈을 빌리게 됩니다. 집살때나 전세집 얻을때 0.1% 금리 차이에 따라 엄청난 이자 차이를 가져오기 때문에 미리 신용평점 관리를 해야합니다.
장기렌트는 매월 렌탈료를 납부하는 개념입니다. 할부가 아니기 때문에 신용평점이 하락할 이유가 없습니다. 즉, 향후 내집마련이나 전세집을 얻을 계획이 있으시다면 신차를 할부로 구입하는 것보다 장기렌트가 신용평점 관리면에서 훨씬 유리합니다.
4) 경제적 논리
요즘은 금리가 높기 때문에 할부로 차를 구입하면 이자부담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장기렌트는 금리가 오른다고 렌탈료가 오르지 않습니다.
신차를 전액 현금으로 사는 것도 경제적이지 못합니다. 수천만원의 목돈이 있다면 굳이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가 아니고 예금에만 넣어둬도 4.5% 이자가 나옵니다. 3천만원 예금시 연 135만원이네요. 4년이면 540만원입니다.
즉 신차를 전액 현금으로 사는 것은 450만원 만큼의 기회비용을 날리는 것이라 할수 있습니다.
3. 어떤 경우 신차 구입이 유리할까?
위와 반대되는 사례의 경우 대부분은 신차 구입이 유리합니다.
운전경력도 오래되었고 나이도 있어서 보험료가 저렴하다면 장기렌트 할 필요 없겠죠. 신차를 사서 끌다가 중고로 되파는게 오히려 저렴할 수도 있습니다.
4. 장기렌트 가격비교 하는 방법
한국의 메이저 장기렌트 업체는 4곳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① 롯데렌터카 (구 금호렌터카)
② 현대캐피탈
③ SK
④ AJ
업체는 각자마다 특징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현대캐피탈은 현대,기아차에 한해 가장 저렴하다고 할수 있고, 롯데렌터카는 SUV가 저렴한 편입니다.
위와 같은 특징이 있는데 결국 따지지 말고 각각의 업체에서 다이렉트 견적을 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이렉트 견적이 한푼이라도 저렴하도록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온라인/모바일을 통해 다이렉트 견적을 내보시기 바랍니다.
5. 정리
요즘 신차 출고기간이 1년을 넘어 2년까지 되가는 시기기 때문에 장기렌트가 더욱 효과적인 차량 구입방법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장기렌트는 더군다나 차량관리에 대한 스트레스도 없습니다. 신차를 빌려 타다가 4년후 마음에 안들면 반납하면 그만이니까요. 일단 고민하기 보다는 견적을 내보시고 해당 가격을 토대로 고민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본문안에 다양한 장기렌트카 다이렉트 견적프로그램에 대한 링크를 삽입해 뒀으니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 차량 관련 정보 더보기
자동차보험료 다이렉트로 비교견적 내고 20만원 아끼는 방법
자동차보험 비교견적사이트 를 활용해서 견적을 내고 가장 저렴한 곳에서 가입 혹은 갱신을 하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을 진행하겠습니다. 필자가 직접 견적을 내보는 화면을 그대로 따라하시면
young-key.tistor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