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25일, 애플은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열린 '애플 스페셜 이벤트'에서 넷플릭스와 유사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론칭을 발표했습니다. 신규서비스는 영화, TV시리즈물, 비디오 등 영상 등의 구독 서비스를 총망라 한다고 합니다. 애플은 이날 사업설명회 직전까지 언제나 그랬듯 자세한 내용은 일체 함구했습니다.
애플과 협력할 것으로 발표된 파트너의 면면은 화려합니다. 아이폰, 아이패드, 맥, 스마트TV, 셋톱박스에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워너미디어의 자회사 HBO (왕좌의 게임) CBS 자회사 쇼타임(홈랜드), 스타즈(아웃랜더) 등과 계약했습니다.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CEO는 애플이 새로 선보이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에 자사 콘텐츠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애플은 할리우드에도 진출할 계획입니다. 애플은 영화산업의 중심지이 로스엔젤레스 지사를 확장했고, 2017년 소니픽처스 임원 2명을 영입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방송인 오프라윈프리는 팀 쿡과 함께 무대에 올라 TV스트리밍 서비스를 설명했습니다.
애플은 아이폰, 아이패드, 맥에서 뉴스 구독 서비스도 제공할 것입니다. 애플이 2018년 인수한 디지털잡지 구독 서비스 '텍스처'가 뉴스 구독 서비스의 토대가 될 전망입니다. 텍스처는 <뉴요커> <GQ> 등 잡지 200개 이상을 제공하는데 월간 정액제(9.99달러)입니다. 주요 일간지들은 애플이 제시한 매력적이지 않은 매출 배분 방식에 반대했다고 합니다. 애플은 전체 수입의 50%를 갖겠다고 했습니다.
애플은 신규 비디오 동영상 스트리밍과 음악 서비스 애플뮤직, 애플뉴스를 하나의 구독 서비스로 연계할 것이 분명합니다. 정확한 구독료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애플의 음악스트리밍 서비스는 일단 미국에서, 추후 100개국 이상에서 될 예정입니다. 애플뉴스는 영어로만 구독가능합니다. 애플 구독 서비스느 2019녀 하반기에 출시될 것으로 전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