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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

도쿄 여행 3박 4일코스, 2일차 : 우에노, 아사쿠사, 긴자, 롯폰기

도쿄타워


[도쿄 여행] 1일차 : 숙소 체크인, 맛집, 일정(하라주쿠, 오모테산도,시부야)


도쿄 여행 2일차 코스


롯폰기 츠타야 서점& 스타벅스 모닝커피 - 250년 정통 소바집 "사라시나호리이" - 우에노 공원과 동물원 - 아사쿠사 "센소지" - 긴자식스 - 오므라이스 맛집 "킷사유" - 선술집



도쿄 여행 코스. 2-1 모닝커피

이튿날, 맑개 갠 하늘이 반갑다. 미세먼지 없는 하늘은 오랜만이다. 햇살 덕분에 어제 젖은 신발도 말랐다. 멀리 도쿄타워도 본인다. 9시쯤 잠에 깨서 10시쯤 숙소를 나섰다. 오늘의 일정은 우에노- 아사쿠사 - 긴자 - 롯폰기 숙소 복귀 이다.

우에노로 출발 전 커피를 마시고 간단한 식사를 하기로 한다. 커피는 롯폰기힐즈 인근의 스타벅스에서 마시기로 했다. 



일본내 스타벅스는 '츠타야' 브랜드와 함께 컨버전스로 운영되고 있는 곳이 많았다. 커피 한잔을 하러갔다가 책을 볼수도 있고, 책을 사러 갔다가 커피 한잔을 마실 수 도 있다. 좋다. 2층엔 전자기기 있고, 이곳에서도 커피를 마실 수 있다. 금요일 오전이었는데도, 좌석은 만원이다.

맑개 갠 도쿄의 하늘

서점과 함께 입점된 형태로 운영되는 스타벅스


도쿄 여행 코스. 2-2 "사라니사 호리이"

'사라시나 호리이'라는 소바집이다. 250년 이상 소바집을 운영해왔다고 한다. 좌식, 입식 자리가 있는데 굳이 전통스럽게 좌식을 선택해 앉았다. 시그니처 메뉴인 메밀속을 이용해 만든 흰색면과 두껍고 거친 식감이 있는 두가지 면을 주문했다. 내 입맛엔 흰색면이 더 맛있다. 쯔유를 덜어 찍어 먹는 방식이다. 식사 중간에 면수가 제공되고, 덜어 마실수 있다. 


250년 이상 운영된 소바집 '사라시나 호리이'

메밀속만을 이용해 만든 흰색면/일반 메밀면과 세트로 시킨 튀김

도쿄 여행 코스. 2-3 우에노 공원과 동물원



우에노 역사와 바로 붙어 있는 우에노공원에는 동물원이 있다. 호수는 벚꽃이 펴 이쁘다고 하나, 2주는 지나야 벚꽃이 핀다. 동물원에 들어가 구경을 한다. 입장권은 600엔. 코끼리, 사자, 하마, 기린, 고릴라, 곰, 호랑이 등 있을 건 다 있다. 서울대공원보다 규모는 작은 것 같다. 자이언트 판다는 입장하는 줄이 길어 보질 못했다. 공원이 생각보다 크다. 정신놓고 보다보니 다리가 점점 아파온다. 간단하게 시장 구경을 하고, 아사쿠사 역으로 이동한다. 

우에노 공원 안 동물원 입장권

치명적인 북극곰 뒷태

아시아 코끼리


도쿄 여행 코스. 2-4 아사쿠사 "센소지"

아사쿠사에는 도쿄의 상징물인 센소지가 있다. 그 입구로 가는 길에는 약 200미터정도의 기념품샾과 다양한 먹거리들이 즐비하다. 천천히 구경을 하며 이동하기에 좋다. 센소지는 도쿄의 랜드마크쯤 되는 신사이다 . 관광객이 참 많다. 사람이 많아 제대로 된 사진은 찍기가 어려웠다. 종종 기모노를 입고 거니는 일본분들도 많다.  인근의 가게에서 말차라떼와 말차아이스크림을 먹고 긴자로 이동한다 .

딸기 모찌

센소지 신사

도쿄 여행 코스. 2-4 긴자 "긴자식스"



일본에서 땅값이 제일 비싸다는 긴자역에 도착했다. 긴자는 한때 화려했던 일본의 버블시대에 세계적 건축가들의 놀이터였다고 한다. 수많은 백화점과 명품숍들이 즐비하다. 하지만 버블이 꺼지고, 긴자에도 긴 암흑기가 도래했지만 최근 긴자 식스등이 생기며 다시금 새로운 활력으로 북적인다. 긴자 식스는 명품관이다. 하지만 지하로 가면 맛있는 먹거리들이 즐비했다. 랑그드샤 쿠키를 구입한 뒤 저녁을 먹으로 이동했다.

10층짜리 유니클로 건물

긴자 식스


도쿄 여행 코스. 2-5  긴자 오므라이스 맛집 "킷사유"

가이드북을 통해 알게된 오므라이스 맛집 '킷사유'에 방문했다. 계란 조리법이 궁금하다. 가운데를 가르면, 안에는 스크램블보다 촉촉한 농도의 계란이 밥을 덮는다. 버터나 우유가 들어가 있는 것 같다. 맛있다. 라지 사이즈도 있는데 사이즈 차이는 얼마 되 보이질 않는다. (가격은 같다) 일본인 자체가 많이 먹질 않는 것 같다. 혼자 먹으러 온 사람이 많다. 또 특이한 것이 일본은 술집은 물론이고 술을 파는 모든 식당에서 흡연이 가능한 것 같다. 여기도 오므라이스 전문점인데 흡연하는 분들이 있다. 이런 점은 또 의외다. 

오므라이스 맛집 '킷사유'

일반과 곱배기


도쿄 여행 코스. 2-5  숙소 인근 이름모를 선술집

숙소로 복귀해, 술 한잔을 하러 나섰다. 어제 저녁 식사를 위해 가기로 했던 '미트맨'이란 곳을 찾았으나, 대기손님이 많다. 외국인들이 즐비한 곳이다. 아마도, 서양쪽 가이드북에 소개된 맛집인 듯 싶다. 

시간이 늦어 대기하지 않고 다른 곳을 찾아보기로 했다. 영어 메뉴판이 없고 금요일 저녁이라 만석인 곳이 많다. 좌석 자체도 많질 않다. 그리하여 닿게 된 이름모를 술집.


새우튀김과 굴 2조각을 먹었다. 새우 튀김 매우 맛있다. 소스도 좋다.굴 1조각이 500엔 정도인데 크고 맛있다. 굴은 한국에서만 싼 것 같다. 기린생맥주를 마시고, 흑맥주를 한잔 더 마셨다. 하이볼은 위스키에 소다수 레몬을 넣어 만든 음료이다. 한국에서도 파는 집이 종종 있다. 5천엔 정도 나온 것 같다. 일본의 거의 대부분 술집들은 자리세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가게마다 다르지만 대략 300엔에서 1000엔정도인것 같다. 숙소로 복귀해 다리에 파스를 붙이고 잠을 청한다. 이틀차 역시 만족스럽게 마무리한다. 

이름 모를 선술집

뒷쪽엔 영어메뉴판도 있다. 기린 생맥주와 하이볼

새우 튀김. 꿀맛이다. 

'

굴 2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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