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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경제

빅히트 상장 일정 정리


주식하는 분들이 방탄소년단을 잘 알리가 만무한데요. BTS가 빌보드 핫100차트에 2주연속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상장일정에 대해서도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저 역시도 빅히트 엔터에인먼트에 대해서는 오로지 'BTS' 밖에 모르는 상황이어서 공부를 한번 해봤습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상장과 관련해 주요 일정을 정리하고 투자포인트와 향후 주가도 전망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 증권신고서 제출 : 9월 2일 완료

2) 수요 예측일 : 9월 24일 ~ 25일 예정

3) 청약 예정일 : 10월 5일 ~ 6일

4) 상장예정일 : 10월 15일 

5) 상장예정주식수 : 33,846,192주



공모 후 주주구성입니다. 방시혁 대표가 최대주주입니다.



아이돌과 팬덤 비즈니스 



빅히트는 지난해 6월 출시한 팬 커뮤니티 앱인 '위버스(weverse)'를 출시했습니다. 그리고 위버스를 통해 단순 연예기획사를 넘어  플랫폼회사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위버스' 자체 플랫폼의 구독자수가 무려 1,353만명이며, 그중 BTS가 673만, TXT 263만, 아이랜드가 211만 세븐틴 127만 명으로 구분됩니다.


현재 시장에서는 빅히트를 단순한 음악 제작사가 아닌 팬덤형 콘텐츠 - 커머스 플랫폼 겸 IP사업의 강자로 여기고 있는 이유입니다. 



빅히트만의 차별점은 ㉠스토리텔링, 세계관 구축을 통해 IP를 만들어내는 프로덕션 능력 ㉡ IP를 활용한 수익다각화  직접 유통하는 플랫폼사업의 선순환입니다. 


위버스를 통해  팬과 스타와의 소통 강화, 구독서비스 수익 모델, 모든 상품을 직저 판매하는 이커머스 역할까지 가능합니다. 이러한 경쟁력이 선순환되면서 20년 1분기 매출비중은 온라인 38% 아티스트 간접 참여형이 48%까지 상승했습니다. 


이는 물리적 공간과 시간적 한계를 극복하면서 회사의 일시적 흥행보다는 제작역량, 기획력, 경쟁력이 더 크게 기여한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빅히트의 주요 투자 포인트


빅히트의 투자포인트를 4가지로 정리해봤습니다.


1) 온라인, 오프라인의 다양한 공연 포맷 도입, 관람방식 변화를 통한 공연 수익 다변화, 아티스트의 IP를 활용한 고마진 파생콘텐츠 수익 확대


2) 데이터 수집 분석, 상품판매, 유통수수료 절감을 가능하게 하는 위버스 플랫폼을 아티스트 IP를 활용한 수익 극대화 가능, 공식 유튜브 채널 트래픽을 활용한 빅히트 및 산하 레이블 아티스트들의 성장을 돕는 낙수효과


3) 국내외 레이블 인수를 통한 성장전략 추진


4) 한한령 해제시, 중국 시장으로 확장 가능


빅히트 상반기 실적 및 중장기 전망 



20년 상반기 빅히트의 실적은 공연을 제외한 전 부문에서 크게 상승했습니다. 특히, 앨범판매와 위버스 플랫폼을 통한 매출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빅히트의 플랫폼이 아이돌 팬덤에 그친다면 실적은 내년이 피크일 것이고, 그 근간에 일반 사용자가 유입되어 아이돌 팬덤을 넘어 플랫폼으로서의 영향력이 커진다면 더 성장할 여력이 충분하다고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