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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책

[글 잘쓰는 법]한시간이면 배우는 하버드의 글쓰기 비법: 오래오맵

신간 '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 표지


"사고력은 글쓰기로만 기를 수 있습니다." - 하버드 '토마스 젠' 교수

"창의력을 키우려면 글쓰기가 중요합니다." - 2018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폴 로머'

"글쓰기가 사고력을 개발하는 데 전부" - 아마존 창업자 '제프리 베이조스'


 

하버드를 졸업한 졸업생 1,600명에게 물었습니다. "하버드에서 어떤 수업이 가장 도움이 됐나요?" 

이 질문에 응답자의 90% 이상이 '글쓰기 수업'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렇다면 하버드에서는 어떻게 글쓰기를 가르칠까요? 바로 '오레오맵' 기법이라고 합니다. 





Opinion - 의견, Reason - 이유, Example - 사례, Opinion Offer - 의견 강조 및 제안



이 순서대로 생각과 자료를 배열하고 배치 Mapping 하면 저절로 논리정연한 흐름이 완성된다고 합니다. 또한 설득력 높은 쓸거리가 개발된다고 합니다. 또한, 독자들을 설득하는 메시지를 만들어 냅니다.  


오레오맵 활용법 1. 


Opinion : 우리 회사 직원들의 출근 시간을 8~10시 사이로 본인이 정하게 한다.

Reason : 근무 시간을 조정함으로써 직원들이 회사에 애정과 자부심을 느끼게 한다.

Example : 주 52시간 근무제에 동참하여 직원들이 일과 생활의 균현을 맞추도록 배려하는 작은 회사가 많다

Opinion /Offer : 10월 1일부터 시행하도록 8월 말까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전 협의를 마친다.


빈틈없는 쓸거리이자 메시지가 완성되었습니다. 보고서는 각각의 내용에 약간 보충 설명을 하면 그만입니다. 


오레오맵 활용법 2.


Opnion : 관찰력을 기르려면 그저 집중해서 보는게 낫다.

Reason : 왜냐하면 본 것을 기록하거나 사진 찍느라 보기에 소홀래져서 관찰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안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가 실제로 근거가 있는지 증명하면 아무리 꼬장꼬장한 사람도 주장을 받아들일 겁니다.


근거

'다트머스 대학교 뇌과학부의 엠타 템플턴 연구진이 400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2가지 이상 행동을 동시에 하면 집중력이 흐트러져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설득력을 부풀게 만드는 방법

"주제와 얼마나 밀접한 사례를 들어 논리적으로 표현하는가?" 미국 수학능력시험SAT을 주관하는 미국 대학위원회의 설명입니다.



'왜냐하면 본 것을 기록하거나 사진 찍느라 보기에 소홀래져서 관찰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안되기 때문이다.'


이 의견을 증명하기 위해 2단계에서 타당한 이유와 근거를 들었습니다. 그러나 필자가 의도한 대로 영향력을 미치려면 독자의 감정을 흔들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사례로 이야기하기' 방식이 가장 효과적이라 나타났습니다.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여행지에서 메모도, 사진 촬영도 하지 않고 돌아와서 본 것을 떠올리며 잔상을 정리한다.' 이처럼 사례를 덧붙이면 독자의 마음이 저절로 움직인다고 합니다.