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타워
도쿄 여행 준비 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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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여행 1일차 코스
대구공항 출발 - 나리타공항 도착 - 롯폰기 "이마까츠" - 롯폰기 숙소 "램롯폰기" 체크인 - 하루주쿠 "루크스 랍스터" - 오모테산도아키텍처 투어 및 "블루보틀" - 시부야 "돈키호테" "푸글렌도쿄" "오우베이" - 숙소복귀
탑승 대기중인 항공기
도쿄 여행 코스. 1-1 대구공항
07:55분 아침 이른 시간 출발하는 대구발 항공편 탑승을 위해 졸린 눈을 비비며 공항에 도착했다. 간헐적 단식 때문에 약 한달간 오전 식사를 생략했다. 일찍 도착한 덕분에 시간적 여유도 있고, 여행 대비차 먹기로 했다. 식사간 방송으로 탑승 수송장이 많이 혼잡하오니 티켓팅 하신 티웨이 항공 승객 여러분들께서는 얼른 와달라고 방송으로 계속 노래를 부르길래, 뜨는 둥 마는 둥 식사를 마치고 보안검색대로 이동했다. 물론 다 먹었다.
본죽 비빔밥과 죽
게이트 앞 소규모 면세점 카페
시간도 많이 남았는데 왜이리 서두르냐고 생각했지만, 빨리 타면 빨리 출발 하겠지란 생각에 마음을 가라앉히 사진 앞에 보이는, 엔제리너스에서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을 구매했다. 알고보니 보안검색대보다 카페가 더 혼잡했다. 탑승 3분전에 커피 받고 후다닥 탑승을 완료 했다.
도쿄 여행 코스. 1-2 나리타공항 도착
탑승과 동시에 잠이 들어 비행간 과정은 기억이 나질 않는다. 두시간 반의 짧은 여정이지만, 스넥과 맥주, 면세품 구입이 가능하다. 나리타 공항 도착했다. 일기예보처럼 비가 오고 있다. 네이버에 도쿄 날씨 검색하면, 다음과 같은 3곳에서 예측한 기상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Weathernews / The Weahter channel / AccuWeather
비가 오는 나리타 공항
확실한 건 기본으로 표시되는 1번은 적중률 매우 떨어진다. 1번은 실시간 반영이 안되는 듯함. 앞으로의 일주일 날씨가 내내 맑았다고 예측했다. 1번과 2번이 그나마 정확함. 기온은 서울과 비슷 대구보다 쌀쌀하다. 비가 와서 체감 온도는 더 떨어지는 듯하다.
스카이 라이너 탑승장
나리타 공항과 연결된 스카이 라이너 탑승장의 모습. 사전 예약한 스카이라이너 e-ticket으로 바꾸고, 도쿄 서브웨티 티켓 72시간도 실물 티켓으로 바꾸고 탑승했다. 여행 전 어디서 티켓을 바꾸고, 어디서 타는 지 불안해서 사진도 많이 찾아 보고 했지만 그럴 필요는 없을 것 같다. 현지에서 5분 정도만 두리번 거리면 누구나 찾을 수 있다.
도쿄 여행 코스. 1-3 점심, "이마까츠"
구글맵 검색: 이마카츠( 좁은 골목 바로 맞은편에 미니스톱이 있으니 참고)
호텔에 1시경 도착했다. 숙소 체크인은 두시부터이다. 짐을 맡기고, 점심식사를 하러 나왔다. 블로그 검색을 통해 알게 된 숙소 근처(롯폰기역, 렘 폿촌기 호텔) 맛집이다. 구글맵을 보고 가면 쉽게 인근까지 이동이 가능하다. 그러나 간판도 일어인데다가, 우리와는 다르게 간판이 건물과 잘 어우러져 보호색을 띄고 있어서 구글지도로 보고가도 지나치기 일쑤였다. 맞은편 미니스톱이 있으니 참고 하면 된다. 맛있었다. 닭가슴살 카츠는 입에서 녹고, 돼지고기 커틀릿도 잡내도 없고 맛이 훌륭하다. 샐러드 리필 공짜.
이마까츠의 '닭가슴살카츠와 돼지고기 커틀릿'
구글맵 검색: 이마카츠( 좁은 골목 바로 맞은편에 미니스톱이 있으니 참고)
도쿄 여행 코스. 1-4 하라주쿠 도보 투어 "루크스랍스터"
점심 먹고 체크인 이후. 하라주쿠 - 오모테산도 - 시부야를 도보로 돌아보기로 했다. 비는 오지만... 비는 오지만 강행했다. 루크스인지 루스크인지 사실 이름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1000엔정도면 랍스터가 들어간 빵을 먹어볼 수 있다. 빵보다 랍스터가 더 많으니 창렬걱정은 없다. 맛은 개맛살 맛. 캣스트리트는 일본에서 손꼽히는 예쁜길이라고 한다. 예쁘든 말든 비가 많이 와서 걸음을 재촉한다. 10분정도 걷다보니 오모테산도에 진입했다.
하라주쿠 캣스트리트의 루크스 랍스터
도쿄 여행 코스. 1-5 오모테산도 도보 아키텍처 투어 "애플샵" "블루보틀"
오모테산도는 요즘 뜨는 명품 거리이다. 가이드북의 말을 빌리자면, 건물에 대한 규제때문에 빌딩과 어우러져 조그맣게 입점한 외국과는 달리 건축 설계 단계부터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담아 설계했기 때문에 건축물을 보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비가 와서, 우산을 들고 볼수가 없다. 건물들이 너무 크다. 비를 피할겸 그나마 만만한 애플샵에 들어 왔다. 한국에 출시되지 않은 아이폰들이 많이 있다. 애플빠들은 매우 좋아할 장소임에 틀림없다.
오모테산도에 위치한 애플샵
쭉쭉 뻗은 거리에 정돈된 가로수, 사이드에는 명품숍들이 즐비하다
비는 오지만 여행 첫날의 뽕에 젖고 감성에 젖는다. 비가 점점 거세질 무렵 오모테산도에 위치한 블루보틀에 도착했다.
블루보틀 마크와 커피내리는 직원들
한국에는 2019년 입점한다고 한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내려온 브랜드이다. 아시아 최초로, 도쿄에 입점했다고 한다. 일본에 가본분들은 특히, 여성분들은 95%이상이 한번은 방문해봤을 곳이다. 오모테산도, 롯폰기 등 꽤 많은 곳에 있다고 한다. 저 파란 보틀 마크가 핵심이다. 저게 뭔지 굿즈 하나를 집어 들었다. 세계 유수의 브랜드들이 아시아에 진출할때 첫번째로 노크하는 곳이 도쿄이다. 블루보틀외에도 많다. 얄밉지만 부럽기도 한 것이 사실이다.
카페는 참 좋은 곳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금액에 목을 축일 수 있고, 여행객들이 쉬어갈 수 도 있다. 비에 젖은 몸을 말릴 수도 있다. 한국에도 카페가 엄청나게 많다. 지금은 당연시 되지만, 불과 15년전만해도 테이크아웃 커피 전문점이 많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10년 전 쯤만해도, 점심에 김밥을 먹고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는 여성분들을 일컬어 된장녀라고 하기도 했다. 대학생 때만해도 남자끼리 카페를 간다고 하면 남사스럽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대부분이었다. 요즘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격세지감을 느낀다.
도쿄 여행 코스. 1-6 시부야 도보 투어 "돈키호테" "푸글렌도쿄" "오우베이"
오모테산도를 지나 시부야로 향했다. 비가 잦아 들어 걸을만 하다. 구글맵을 키고 찾아 가는 길이 예뻣다. 메인 도로는 아닌 한블럭 뒤의 골목길. 작고 트렌디한 편집샵 카페, 식당들이 곳곳에 숨어 있었다. 220볼트짜리 고데기가 변환기가 있어도 말을 듣지 않아 돈키호테에 갔다. 본점이라 그런지 정말 크다. 고데기를 구입한 뒤 이것저것 둘러본다.
없는게 없는 돈키호테
돈키호테 시부야 본점
노르웨이산 카페의 아시아 1호점 푸글렌 도쿄. 오쿠시부야라 불리는 골목에 있고, 일본내에도 1곳 밖에 없는 곳이다. 사진은 구글링한 사진인데, 오후 6시넘어 해가 졌을때 방문했다. 오늘의 커피 한잔을 테이크아웃했다. 고소한 맛과 향기가 좋았다. 개인적으로 블루보틀보다 나았음. 저녁에는 가게 내 조명이 최소화 되어 분위기가 좋다. 비가 올때 방문해 더 좋았다.
푸글렌 도쿄
저녁은 스시다. 롯폰기에 위치한 미트맨이란 곳에서 식사 예정이었지만 시부야에 들린겸 이곳 스시집(오우베이)을 서둘러 검색해 찾아갔다. 서둘러 잡은 것 치곤 대만족. 자동화 시스템이고 한국어 패치도 있어 불편함이 없다. 화면에 스시를 클릭하면, 3단 레일위에 스시가 배달된다. 도착 버튼을 누르면 다시 되돌아 가니, 스시를 픽업 후 도착버튼을 눌러야 한다. 그냥 눌렀더니 기껏 온 스시가 다시 되돌아 갔다. ㅠㅠ 가격도 저렴하다. 스시 13접시 정도, 기린 생맥주 2잔에 2,900엔 정도 나왔던 걸로 기억한다. 나갈때는 대기손님도 많았다.
시부야의 '오우베이'
도쿄 여행 코스. 1-7 숙소 복귀
저녁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복귀했다. 씻고 침대에 누우니 세상 편하다. 한국에서는 주로 차를 타고 이동하기에 이런 기분은 실로 오랜만이다. 고등학교 시절 에버랜드로 소풍갔을때나 느꼈을 다리 피곤도이다. 방에 미니 안마의자가 있지만 미니라서 효과는 크지 않다. 170넘으면 힘들듯. ㅜㅜ
추가 요금을 지불하지 않았지만 운좋게 도쿄타워가 보이는 방에 배정이 됐다. 1116호 뷰다. 높지 않은 층수라, 인근 건물들에 옆 호실들은 타워가 보이질 않을 것 같다. 추가 요금이 하루 2000엔인데 돈 굳었다. 편의점에서 사온 맥주와 푸딩을 먹고 내일을 위해 잠을 청한다.
숙소에서 보이는 도쿄타워(렘 폿폰기 1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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