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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

도쿄 여행 3박4일 코스, 3일차 : 다이칸야마, 나카메구로, 신주쿠


[도쿄 여행] 2일차 : 우에노, 아사쿠사, 긴자, 롯폰기 복귀(맛집, 동물원 등)


도쿄 여행 3일차 코스


롯폰기 쉐이크쉑버거 - 다이칸야마 "로그로드,스프링밸리브루어리도쿄" - 테노하 다이칸야마, 하이카카오 - 다이칸야마 티사이트 "아이비플레이스" - 신주쿠 "무사시 라멘" - 꼬치장인 "쿠시야 시모무라" - 미드타운 마트 기념품



도쿄 여행 코스. 3-1 모닝커피
어제 많이 걸었으니, 오늘은 많이 먹을 예정이다. 아침겸 점심은 소고기 덮밥집이었다. 하루 30개 한정 판매만 한다는 집이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18년 9월 부터 점심은 하지 않고, 저녁 장사만 한다고 한다. 흑우 대신 소고기패티가 들어간 쉐이크쉑 버거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기로 했다. 11시쯤이어서 가게는 붐비지 않았지만, 11시 30분쯤 되자 사람이 많이 몰리는 모습이다. 쉐이크쉑은 서울에도 3개점정도 입점해 있다. 동대문에서 방문한 경험이 있다. 

맥도날드, 롯데리아와 비교하면 패티맛이 조금 더 진한 것 같다. 특이하게 버거와 쉐이크를 함께 먹는 집이다. 이름도 그래서 쉐이크쉑버거다. (물론 탄산음료도 판매한다). 햄버거야 언제 먹어도 맛있다. 햄버거를 먹고, 바로 옆 지하철 출입구를 통해 다이칸야마역으로 향했다. 

롯폰기 쉐이크쉑 버거

기본 버거와 3월 프로모션 음료

도쿄 여행 코스. 3-2 다이칸야마 "로그로드, 스프링밸리브루어리도쿄"



다이칸야마와 나카메구로 인근은 도보로 둘러보기에 전혀 무리가 없는 곳이다. 업타운 도시답게 곳곳에 세련되고 한적한 분이기의 샵, 서점, 캬페 등이 밀집해 있어서 도쿄시민들에게도 핫한 곳이라고 한다. 처음 방문한 곳을 로그로드. 과거 역사를 목조느낌으로 리모델링해 상업공간으로 변모시켰다. 


로그로드 표지판

로그로드, 계단을 통해 올라가 2층을 걸을 수 있다.


채 150미터나 될까한 이 길을 방문한 이유는 길의 끝으머리에 붙어있는  스프링밸리브루어리를 방문하기 위해서이다. 매장 안팎에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감자튀김과 살라미 같은 간단한 안주부터 파스타 스테이크같은 식사도 가능하다. 매장 안은 현지인와 외국인들이 섞여 여행온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6개 맛의 맥주를 한번에 즐길수 있는 세트를 1,000엔에 판매한다. 맥주는 맛있고 날씨도 오늘이 제일 좋다. 술을 잘 못하는 탓에 얼굴이 벌개졌다. 따뜻한 햇살에 광합성을 하기 위해 조금 걷기로 한다.

스프링 밸리 브루어리 도쿄

120ml 6개 세트가 1,000엔

도쿄 여행 코스. 3-3 테노하 다이칸야마와 "하이카카오"

얼마 걷지 못해 아이 카카오란 아이스크림이 발목을 붙잡는다. 술을 마셨으면, 아이스크림으로 해장을 해야한다. 예쁘게 생긴 병에 담긴 음료가 인스타에서 인기가 많은 것 같다. 바로 앞 손님에서 품절되어 아이스크림을 시켰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밀크맛이다. 다이칸야마 츠타야 서점, 다이칸야마 테노하 등 이곳은 무엇이라 규정하기 어려운 복합 문화 공간이다. 서점과 카페, 전자기기, 레코드 등 다양한 볼거리들을 구경하기에 적합하다. 한국인들이 좋아한다는 기념품샵 메종드리퍼도 있고, 샤넬, 프라다같은 명품샵도 거리에 즐비하다. 각종 가이드북마다 츠타야 서점과 다이칸야마 티사이트를 꼭 가봐야 하는 곳이라 규정해놓은점이 궁금했다. 굳이 다른 나라에 와서 서점방문을 꼭 해야하는 것일까? 그래서 알아봤다. 궁금하다면 다음 포스팅을 참고하면 된다.

[츠타야 서점] 다이칸야마 티사이트란? 꼭 방문해야 하는 이유

https://young-key.tistory.com/87


하이카카오

다이칸야마 테노하


다양한 소품들



도쿄 여행 코스. 3-4 다이칸야마 티사이트 "아이비플레이스"



아이비 플레이스란 곳에서 팬케익과 커피를 먹었다. 다이칸야마 츠타야서점 안쪽에 있다. 입구쪽에서 직원분이 예약을 했냐고 묻는다. 하지 않았지만 금방 자리를 안내 받았다. 팬케익 3장이 겹쳐져 있고, 딸기시럽과 바닐라 아이스크림, 생딸기가 올라가 있다. 신주쿠로 이동하기 위해 나카메구로역까지 도보로 이동했다. 가까운 거리다. 역사와 붙어 있는 이 하천의 양옆엔 봄철이면 벚꽃이 만개 한다고 한다. 아직은 피질 않았다. 

아이비 플레이스의 팬케익과 커피

나카메구로 역 인근


도쿄 여행 코스. 3-5 신주쿠 "무사시라멘"

신주쿠를 방문한 목적은 저녁식사 였다. 신주쿠역은 엄청나게 많은 한국 식당과 간판들이 보였다. 처음 와본 나에게는 매우 신기한 광경이었다. 우리나라로 치면 외국인들이 몰리는 명동 같은 곳이라 생각된다. 원래 가려던 라멘집은 이곳이 아니었으나, 가려던 곳이 공사중인가 보다. 4월까지 영업을 쉰다고 한다.  다행히 가이드북에 소개된 라멘집중에 50미터 거리에 있는 맛집이 있다. 바로 무사시 라멘. 입구에 들어가 키오스크로 주문을 한다. 이미 10명정도의 대기손님이 있다. 맛집인가 보다.



이집의 대표면이라는 츠케멘을 시켰다. 츠케멘은 면과 국물이 따로 나와 소바처럼 찍어먹는 라면을 뜻한다고 한다. 딱 내입맛이다. 면은 비빔면처럼 식혀서 나온다. 국물은 멸치액젓 맛이 난다. 고기는 입에서 녹고, 계란은 반숙이다. 

주방은 매우 활기차다. 라멘을 먹고 숙소로 복귀한다. 마지막 밤이다. 꼬치구이집에 가서 간단히 맥주를 먹기로 하고 숙소를 나섰다.

신주쿠의 '무사시 라멘'

츠케멘


도쿄 여행 코스. 3-6 꼬치장인 "쿠시야 시모무라"

9시 10분쯤 방문했는데, 10시까지만 운영한다고 한다. 하마터면 여기도 못갈 뻔 했다. 파, 아스파라거스, 닭날개, 돼지고기 총 4접시를 시켰다. 한접시에 두조각씩 나온다. 생맥주를 두잔 마셨다. 꼬치는 투다리 꼬치보다 훨씬 맛있다. 닭날개는 손으로 찢어 먹으라는 할아버지의 말씀대로 찢어 먹었다. 꼬치 4종류에 맥주 총 3잔에 5,000엔정도 나온 것 같다. 9개짜리 꼬치 세트가 3,900엔이었는데 일찍 방문 했다면 그걸 시켜도 좋을 뻔 했다. 

아스파라거스, 돼지고기 꼬치

30년동안 꼬치를 구웠다는 장인 할아버지


도쿄 여행 코스. 3-7 미드타운 마트 기념품 쇼핑

햄버거, 맥주(안주로 햄), 아이스크림, 팬케익과 커피, 라멘, 꼬치와 맥주까지 하루종일 배가 호강한 날이다. 식사를 마치고 도쿄 미드타운에 방문했다. 삐까뻔쩍해 보이는 건물이지만 지하에는 마트가 있어서 식료품 및 기념품을 사기에도 적합한 곳이다.  마지막밤이 깊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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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ng-key.tistory.com/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