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지 장기렌트 가격

'스포티지' 장기렌트 견적을 내보고, 신차와 비교했을때 어떤 것이 유리할지 상세히 따져보겠습니다. 일반인 입장에서 꼼꼼히 따져본 정보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글을 포스팅하게 되었으니, 차를 바꾸실때가 된분들은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스포티지 장기렌트 견적

계약기간은 48개월, 선납금은 30%, 주행거리는 연 2만km로 설정해봤습니다. 상대적으로 SUV차종이 저렴하다고 알려진 롯데렌터카 신차장다이렉트를 통해 견적을 내봤습니다.

동일한 차량을 동일한 조건은로 현대캐피탈에서 견적을 내본 화면입니다. 현대캐피탈은 현대차와 기아차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월 예상금액이 30만원으로 롯데렌터카와 동일한 수준입니다. 정리해보면, 스포티지 장기렌트 이용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선수금 30% : 730만원 (설정 안해도 무방)

대여료 : 30만원 X 48개월

총 비용 : 21,700,000원

4년후 반납 or 인수

인수가 = 11,882,500원

4년후에 반납을 하셔도 되고, 인수가를 주고 인수하셔도 됩니다. 인수가는 곧 차량의 잔존가치라고 평가해도 되겠습니다. 이제, 신차를 뽑고 운행했을때의 가격을 알아보겠습니다.

신차 구입후, 4년간 운영 비용

차량 가격: 24,250,000원

취득세, 등록세 : 1,940,000원

자동차세(4년) : 대략 2,100,000원

자동차 보험료(4년) : 평균 400만원

총 비용 : 32,290,000원

4년후 차량 잔존가치 : 11,882,500원

4년간 운영 비용 : 20,407,500원

해당 결과는 전액 현금으로 구매했을때의 예상 견적이며, 할부로 구입하게 되면 이자가 붙게 되니 100~200만원은 더 부담해야합니다.

신차로 구매했을때의 정확한 금액 산정은 어렵습니다. 개인에 따라 자동차보험료가 달라지고, 4년후 차량의 잔존가치도 차량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보험료는 400으로 책정했는데, 만 20대에 첫보험이라면 연 보험료가 150만원이 넘을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평균적인 금액으로 산정했습니다.

전액 현금구매시 새차를 사는게 조금더 저렴하고, 할부를 이용하면 장기렌트와 가격이 비슷합니다. 그렇다면 약간의 의문이 생깁니다. 어떻게 구매하냐 새차를 사서 몰다가 판매하는게 금전적으로 이득인데, 굳이 '하허호' 번호판을 달고 장기렌트를 할 필요가 있을까?

네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장기렌트가 훨씬 유리한 경우가 있는데요. 예를 들어 설명드리겠습니다.

장기렌트가 신차보다 유리한 경우

# 법인 = 장기렌트

법인은 장기렌트 비용 전액을 소득공제 받을수 있습니다. 때문에 법인 = 장기렌트 공식이 보편화되어 있으니 더이상의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 만 20대, 30대 초반 등 초보운전자

만 20대 중반이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려면 150만원이상을 줘야 합니다. 비싼 이유는 그간 운전경력이 없기 때문에 사고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사고가 안난다면 다행이지만, 만약 사고가 난다면 보험료가 할증됩니다. 보험료만 할증되는것이 아니라 본인 차는 사고차가 되니 중고값도 떨어지게 되죠.

하지만 장기렌트는 만 21세 이상, 만 26세 이상은 모두 동일한 보험료를 납부하게 되면, 아무리 사고가 난다 한들 할증이 없습니다. 매달 정해진 금액을 납부하면 됩니다. 또한, 사고가 아무리 많이나서 차량이 너덜너덜해져도 감가를 묻지 않습니다. 4년 타시고, 반납하거나 인수하시거나 선택을 하시면 되죠. 때문에, 운전이 서툴수록, 장기렌트가 훨씬 유리합니다.

# 주행거리가 긴 분들

주행거리가 긴 분들은 새차를 사기가 아깝습니다. 어차피 새차는 구입한 즉시 '중고'차가 되는데, 주행거리가 늘어날수록 그 가치가 빠르게 하락하기 때문입니다. 승용차의 연평균 주행거리는 1만5천키로미터라고 합니다. 만약, 내가 업무로 인해 차량을 몰게 되면 연 3만km쯤은 우습게 타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 5년만 타도 20만km가되죠. 주행거리가 20만이 넘어가면 중고값은 소위 똥값이 됩니다. 장기렌트가 낫습니다.

# 초기비용이 없는 분들

수천만원의 목돈을 갖고 있는 분들은 드뭅니다. 사회초년생은 이제막 취업했으니 당연히 목돈이 없고, 중장년층은 이곳저곳에 돈이 묶여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할부(캐피탈)로 새차를 구입하게 되는데, 할부를 이용하면 본인의 신용등급이 하락합니다.

신용등급이 하락하면 돈이 필요할때 높은 이자로 돈을 빌려야합니다. 집을 살때나 전세자금등이 필요할때 훨씬 불리하게 작용을 하게 되는 것이죠.

장기렌트는 돈을 빌리는게 아니라, 차를 빌려타는 것이고 매달 이용료를 내는 것이기 때문에 신용하락이 전혀 없습니다.

# 투자적 관점

목돈이 있다고 해도, 투자적 관점에서 자동차를 사는 것은 최악입니다. 투자에 관심 많으신 분들은 레버리지라는말 다들 아실겁니다.

돈이 한푼도 없어도, 은행에서 3천만원을 빌려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해 몇년후 그 가치가 두배가 되었다고 가정해봅시다. 반면 3천만원이 있었지만, 그돈으로 자동차를 산 사람은 몇년후 그차를 폐차시켜서 자산이 0이되었습니다.

투자적 관점에서 자동차를 사는것은 최악입니다. 가치의 상승은 커녕, 가치가 매우 빠르게 하락하기 때문입니다. 돈이 있다면 그돈으로 투자를 하시고, 자동차가 필요하면 장기렌트를 하는것이 나을수 있습니다.

앞서 제가 소개해드린 사항에 2가지 이상 해당되거나 공감이 된다면 장기렌트를 하지 않을 이유가 없어 보입니다. 나머지 경우에는 대개 신차를 사서 운행하시는 것이 유리합니다.

장기렌트카 견적 내는방법

장기렌트 견적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가격입니다. 장기렌트카는 싼게 장땡입니다. 대기업이건 중소기업이건, 제공되는 차량과 보험혜택은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내 조건에 있어서 가장 싼곳을 찾는게 가장 중요한데 업체가 20곳이 넘어서 일일히 견적을 내보셔야 합니다. 한달에 5천원 차이가 나도, 1년이면 6만원 4년이면 24만원이니까요.

스포티지는 이곳이 제일 싸다! 라고 할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럴수가 없습니다. 개인의 상황과 계약조건에 따라 견적이 상이하기 때문입니다. 즉, 전부다 견적을 내보는수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자연스레 장기렌트카 가격비교사이트 이용을 생각하게 되는데요. 이러한 사이트들은 과연 이용해도 될까요?

장기렌트카 가격비교 사이트, 어플의 신뢰도

포털에 검색만 해도 이러한 가격비교어플이나 사이트가 상당히 많은데요. 이러한 사이트들은 전부 GA라고 불리우는 독립법인대리점입니다.

여러회사와 제휴를 맺고, 제휴맺은 회사의 상품을 고객에게 비교분석해주는 비전속판매채널입니다. 전속판매채널은 아니지만, 전속판매채널은 한회사의 상품만 있으니 비교가 어렵죠. 해당 사이트들은 다양한 회사의 상품을 동시에 비교할수 있으니 매우 간편합니다. 또한 공식적으로 허가된 업체이니 신뢰할만하죠.

다만 이러한 GA들이 존재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상품을 판매해야합니다. 그래야만 제휴사에게 수수료를 받을테니말이죠. 때문에, 마케팅 목적으로 고객의 정보를 수집하고 싶어합니다. 이러한 점이 우려되시는 분들은 회원가입시 선택, 필수사항만 잘 확인하고 가입하셔도 예방이 가능합니다.

사실, 모든 인터넷 사이트들이 고객DB를 수집하고 싶어하는 것은 동일합니다. 전속채널도 마찬가지이죠. 그래서 저는 잘 사용합니다. 확실히 편하죠. 어떤 곳을 사용하건 상관없습니다. 잘 아시는 곳이 없다면 포스팅 안의 링크에 접속하시면 바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견적을 내보면 좋을 메이저 업체

저렴한 업체가 가장 좋지만, 가격차이가 무의미할때가 있습니다. 월에 몇백원에서 천원정도밖에 나지 않는다면 메이저업체에서 계약을 하는 것이 좀더 좋겠죠.

한국의 장기렌트 메이저업체는 위와 같습니다. 그중에서도 롯데렌터카와 현대캐피탈은 메이저업체중에서도 두드러지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두 업체의 특징을 간단히만 정리해보겠습니다.

현대캐피탈, 롯데렌터카의 특징

롯데렌터카의 전신은 금호렌터카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줄곧 1위를 해왔던 회사인 만큼 계약도 쉽고, 차종도 가장 많은편입니다. 신용등급이 낮아도 계약이 되는 유일한 곳이기도 했죠. 하지만 2018년 현대캐피탈이 장기렌트 서비스를 시작하며 이러한 장점을 많이 흡수했고, 어떤 부분에서는 발전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